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슬 조인트 100이 광고를 하길래 인터넷 판매가는 얼마인지 궁금하여 검색해봤습니다.
네이버 쇼핑에 아래와 같이 뜹니다.
안정환이 광고한다고 하네요.
맨 윗부분 12만원이 적힌 글을 클릭하니 위 사진으로 넘어갑니다.
2개월분에 12만원인데요.
자세히 보니 최상단 두 개는 HL사이언스라는 우슬 조인트 100을 만든 회사에서 직접 하는 광고입니다.
자사몰을 최상단으로 광고를 달아서 올렸습니다.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니 10만원까지 가격 조정이 됩니다.
즉 자사몰에서는 1개월분에 5만원입니다.
자사몰에서는 1개월분에 5만원인데 다른 판매처에서는 1개월분에 15,000원입니다.
관절 연골엔 우슬 조인트 100의 성분은 우슬, 비타민D, 비타민K, 아연, 망간 등입니다.
패키지에 쓰여있는 대로 이 제품은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안 줄 수도 있습니다.
효과는 둘째 치더라도 자사몰과 타 사이트 가격차이가 너무 나는게 무슨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안정환씨를 광고모델로 내세웠기 때문에 모델료도 회수해야 할 텐데 말이죠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던 중 TV에서 관절연골엔 구절초 광고를 하길래 저건 얼마인가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관절 연골엔 구절초 역시 우슬 조인트 100과 똑같은 상황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 최상단을 광고료를 지불하고 제품이 고가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상단 공식 몰에서는 한달분에 약 7만원 정도, 그외 저렴한 쇼핑몰에서는 한달분에 3만원정도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같은 전략을 사용하는 두 제품을 보니 이들의 판매 전략이 뭔지 알 것 같습니다.
고가, 고급의 제품을 싸게 파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하여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관절연골엔 구절초가 한달분에 3만원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면 사람들은 이걸 살까 말까 고민할텐데요.
광고를 사용하여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절 연골엔 구절초 제품은 한달분에 7만원이라고 먼저 인식을 하게 한 뒤,
다른 쇼핑몰에서 한달분에 3만원에 팔면 싸게 느껴져서 사고 싶어 집니다.
이런 마케팅 방식은 약국에서 일할 때 적용해볼만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당장 한달분에 3만원짜리 영양제를 권하면 비싸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이런 식의 마케팅 전략을 사용하면 똑같은 한달에 3만원짜리 영양제를 권하더라도 싸다고 느껴질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