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의 종류와 변비약의 종류

변비의 정의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1주 변횟수가 3회 미만이면 의심을 할 수 있다.

 

변비는 크게 두가지로 나뉨

기질성 변비

대장내부의 염증, 협착, 다른 질환들에 의해 대장이 구조적으로 막히거나

당뇨, 갑상선질환, 임신, 탈수 같은 전신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것

 

기능성 변비

1. 이완성변비 - 대장의 운동성 저하로 변을 이동시키는 힘이 약해져 발생

주로 고령자, 장기입원환자, 체력저하자에게 나타나며

이완성 변비의 치료는 대장운동을 촉진시키며 대변의 윤활제로 작용할 수 있는 점액을 보충해야 한다,(단백질, 코큐텐, 빈혈교정)

이완성 변비에는 식이섬유가 좋음

 

2. 경련성 변비 - 대장의 경련으로 변이 이동하지 못해 발생하는 변비

변이 조각나서 토끼똥처럼 나오거나 가늘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스트레스와도 관계됨 보통 복통을 수반하게 된다.

트리메부틴이나 사용을 고려하며 자극성 하제의 사용을 피한다. (염류성하제나 팽윤성하제를 권한다,)

진경제는 항콜린 효과

식이섬유가 오히려 안좋음 자극되서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3. 직장형변비 - 대변이 직장까진 잘 내려오지만 배변시 항문 괄약근이 이완되지 않아 변이 배출되지 못하는 것

직장형변비는 변의를 습관적으로 억제하여 항문의 감각기능이 둔해진 결과 발생하거나

변비약, 관장약의 남용으로 복압이 저하되어 발생할 수도 있다.

 

변비를 유발가능한 약물

항콜린약물 - 부교감신경 억제로 위장관 운동 저하 (진경제, 비염약, 종합감기약

아편류 - 마약성 진통제 포함

칼슘길항제 - 소화관 평활근의 수축 작용을 억제 (CCB)

칼슘제, 철분제

제산제 - 수렴작용

 

변비를 막기위한 생활요법

1. 수분섭취

2. 음식 섭취 (음식을 다량 섭취해야 밀어내는 힘이 강해짐)

3. 신체활동 (신체 활동이 적절히 이루어 져야 장관 운동도 올라감)

 

변비를 막기 위한 약물요법

담즙배출이 원활하면 장관의 경직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따라서 경련성 변비에서는 일반의약품 하제와 함께 UDCA(우루사)를 같이 사용 할 경우 효과가 좋을 수 있다.

모든 형태의 변비는 결국 장의 점액 부족으로 인한 변의 윤활부족에 기인한다.

따라서 점액의 원료를 보충하는 방법으로 단백질의 공급, 코엔자임 큐텐의 공급, 빈혈교정의 요법 등도

변비가 호발하는 환자에게 사용 가능

하지만 빈혈교정을 위한 철분은 변비를 악화시킬수도 있음

이런경우 페리친, 철아세틸트렌스페린, 당단백착염 철분제제는 변비 악화가능성이 낮으므로 선택하며

황산제일철, 푸마르산제일철 등의 제제는 신속한 빈혈치료는 가능하지만 변비의 악화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

 

하제의 종류

1. 자극성 하제 (Anthraquinone 유도체, Sennoside, Cascara sagrada, Casanthranol, 알로에(노회), Bisacodyl, 대황)

자극성하제는 대장의 상피세포를 직접 자극하여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키고 대장내 수분과 전해질 흡수를 방해하여 배변을 일으킨다.

 

자극성하제는 대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복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경련성 변비 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자극성 하제의 약효는 복용량에 비례하며 6~12시간 이내에 빠르게 나타난다.

과용시 심한복통, 점액대변이 나타나며 의존성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내성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짐

심질환자의 경우 심실부정맥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장기복용을 피하고 최대 사용기간은 일주일로 한다.

 

대황, 알로에는 강한 대장자극 작용으로 연동운동을 항진시키고 건위작용 및 항균작용이 있다.

하지만 자궁수축을 강하게 촉진시켜 임부에게는 사용할 수 없고

강력한 대장 자극성 때문에 복통, 치질 환자에게도 사용 불가능

 

비사코딜정제는 오심, 구토, 위부불쾌감 등의 위자극을 방지하기 위해 장용코팅 처리되어 있으므로

복용 1시간 이내에는 장용 코팅이 벗겨지는 우유, 제산 등의 알카리성 음식의 섭취를 피해야 함

 

변비약의 한방

감초 - 진경작용

작약 - 평활근 이완작용

 

2. 팽윤성하제 (차전자피, psyllium, inulin, calcium polycarbophil, methylcellulose)

팽윤성하제는 생리현상과 가장 유사하게 배변을 촉진하고 전신으로 흡수되지 않으며 영양분의 흡수를 방해하지 않아 이상반응이 거의 없어 대부분의 변비환자에게 1차 선택약으로 고려된다.

 

하지만 작용원리상 충분한 수분과 같이 복용해야 효과를 나타내며 수분이 부족할 경우 오히려 변비가 심해지는 경우도 존재한다.

또한 복용 6~12시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는 자극성 하제에 비해 팽윤성 하제는 12~24시간에서 72시간까지 필요하여 신속한 효과를 나타내진 못한다.

차전자피는 다른 식이섬유와 마찬가지로 장내가스 생성을 증가시키므로 복부팽만, 복통이 유발가능

 

3. 삼투성하제 (락티톨, 락툴로오스, 글리세린)

체내로 흡수되지 않는 대량의 이온, 분자로 구성되어 장관내 삼투압증가 -> 수분유입증가 -> 대변의 연화, 부피증가를 통해 배변을 촉진

 

글리세린은 관장약인데 사용전 용기를 따뜻한 물에 넣어 체온과 비슷하게 해주면 더 부드럽게 사용 가능

4~5일 이상의 오래된 변비 환자는 변이 굳어 경구용 변비약의 효과가 떨어지므로 일단 관장 후 경구용 변비약을 사용하도록 한다.

모든 연령대에서 안전하게 사용가능하지만 빈번한 사용시 직장의 반응을 둔화시켜 주의가 필요하고 항문의 상처, 치질 환자는 사용 불가능하다.

 

4. 염류성하제

수산화마그네슘제제로 건강한 환자에게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변비를 신속히 치료시 사용

특히 복통을 수반하는 경련성 변비환자는 자극성 하제의 사용이 제한적이므로 염류성 하제가 효과적이다.

투여 후 30~ 6시간 이내에 약효가 발현됨

 

5. 대변연화제 (Docusate, Dehydrocholic acid)

음이온성 계면활성제가 주성분으로 대변을 윤활하여 변비의 보조적 치료 가능

 

임신중의 변비

임신중 프로게스테론에 의해 장관 연동운동이 억제되고

임신 중기 이후 자궁이 커져 대장을 압박해 대변의 배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활동량감소, 수분 섬유질 섭취감소, 칼슘과 철분을 함유한 임산부용 영양제 복용이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변비가 있는 임산부는

1. 푸룬주스를 권함

2. 1의 방법이 효과가 없을 경우 팽윤성 하제를 선택 (단 사용 후 복부 불편감 가능성 존재)

3. 1, 2의 효과가 없을 경우 자극성 하제의 단기적 사용을 고려함, 자극성 하제는 자궁수축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염류성 하제도 단기간 사용은 괜찮다. 장기 사용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에 주의

 

수유부는 센노사이드 비사코딜 도큐세이트 등은 정량 복용시 모유 배출량이 거의 없어 안전하다고 여겨진다.

 

2~6세 소아의 변비

차전자피는 6세이하의 경우 폐색 가능성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

경구용 도큐세이트, 수산화마그네슘제제, , 당알콜제제의 사용을 고려 글리세린 관장약도 사용 가능

 

6~12세 소아의 변비

차전자피 사용가능

도큐세이트 수산화마그네슘제제, , 당알코올제제 사용 가능 글리세린 관장약도 사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