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녹스 (zolpidem)과 후라시닐(metronidazole)의 관계

환자가 처방전을 내미는데 후라시닐 처방이 나왔다.

산부인과처방이고 후라시닐 2알씩 2번이고 5일은 급여 2일은 비급여로 처방되었다.

질염이나 자궁내막염이겠거니 하고 복약지도를 실시하였다.

 

항원충제 1일 2회 아침저녁 식후에 먹으라고 하며 복용중 음주를 삼가야 한다.

음주는 염증을 악화시키는 인자일 뿐만 아니라 후라시닐 복용자는 극심한 두통 어지러움을 발생시킨다.

그러므로 사용중 금주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고 말해주었다.

 

수면이야기를 듣더니 환자가 물어온다.

저 수면제 먹는데요?

어떤것을 드시냐구 물어보니 다른 병원에서 처방받은 스틸녹스를 드신단다. 

 

두 의약품은 같은 대사효소에 의해 대사되는 것이 기억나서 그럼 동시에 약을 복용할 경우 스틸녹스의 효과가 

좀 올라갈 수 있다는 말을 해주었다. 

 

하지만... 효과가 두배가 된다 이정도의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기에 그냥 그럴 수 있다 정도로만 마무리

 

질염의 치료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T. vaginalis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 으로 악취가 나는 녹황색 분비물이 나타난다. 치료는 Table 19에 요약되어 있으며 metronidazole 사용시에는 치료 완 료 후 24시간, tinidazole 사용시에는 72시간 동안 금주하 여야 한다. Metronidazole겔은 효과가 적으므로 권장되지 않으며 만약 치료가 실패한 경우 metronidazole 500 mg orally twice daily for 7 days 또는 tinidazole 2g single dose를 사용한다. 그럼에도 치료가 실패한 경우 tinidazole 또는 metronidazole at 2g orally for 5 days로 치료해야 한다. 증상이 없어진 경우 추적관찰은 필요하지 않으나 성 배우자의 치료는 반드시 필요하다. 배우자의 치료가 끝나 증상이 없어질 때 까지는 금욕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