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맥립종)에 쓰는약

다래끼는 속다래끼와 밖다래끼, 콩다래끼로 나뉜다.

 

밖다래끼는 짜이스샘 또는 몰샘 감염으로 위치상 눈꺼풀 가장자리에 나타난다.

 

 

속다래끼는 마이봄샘 감염증으로 밖다래끼보다 깊숙한곳에 위치하며 결막에 누런 농양점이 보인다.

초기에는 약간의 통증과 눈 불편함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크기가 커지고 만성화되기도 한다.

 

콩다래끼는 피지의 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긴다. 

감염이 아니라 붓기나 통증이 없다. 

 

눈 다래끼는 세균 감염증상이며 눈에 화장을 하는 여성에게서 호발한다.

여름이 겨울보다 잘생긴다.

 

다래끼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초기에 증상이 느껴지면 바로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항생안약을 넣어주고

추가로 배농산급탕이나 소염진통제를 같이 먹으면 좋다.

그리고 최대한 빠르게 안과에 방문하여 전문의약품 항생제를 넣어주는 것이 좋다. 

주로 퀴놀론계열 항생제를 주는데 이게 효과적이며 경우에 따라 염증제거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곁들여 줄 수도 있다.

 

그래도 다래끼가 사라지지 않으면 결국 물리적으로 짜내야 한다.

짜내고 싶지 않다면 최대한 빠르게 약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적으로 다래끼가 생긴 기간에는

1. 술과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술과 기름진 음식은 염증을 악화시킨다.

2.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피로하면 면역이 약해지고 세균 감염인 다래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함

3. 콩다래끼 같은 경우에는 눈마사지도 좋은 선택이다. 눈을 따뜻하게 해주면 막힌 피지샘이 녹아 피지가 배출된다.

4. 다래끼 예방용으로 블레파졸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블레파졸은 눈꺼풀세정을 목적으로 하며 눈화장을 하고 남은 잔여물을 닦아낼겸 마이봄샘의 기름을 닦아낼겸 사용하는 것이다.

다래끼같은 세균감염 예방에도 좋고 마이봄샘이 막혀 발생하는 안구건조증 예방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