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은 크게 피부에 쌓인 피하 지방과 뱃속 내장 지방으로 이루어진다.
복부비만은 그중에서도 내장지방이 과도한 상태를 말한다.
복부비만은 남자 허리둘레 90cm 이상, 여자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에 해당한다.
피하지방
피하지방층은 진피와 근막 사이에 위치하며 주로 지방 세포로 구성된다. 영양분의 저장 및 지방 합성, 열의 차단, 충격 흡수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피하지방층은 지방 세포로 구성된 지방세포소엽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신경, 혈관 등을 통하여 진피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지방의 합성과 저장은 기존에 있던 지방세포가 증식하거나 지방세포 안에 지방이 축적되는 등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피하지방은 신체 부위에 따라, 성별에 따라, 연령에 따라 두께가 다르다. 일반적으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하여 두껍고 중년층의 경우 허리의 피하 지방이 가장 두껍다.
내장지방
복강 내, 내장 주변에 존재하는 지방을 말하며 복강 안쪽 내장 사이를 연결하고 있는 장간막에 내장지방이 많이 쌓이면 내장비만이라고 합니다. 내장지방은 피부 아래층에 축적되는 피하지방과는 달리 지방 축적 양이 많아지면 대사증후군,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 등으로 심혈관질환과 당뇨병의 위험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피하지방보다 더 위험합니다. 내장지방 원인으로는 당분 함량이 높은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육류, 탄수화물 등의 과다 섭취하는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빵, 탄산음료는 인슐린의 급격한 분비를 유도하여 피하, 내장지방의 축적이 일어난다.
반면 통곡물, 과일, 야채와 같이 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혈당을 천천히 올리기 때문에 인슐린의 급격한 분비가 일어나지 않고 상대적으로 지방 축적이 덜된다.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빠지기 쉽다.
지방은 인슐린에 의해 분해가 덜 되는데 내장지방은 인슐린에 저항하기 때문에 지방분해가 더 잘된다.
내장지방이 증가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다.
인슐린이란 높아진 혈중 포도당수치를 낮추고 신체의 동화 과정을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결국 혈당을 낮추게 하는 호르몬인데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세포가 인슐린에 대해 반응이 안되기 때문에 당뇨병이 발생한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LDL과 중성지방은 늘고 HDL은 줄어 고지혈증이 발생한다.
혈관의 지속적 손상으로 인해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위험이 증가한다.
내장지방은 암의원인이기도 하다.
내장지방은 만성염증 물질과 비만세포에서 나오는 아디포카인을 분비해 암 발생률을 높인다.
간암 신장암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자궁내막암 자궁내막암의 발생률을 높인다고 생각된다.
비만환자는 항상 혈중 인슐린 수치가 높아져있는 상태로써 쉽게 공복감을 느끼고 공복감을 참는 것이 어려운 상태이다.
이렇게 비만으로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면 우리몸에서 식욕을 억제시키는 호르몬이 기능하지 못한다.
그래서 쉽게 배고픔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빠르게 소화되며 혈당이 급격히 오르게 된다.
췌장에서는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당을 분해해 에너지로 전환시키는데
당이 에너지로 쓰고도 남으면 당은 지방으로 전환되며 초기에는 피하지방으로 쌓이지만 피하에 더 이상 지방을 저장할 공간이 없으면 원래는 지방이 없는 공간인 내장에도 지방이 쌓이는데 이것이 내장지방이다.
탄수화물 중독
밥을 먹고나고도 달달한 음식을 찾거나 탄수화물을 먹지 않으면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
피곤하고 기운이 없을 때 단 음식을 먹어야 기운이 생기거나 탄수화물을 먹지 못해서 짜증 나고 초초한 경우
탄수화물 중독을 의심해볼 수 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기는 쉽지 않으나 2주 이상 노력하면 중독 증상은 완화되므로 2주 정도 식습관 개선을 해보자
운동과 근육은 체중감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근육 자체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운동으로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진다.
기초대사량은 아무것도 안 해도 소비되는 칼로리 양을 말한다.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에너지를 더 많이 써서 칼로리 소비가 늘어나 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되며 근육량이 증가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니 적당한 운동은 필수적이다.
건강한 다이어트
무조건 참고 조금 먹는 것이 아니라
고르게 영양섭취를 하면서 포만감을 주는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 살코기 육류, 생선류를 섭취하면서
적당한 양의 밥을 먹을 경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