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약 넣는 방법
1. 손을 깨끗이 씻고 만약 렌즈를 착용 중이라면 제거합니다.
2. 목을 뒤로 젖히거나 누워서 눈이 위로 향하게 합니다.
3. 아래 눈꺼풀을 살짝 잡아당겨 점안액을 넣어줄 공간을 만듭니다.
(눈꺼풀 아랫쪽 결막낭에 약이 고여서 천천히 퍼질 수 있습니다.
눈동자에 직접 떨어트릴 경우 안구통증, 자극감, 눈물 반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4. 점안액 용기 입구가 눈에 닿지 않도록 1cm 떨어진 곳에서 1방울 점안 (연고는 0.5~1cm) 합니다.
안약은 1방울만 넣어도 충분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안약 1ml당 안약은 20방울 정도 나옵니다.
5. 2초가량 기다린 후 한두번만 깜박여서 점안액이 골고루 퍼지게 합니다.
6. 눈을 감고 가만히 있거나 비루관을 1~2분 눌러줍니다.
비루관을 눌러주면 녹내장약의 전신 흡수를 막고 쓴 약은 목 뒤로 쓴맛이 넘어가는 것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7. 모든 안약은 뚜껑 안쪽과 끝부분이 피부나 눈에 닿지 않는게 좋습니다.
피부나 눈에 닿을 경우 그만큼 세균접촉량이 늘어나고 안약의 세균 증식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어린이, 유아의 안약 넣는 방법
1. 어린이나 유아는 본능적으로 안약을 넣을 때 눈을 감게 됩니다.
2. 눈을 감으면 눈을 강제로 뜨게 하려고 하지말고 그냥 감은 눈 위에 떨어트린 다음 눈을 깜박이게 하여 안약을 점안하면 됩니다.
3. 이런 방식은 피부의 상재균을 눈으로 들어가게 하기 때문에 바람직한 방법은 아닙니다.
때문에 눈 주변을 한번 씻어주고 잘 닦아준다음 점안액을 투여하는게 좋습니다.
(물티슈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물티슈의 방부제, 첨가물 성분이 눈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안약 관련 질문/답변
1. 안대사용하는게 좋은가요?
안대는 지속적인 접촉으로 세균의 공급원이 될 수 있으므로 안대는 병원의 지시가 없으면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염증이 심해도 개방한채로 두는 것이 치료가 빠릅니다.
2. 안약 점안 후 렌즈는 언제 착용하나요?
렌즈는 안약 점안 후 20~30분 뒤에 착용합니다.
3. 안약을 점안할 때 순서가 있나요?
성상에 따라서 일반 안약 > 현탁액 > 점안겔 > 안연고 순서대로 점안합니다.
점성이 낮은 것부터 먼저 넣고 점성이 가장 큰 제형의 제품을 가장 마지막에 넣습니다.
참고로 현탁액은 흔들어서 넣어주는게 좋습니다.
4. 실수로 안약을 다량 점안했습니다. 괜찮을까요?
상관없습니다.
눈이 한번에 머금을 수 있는 안약의 양은 정해져 있습니다.
안약을 1방울만 넣어도 한번에 눈이 흡수할 수 있는 양을 초과할 정도이므로 안약을 다량 점안한 경우는 약만 낭비한 것입니다.
걱정될 경우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씻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약의 양이 아닌 1일 투여 횟수를 임의로 늘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5. 하루 4번은 언제 넣나요?
하루 4번은 편의상 아침 점심 저녁 자기 전 4회로 생각하면 됩니다.
하루 3회는 아침 점심 저녁
하루 2회는 아침저녁
하루 1회는 항상 같은 시간에 점안하도록 합니다. (점안 시간을 지시했다면 지시대로 점안합니다.)
녹내장 환자의 안압을 높이는 원인
1. 안압은 아침에 가장 높으며 점심 저녁으로 갈수록 낮아집니다.
2. 안압은 온도가 높을수록 낮아집니다.
겨울에 안압이 가장 높으며 가을 봄 여름 순으로 안압이 낮아집니다.
3. 근시가 안압이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원시가 정상인보다 안압이 높습니다.
4. 유산소 운동은 안압을 낮추며 무산소 운동은 안압을 높입니다.
5. 엎드린 자세가 가장 안압이 높으며 다음으로 누운 자세 앉은 자세가 가장 안압이 낮습니다.
6. 과음, 흡연, 눈의 염증시 안압이 상승합니다.
7. 물은 적게 자주 마시는게 좋습니다.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혈액의 삼투압이 떨어지면서 방수 생성이 늘어납니다.
8. 스트레스를 받거나 장시간 독서, tv, 스마트폰 사용 시 안압이 상승합니다.
녹내장 환자가 주의해야 할 약물
(폐쇄각 녹내장이 대부분) (개방각, 폐쇄각 녹내장 발병 비율을 5:1로 개방각의 발병률이 더 높습니다.)
1. 항콜린약물 : 멀미약 (메카인, 뱅드롱), 진경제 (부스코판)
2. 항우울제 SNRI (심발타, 베넥사), SSRI (푸로작, 팍실), TCA(에나폰, 센시발)
3. 1세대 항히스타민제 : 감기약, 수면유도제 (쿨드림)
4. 식욕억제제 : 펜터민, 펜디멘트라진 - 방수유출방해
5. 가레오, 슈다페드
눈 알러지 환자의 안약 점안법
1. 냉찜질을 해주면 좋습니다.
알레르기 안약을 냉장보관해야 보관기간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알러지 안약을 냉장보관해두었다가 점안하면
냉기 때문에 가려움 증상이 빠르게 사라지는 부가적 효과가 있습니다.
알러지 안약은 냉장보관이 필수는 아니지만 조금 더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항히스타민제, 항류코트리엔(알러쿨), 비만세포 안정화제, 복합제를 사용하는데 심하면 스테로이드, 면억억제제(cyclosporine), NSAID를 같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3. 증상이 있을 때만 쓰거나 의사 지시에 따라서 알러지 항원에 노출되는 기간 동안 사용하기도 합니다.
일부 알러지약은 알러지 증상이 발현되기 전에 예방용으로 점안하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 안약 - 의사의 특별한 지시가 없으면 2주 이하로 사용합니다.
1. 프레드포르테
프레드니솔론 아세테이트로 가장 강력합니다.
2. 로테맥스, 로테프로 점안현탁액
로테프레드놀 성분으로 두 번째로 강력합니다.
녹내장 유발 가능성이 적지만 2주 이상 투여하지 않습니다.
3. 염증시 4~7일간 사용 후 중단합니다.
의사의 지시가 있을 경우 그 이상 사용합니다. (수술, 포도막염, 베체트병 등 자가면역 질환 시)
4. 후메토론 플러스 등 플러스 제품에는 테트라하이드로졸린이 포함되어 있는데 혈관을 수축시켜 충혈을 제거해줍니다.
장기 사용은 좋지 않습니다.
항생제 점안액
수술 전 무균화 요법으로 수술 전 2~3일간 3~4회 점안합니다.
(병원마다 다름)
1. 비가목스
4세대 퀴놀론계로 내성에 강합니다.
수술 시 사용하거나 다른 항생제가 효과가 없을 경우 사용합니다.
2. 크라비트
3세대 퀴놀론계로 가장 처음, 많이 사용됩니다.
3. 가티플로
비가목스 이후 가장 최근에 나온 약물입니다.
4. 토브라, 토브렉스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로 퀴롤론계 항생제를 사용 불가한 유아, 소아에 많이 사용됩니다.
4~7 일간 사용합니다.
기타 안약
1. 리포직 점안겔, 리포직 이디오 점안겔
안구건조에 사용하며 자기 전 점안합니다.
아침에 눈꼽이 많이 생길 수 있는데 그러면 자기 전 30분에 점안합니다.
낮에도 사용 가능하며 일반의약품입니다.
2. 듀라티얼즈 안연고
눈을 보호하거나 윤활하기 위한 보조제입니다.
리포직보다 건조한 눈에 효과적이며 일반의약품입니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 가능한 안연고로 코가 헐었을 경우 바르기도 합니다.
3. 나파졸린 (나조린)
일반의약품 안약 중 충혈 제거를 위해 나파졸린이 포함된 약은 폐쇄각 녹내장 환자에게 금기이며
장시간 사용 시 백내장을 유발하고 충혈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3개월 미만으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