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의심증상

소아암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면 소아암을 예방할 수 없다는 의미로 들린다.

불행하게도 소아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행스러운 것은 대부분의 소아암은 재발 확률이 낮다는 점이다.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는 확률이 80%로 높다. 따라서 조기 발견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예방할 수 없다면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증상은 무엇인가?

아이들은 아파도 표현을 못해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아프다고 하면 대부분 성장통이라고 생각한다. 성장통일 경우 아픈 부위를 주물러주면 아이가 좋아한다. 그러나 만지지 못하게 할 정도로 통증을 호소하면 진찰을 받아야 한다. 아이가 평소와 달리 반찬 투정을 하며 밥을 먹지 않거나 간식을 따로 먹지 않았는데도 밥을 먹지 않기도 한다. 또, 평소에 낮잠을 잘 자지 않던 아이가 피곤해하며 계속 잠을 자거나 평소보다 현저히 활동량이 떨어진다면 그 이유를 찾아보아야 한다.

 

체온이 38를 넘으면 감기로 판단하고 해열제를 먹이는데, 고열이 3주 이상 계속되면 소아암을 의심해야 한다. 백혈병인 경우 백혈구 감소와 세균 감염으로 열이 난다. 몸에 멍이 있는 경우도 흔한 증상이다. 입술, 손바닥, 발바닥이 유난히 하얗거나, 손으로 아래 눈꺼풀을 뒤집어 보았을 때 엷은 붉은색이면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구토를 하기도 하는데, 특히 새벽에 심하면 뇌종양을 의심할 수 있다. 아이 배를 잘 만져보아 덩어리가 잡히는지 수시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소아암의 하나인 윌름스 종양은 신장에 생기며 배가 점점 불러오는 특징이 있다.

 

소아암 치료에서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소아는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기 때문에 컴퓨터단층촬영(CT)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물론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좀더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는 CT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쉽다.

 

병원마다 소아전문의는 있지만 협진에 필요한 세부적인 전문의는 아직 부족하다. 병리과, 소아흉부외과, 소아외과, 소아비뇨기과 등의 전문의가 더 확충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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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 3주 가면 소아암 의심” - 시사저널

아이가 암에 걸렸다고 하면 곧 사형선고를 받은 것처럼 여겼던 시절이 있었다. 부모는 눈물을 흘리며 만사를 포기해야 했다. 조기에 발견했어도 오진이라며 이 병원 저 병원을 옮겨다니다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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