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nid=226855
2월 1일부터 카보메틱스가 급여로 전환되었다.
현재는 VEGF 표적요법(수텐)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진행성 신장세포암 치료에 사용하도록 되어있으며
기존 치료제들보다 우월한 효과를 보인다.
국내에서 진행성 신장암의 1차 약물은 화이자의 '수텐(수니티닙)'과 노바티스의 '보트리엔트(파조파닙)'가 대표적이다. 여기서 재발이 되면 2차 치료제로는 노바티스의 '아피니토(에베로리무스)'와 화이자의 '인라이타(악시티닙)'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2차에서는 아피니토만이 급여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장암 2차 치료제로 등장한 `카보메틱스`는 이미 미국에서 2016년 4월 25일, 유럽에서 2016년 9월 9일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6년 12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카보메틱스는 정상세포는 그대로 두고 암세포와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표피성장인자(VEGF)등을 주로 억제해 암을 치료하는 경구용 다중표적항암제로써 VEGF 뿐만 아니라 MET, AXL 등도 저해해 기존의 표적 치료제보다 더 좋은 효과가 기대 된다.
http://www.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209436&MainKind=A&NewsKind=5&vCount=50&vKind=1
미국의 경우 간암치료에도 적용한다.
소라페닙(sorafenib, 넥사바)으로 치료를 받은 간세포암종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됨
http://www.newsmp.com/news/articleView.html?idxno=189701
신약의 급여화야 환자입장에서는 환영이지만
약국 입장에선 마냥 좋지만은 않다.
약값이 한알에 17만이다;; 한통에 30정이니 30정이 처방나오면 좋으나..
절대 이렇게 처방이 안나온다.
허가사항에도 30일 투여 후 2주 휴약이라 되어있으나 왜 14일 16일을 처방하시는지..
난 도통 모르겠다.
게다가 중증 암환자로 등록되어 5% 본인부담금으로 계산해도 30일 기준 25만정도가 나올텐데
25만 카드결제시 수수료 2.2% 카드 수수료만 5500
반면 30일 기준 조제료는 만원정도
그나마 C형간염약들이나 랜비마처럼 조제할수록 적자는 아니다.
재고부담이 있을 뿐..
고민 끝에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항암제라서 낱알 반품도 안받아줄 뿐더러 환자 몇명을 위해 수백만원을 날릴 순 없지 않은가
재고와 카드수수료 이 두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고가약 조제는 어려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