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형유방과 타목시펜 (Tamoxifen), 비칼루타마이드(bicalutamide)

여성형 유방증(여유증)은 남성의 유선 조직이 유두를 중심으로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 있으면 가능성이 높음

 

 

신생아기에 여성형 유방증의 발생률은 60-90%로 매우 높으며, 성인 남성에서도 여성형 유방증의 발생률은 30-40%로 보고되고,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으로는 안드로겐(androgen)과 에스트로겐(estrogen)의 불균형에 의한 것으로 생리적 원인과 고환 관련, 부신 관련，간경화, 신장기능 부전,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내분비적 원인 그리고 호르몬 또는 약물에 의한 외인성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인 경우도 흔히 보고 된다.

증상이 없는 경우 치료를 요하지는 않지만, 통증을 동반하거나 미용적인 문제,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 치료를 받게 된다.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간기능저하로 발생하거나 약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인듯

두가지 케이스는 환자를 직접 본적이 있다.

 

간경화 -> 간에서 에스트로겐이 분해되는데 간기능저하로 에스트로겐 분해저하 -> 에스트로겐농도증가 -> 여성형 유방 발생

전립선암 -> 항암제로 남성호르몬 억제제 투여(비칼루타마이드(bicalutamide) -> 상대적으로 여성호르몬 농도가 높아짐 -> 여성형 유방 발생

전립선비대증 -> DHT(Dihydrotestosteron) 합성 억제제투여 -> 상대적으로  여성호르몬 농도가 높아짐 -> 여성형 유방 발생

 

위케이스와 별도로 운동 시 스테로이드를 꽃으면 과도한 남성호르몬이 여성호르몬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여성형유방이 발생하기도 한다. (남성호르몬이 많지만 여성호르몬이 같이 많아져 여성형유방이 발생)

 

또한 지방세포가 에스트로겐을 자체 생산하기 때문에 비만인경우 여성형 유방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짐 

 

여성형 유방은 외과적 수술로 제거가능하다. (수술 시 건강보험 적용됨)

과거에는 여성형 유방증 치료로 수술적 치료가 고려되었으나 전신마취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고, 수술 후 반흔을 남기는 단점과 과도한 조직의 제거로 모양의 변형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어 최근에는 가성 및 혼합 타입의 여성형유방증 외에는 1차적 치료로 쓰이지 않고 있다.

 

내과적으로는 Tamoxifen이라 불리는 여성호르몬 조절제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타목시펜도 건강보험 적용됨)

다른 약물로는 다나졸(Danazol)과 아로마타아제 억제제(anastrozole, letrozole)를 사용하나 타목시펜에 비해 효과가 떨어진다고 함.

 

타목시펜에 관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한 글을 참고 타모프렉스, 놀바덱스 등의 상품명이 있다.

pharmit3000.tistory.com/135

유방암치료제 Tamoxifen 타목시펜 (타모프렉스, 놀바덱스)

성인 특발성 여성형 유방증으로 타목시펜을 처방 받은 101명의 환자 중 90명(89.1%)의 환자가 통증이 완화되고 멍울이 없어져 치료가 되었다.

 

호전된 90명의 환자에서 증상이 호전되는 기간은 평균 2.1± 0.9개월이었고, 4개월이지나서호전되는경우는 4명(4.4%)이었다. 

 

여성형 유방증 사이즈가 15mm 미만인 경우는 8명 모두, 15-30 mm 인 경우에는 94.8% (55명)가 치료가되었지만, 30 mm 이상인경우에는 77.1% (27명)만이증상이 해결되었다.

 

증상이 발현된 기간도 치료가 성공한 그룹에서는 평균 6.7± 2.3개월이었지만, 치료가 실패한 그룹에서는 평균 8.6 ± 3.1개월로 통계학적으로 의미있게 길었다.

타목시펜 하루 복용량이 10mg인 경우와 20mg인 경우는 치료 성공여부에 차이가 없었다.

-> 10mg 과 20mg 복용시 치료성공 차이가 없다는게 특이한듯

 

 

정리하자면

여러 이유로 여성형 유방이 발생할 수 있으며 1차 치료로는 타목시펜을 사용해 볼 수 있으며

타목시펜 치료 실패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타목시펜 사용시 하루 복용량이 10mg과 20mg은 치료효과에 차이가 거의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