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 주식 대여 풀 서비스 후기

작년 6월쯤인가? NH나무증권에서 주식 대여풀(대차)거래 서비스를 신청해두었는데요 

 

그 뒤로 쭉 아무도 안빌려가다가 드디어 오늘 갑자기 주식대여가 채결되었다는 알람이 떳습니다.

 

그런데 종목이.. 맥쿼리인프라를 빌려갔네요 ??

 

 

보통 주식을 대여해가서 공매도에 쓰는걸로 아는데.. 

6월 배당을 앞둔 맥쿼리인프라에 공매도를 치다니? 뭘까요?

제가 모르는 악재라도 있는 것일까요?

 

 

오늘 나무증권 계좌에서는 맥쿼리 인프라 15주를 추가매수하였는데요

기존 가지고 있던 맥쿼리인프라는 모두 대여로 추가 매수한 맥쿼리인프라는 대여하지 못하고 두 종목이 분리되어 나옵니다.

 

대여풀쪽으로 가보니 대차수수료가 나옵니다.

대차수수료율(이율)은 0.1%이구요 대차 수수료는 246원이네요 

총 금액에 0.001을 곱하고 365로 나누니 대차 수수료가 나오는걸 보니

하루당 세전이자가 대차 수수료로 표현 되는 것 같습니다.

 

맥쿼리의 이자는 0.1% 수준이지만 대여수요가 많을 경우 이자가 높아질수도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2021년 5~6월 두산중공업을 보유하고 대여한 주주들은 10%의 이율을 받은것 같습니다.

 

두산중공업 주가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약 2주간 130% 급등했다. 지난 7일에는 3만20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공매도 잔액도 5500억원까지 치솟았다. 증권사에서 빌려줄 수 있는 두산중공업 주식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공매도를 원하는 투자자는 10% 이상의 수수료를 내고 이 주식을 빌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을 빌려준 사람이나 기관은 증권사에 떼주는 중개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대여 수수료로 받게 된다. 공매도 수요가 많은 주식일수록 높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맥쿼리는 주식대여 수요가 매우 적어 이런 이자가 나온 것 같구요

 

 

하루 이자 246원이면 안하는게 맞겠다 싶어서 해지할려했는데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해지가 가능하네요..

 

 

대여리콜신청도 가능합니다.

리콜은 신청하고 3영업일 후 대여계좌로 상환처리 되는데요

너무 소액이고 귀찮아서 그냥 그대로 두기로 합니다.

 

 

뭔 엄청난 악재라도 있나해서 시간외 단일가도 살펴봤는데요

장중 빠진거 외에는 별다른건 없는것 같습니다.. 

뭘까요?

 

 

2번째 맥쿼리계좌인 ISA계좌도 혹시 주식대여가 되나 해서 주식대여를 신청하러 가봤는데요

ISA계좌는 선택자체가 안됩니다.

ISA는 주식대여가 안되나봅니다.

ISA는 여러모로 제약이 많은 계좌입니다 주식 주식이관, 주식대체입고도 안되고 대여도 안되니 말이죠 

 

대여거래 설명서를 읽어보았는데요 꼭 알아야 할것만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1. 주식매수청구권, 주식의결권은 주식대여시 행사불가능

 

2. 유상증자 신주인수권은 신주인수권 증서가 상장되는 상장일 이틀후까지 주식 보유자에게 입고됨 

신주인수권을 행사할거라면 상관없지만 신주인수권 초기에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음

신주인수권은 보통 첫날에 높은가격을 형성하고 그 이후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손해가 발생할수도 있음 

 

3. 대여소득(대여수수료)는 기타소득으로 기타소득세 20% + 지방소득세 2%부여 

배당소득세 14% + 1.4%보다 더 심한 세율이네요 

 

4. 대여순서는 해당 종목 보유수량이 많은 계좌에서 우선 대여
보유 수량이 동일한 경우 증권대여서비스 신청이 빠른 순서대로 대여 

 

5. 대여 중 주식에 발생한 유상증자, 무상증자, 배당 등의 권리는 보유시와 동일하게 배정되나 
단주처리 시 실보유 잔고와 대여중인 잔고가 분리되어 계산되므로 실제 배정수량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

(1주미만, 1원 미만 절사)

6. 증권대여 서비스를 통해 대여된 주식은 매매거래의 결제, 차익 및 헤지거래, 공매도 등 다양한 투자전략 목적으로 활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