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독
우리가 시멘트의 특성을 혼동하여 <시멘트독(毒)> 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시멘트의 특성이 물과 결합하면 강한 알칼리성(pH 12)이 되기 때문입니다. 시멘트를 손으로 만지면 안 좋다는 이유가 손에 있는 땀(수분)과 결합하여 강한 알칼리성이 되기 때문입니다. 강한 산성과 마찬가지로 강한 알칼리성도 피부에 안좋습니다.
염산을 직접 손으로 만지지 않듯이 시멘트를 취급할 때는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시멘트가 알칼리인 이유
그러면 왜 시멘트가 강한 알칼리성을 띠어야 할까요? 건물을 지을 때 내부골조에 철근을 사용하는데, 시멘트의 알칼리 성분이 철근을 감싸서 산성 물질의 접근을 차단하게 됩니다. 만약에 철이 산성 물질과 결합하면 녹이 슬고 팽창하여 건물에 균열이 생기는 등 내구성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시멘트의 입장에서는 알칼리가 강할수록 좋은 것이죠.
[시멘트독으로 인한 증상]
피부 접촉 : 젖은 시멘트를 짧은 시간 안에 바로 완전히 씻어내더라도 약간의 자극이 남습니다. 그러나 계속적으로 피부에 접촉하면 알칼리성 물질이 피부에 침투하여 피부궤양이나 1도, 2도, 3도의 화상을 입게 됩니다. 마른 시멘트 분진도 피부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데 땀이나 젖은 옷의 수분과 반응하여 부식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피부 알레르기 반응 : 일부 근로자에게 시멘트에 함유된 6가크롬에 의해서 알러지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발진에서 심각한 피부궤양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데 피부반응과 더불어 직업성 천식이라 불리는 호흡기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약
시멘트독은 화학화상 / 접촉성 피부염의 일종으로 보고 치료한다.
우선적으로 원인이 되는 물질의 노출을 피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며
만약 피부에 시멘트가 묻어있다면 즉시 흐르는 물로 제거한다.
약은 알러지 약은 항히스타민제와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같이 사용한다.
약국에서 항히스타민 알약과 국소 스테로이드 호르몬 외용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음
심할 경우 화상외과, 피부과 내원이 필요
하이드로겔 / 하이드로 콜로이드 드레싱과 피부 이식등의 치료가 행해질 수 있음
시멘트독 쎄멘독 씨멘트독 시멘트 씨멘트 쎈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