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졸로 정, 모비졸로 정 (Prucalopride)

완하제 투여로 증상완화에 실패한 성인에서 만성변비 증상의 치료

 

성인

112mg

65세 이상의 고령자

초기 투여량은 111mg이며, 필요 시 112mg로 증량할 수 있다.

-> 1일 1회 1mg or 2mg인데 우리는 1일 2회 1mg으로 나온다. 

 

이 약의 특수한 작용기전(연동운동의 자극) 때문에 12mg을 초과하는 것은 효과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기대되지 않는다.

 

레졸로는 세로토닌 4형 수용체에 대해 작동을 하는 효용제이기 때문에 신체에서 본래 발생하는 장운동을 강화시키는 치료제며 생리학적인 치료제라고 할 수 있다. 변비는 원래 있어야 할 장 운동이 상당히 둔화돼 있는 것인데 레졸로는 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도와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는 치료제다. 잔변감없는 배변을 돕고 만성변비와 관련된 복부 팽만감, 더부룩함, 통증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전성 역시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됐다. 18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 시험 결과를 보면 3개월 임상시험을 한 후 36개월까지 시판후 결과를 봐도 장기간 복용에 특별한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http://dailymedi.com/detail.php?number=779017

Q. 다른 약제들과 작용기전 차이

 

A. 레졸로는 기존 완하제와 완전히 다른 작용 기전을 갖는다. 완하제의 경우 대장에서 삼투압 차이로 인해 물을 끌어들여 변을 묽게 해 배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약제 흡수가 대장까지 이어져야 하기 때문에 성분이 희석되기 쉽다. 레졸로의 경우 위를 지나 십이지장에서 흡수된다. 대장으로 안 가도 돼서 성분 흡수 시간 역시 2시간 정도로 짧다. 특히 레졸로는 대장의 5HT4 수용체에 붙는 세로토닌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장운동을 강화시킨다. 세로토닌은 몸 전체 95%가 장에서 존재할 만큼 중요한 성분이다. 레졸로가 그 역할을 하는 것이다.

 

Q. 5HT4 수용체는 장뿐 아니라 위에도 있다. 위 운동 역시 촉진시키는지

 

A. 5HT4 수용체는 식도에서부터 대장까지 있다. 사실 뇌에도 일부 있지만 임상적 효과는 미미하다. 만성변비 환자들에 대한 데이터를 봤는데 위에 있는 음식물이 소장으로 빠져나가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위가 비어있는 시간을 연장시킨 셈이어서 현재 위장관 상부 운동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에 있다. 물론 레졸로는 하부쪽인 대장에 강한 작용을 한다.

=> Mosapride같이 세로토닌 수용체에 작용하기 때문에 위장관 운동도 촉진시킬것으로 생각되지만 현재 연구중이다.

모사프리드는 졸음 부작용이 나타났는데 레졸로에는 졸음 부작용이 나와있지 않다. 

 

 

Q. 임상 결과, 아시아 연구에서 레졸로 효과가 더 좋다. 그 이유는

 

A. 레졸로 임상연구는 유럽에서 1건, 미국 2건, 아시아태평양지역 1건이 있다. 임상 디자인은 모두 2mg 동일 용량으로 같다. 먼저 서양에서의 연구시점은 2000년 초반이다. 아태지역 연구의 경우 그 보다 훨씬 뒤다. 무려 13년 정도 지났기 때문에 연구진의 임상 실력이 더 좋아진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체중도 중요하다.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의 체구가 작다보니 체중량 당 약 용량이 더 많을 수도 있어 보다 약효가 빠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인종마다 유전적 영향으로 인해 5HT4 수용체 발현율도 다를 수 있다.
 
Q. 약제 복용기간은 보통 어떻게 되나

 

A. 환자군마다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일단 치료를 시작하면 최소 한 달은 복용을 유지해야 한다. 그 정도 되면 이 약제가 효과가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임상은 12주를 진행했기 때문에 가급적 약 복용을 12주까진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영국 데이터를 보면 12주 복용 후 중단했다가 악화 시 재복용을 했는데 이때의 경우 12주보다 더 길게 약제를 복용해야 했다. 효과를 최대한 얻기 위해선 처방 복용 동안 약을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 최소 한달간 복용해보고 효과가 나타나면 계속 복용한다.

12주 복용 후 중단하고 prn으로 복용했는데 더 오래 약을 먹어야 효과가 나타났다. 

즉 prn으로 먹을경우 효과가 기대 이하이다.

증례 2

43세 여성 환자는 만성 변비가 있었는데 완하제 사용으로 효과가 미미해 Prucalopride를 사용했다. 사용 첫 날 3회의 배변, 첫 주에는 1일 1회 배변이 있었고 그 이후에는 1주 3~4회의 배변이 있었다. 이 환자에게 Prucalopride 사용을 필요 시 간헐적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상의했다. 처음 대장을 비우고 나면 그 이후에는 그 정도의 배변 활동이 있지는 않지만 약제의 효과는 지속적이라 할 수 있다.

한 연구에서 첫 SMB까지 걸리는 중앙 시간(median time)은 위약군에서 26.5시간, Prucalopride 2 mg 투여군에서 2.5시간, Prucalopride 4mg 투여군에서 2시간으로 나타났다(Gastroenterology 2008; 134: A548). Prucalopride의 간헐적 사용에 관한 연구에서 BM, SBM, SCBM의 수치를 조사했는데 필요 시 간헐적으로 Prucalopride를 사용한 군보다 지속적으로 사용한 군에서 더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

-> prn으로 먹을 경우 지속적 사용보다 효과가 떨어짐


Prucalopride의 Re-treatment에 관한 연구를 만성변비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으로 진행했는데 일차 종료점은 주 3회 이상의 SCBM이었다. Prucalopride의 효과는 4주간의 치료 때와 wash-out period이 지난 4주간의 재치료기간에서 유사하게 나타났다. Wash-out period 동안 rebound effect는 나타나지 않았다.

출처 : 의협신문(http://www.doctor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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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졸로는 장기복용에 대해 안전성이 입증된 약이라 장기복용에 대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한가지 첨언하자면 레졸로의 효과를 최대한 누리기 위해서는 복용하라고 처방받은 기간 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영국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약물 순응도가 떨어질 경우 얻을 수 있는 기대 효능보다 실질적인 효과가 훨씬 낮을 수 있으므로 최소 한달 단위로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레졸로는 다른 변비약과는 다르게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