관장약과 변비약은 장기복용시 내성이 생긴다.

관장약은 글리세린 농축액이 주성분으로

글리세린이 대장을 자극해 연동운동을 촉진하며 미끌미끌한 특성으로 인해 윤활작용을 하여

변을 매끄럽게 빠져나오게 한다. 

 

일반적으로 관장약을 달라고 하면 글리세린 함유 제제를 주며 6세이상이면 사용가능하다.

유아용으로 베베락스액이 별도로 있긴하다. 이쪽은 3세이상이면 사용가능 

베베락스액은 글리세린의 양을 줄이고 수분을 흡수하는 소리비톨과 시트르산 나트륨이 추가되어 덜 자극적이다.

상대적으로 내성도 덜 생길것이다.

 

관장약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아기 기준으로 설명했는데 성인도 사용법은 동일함 사용량이 다를 뿐이다.

체온과 다르면 처음에 자극적이기 때문에 체온과 비슷하게 만들어 약을 넣을 때는 빠르게 넣는것이 아닌 천천히 넣는것이 중요하다.

위에서 자세는 나오지 않았는데 자세는 누운상태에서 무릎을 끌어당기고 주입하는 방식이 가장 좋다.

다른사람이 넣어줄 때는 옆으로 누워 무릎을 굽히거나 무릎을 꿇고 엎드리는 자세를 하면 된다. 

또한 약을 넣고 바로 배변을 보면 약이 충분히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바로 빠져나오게 되므로 5분정도 참았다가 배변을 보는 것이 효과적으로 약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대장을 자극하여 작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내성이 생긴다. 

남용할경우 관장약 없이는 배변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니 수시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급할때 응급용으로만 사용할 것

 

장에 이상이 있거나 심장병 당뇨 치질 임산부 허약자는 사용을 금한다.

 

 

자극성하제

하제는 여러종류가 있는데 

크게 팽창성하제, 고삼투성하제, 염류성하제, 자극성하제, 연화성 하제로 나뉜다.

 

여기서 내성이 생기는 변비약은 자극성하제 하나이다.

다른 종류의 하제는 내성이 생기진 않는다.

 

자극성하제는 대표적으로 비사코딜(Bisacodyl), 센나(Senna)가 있으며 보통 장용코팅되어 있기 때문에

제산제, H2RA, PPI, 우유 섭취 후 2시간 이내에 복용은 피해야 한다.

만약 위에서 말한 것들과 병용시 장에서 녹아야 하는 약이 위에서 녹아버려 위를 자극하여 위가 아프다.

 

자극성하제의 원리는 대장벽을 찌르듯이 자극하여 대장운동을 촉진시키고 변이 나오게 하는 것인데

문제는 장기간 사용시 장신경 자체가 둔감해져 아무리 자극해도 변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 이른다.

위의 글리세린과 비슷한 원리로 내성이 발생한다. 

 

자극성 하제는 장을 자극하므로 장염, 장출혈, 복통 환자는 주의해서 써야한다.

 

대표적인 자극성하제가 둘코락스, 메이킨큐인데 

되도록이면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최대 일주일) 지속적으로 복용시엔 자극성 하제가 포함되지 않은 변비약을 고르자

 

변비약의 자세한 분류는 다음 글을 참조

 

 

https://pharmit3000.tistory.com/44

 

변비의 종류와 변비약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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