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pc), ps5, 닌텐도 스위치용 무선 이어폰 비교 EPOS 젠하이저 GTW 270, 젠하이저 CX 350 BT

컴퓨터용 무선 이어폰의 필요성을 느끼다.

저는 음악감상, 게임을 할 때 유선 헤드셋을 사용 중입니다.

헤드셋 자체의 무게 때문에 목에 부하가 걸리고, 안경을 쓰고 있기 때문에 헤드셋에 안경다리가 눌리며, 유선 헤드셋이라 이동이 자유롭지 않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집에 있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컴퓨터에 연결해서 사용했는데 갤럭시 버즈+는 핸드폰과 연결했을 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컴퓨터의 블루투스와 연결 시에는 연결이 자주 끊기고 화이트 노이즈가 있으며 결정적으로 소리가 밀려서 들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가 지원하는 코덱은 SBC, AAC, SSC만 지원하는데 이러한 코덱들은 소리가 지연되어 들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무선이어폰이 컴퓨터와 연결했을 때 소리가 지연되지 않기 위해서는 APTX LL(Low Latency)코덱을 지원해야 그나마 지연이 덜됩니다.

 

수치로 살펴보면 SBC나 AAC는 200ms 정도 소리지연이 있으며, APTX LL코덱은 50ms 이하 소리지연이 발생합니다.

 

여러 제품을 살펴보았는데 집에서 쓸 가성비 무선 이어폰을 원하면 젠하이저 CX 350 BT을 선택하는게 좋고,

성능 위주의 가장 낮은 지연율, 완전한 무선 이어폰을 원하면 EPOS 젠하이저 GTW 270을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저는 EPOS 젠하이저 GTW 270을 구매할 생각입니다.

 

EPOS 젠하이저 GTW 270

젠하이저 GTW 270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젠하이저의 기술력으로 뛰어난 음질

2. APTX LL 코덱을 지원하여 소리 지연이 덜됨 (로우 레이턴시)

3. 전용 동글을 사용 하여 블루투스 설정 없이 페어링이 가능합니다.

이게 생각보다 엄청난 장점인데 전용 동글을 꽂으면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컴퓨터, ps4, ps5, 닌텐도 스위치 등 여러 가지 기기를 사용할 때 기기를 바꿀때마다 페어링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연결하고 싶은 기계에 꽃기만 하면 연결되니 엄청나게 편리합니다.

 

단점

1. 소리 지연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둔 나머지 블루투스 동글을 통해 연결하면 마이크 지원이 안됩니다.

핸드폰은 내장 마이크를 사용해야 하고 컴퓨터나 ps5는 별도의 마이크를 준비해야 합니다.

 

블루투스 동글을 사용하지 않고 무선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하면 이어폰의 내장마이크를 지원합니다.

 

알고 보니 무선이어폰은 마이크가 활성화되면 음질이 모노로 바뀐다고 합니다.

EPOS 젠하이저 GTW 270은 동글을 통해 연결 시 애초에 마이크를 비활성화시켜버려서 음질을 더 높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EPOS 젠하이저 GTW 270의 가격은 현재 배송비 포함 18만원 정도입니다.

 

EPOS젠하이저-GTW270
EPOS 젠하이저 GTW270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1세대 (APTX-LL 코덱)

APTX LL을 지원하여 지연시간 48ms정도입니다.

블루투스 연결이 안정적이고 음질 또한 젠하이저라 좋습니다.

 

풀충전 기준 3시간의 낮은 지속시간과 배터리 누수가 단점입니다.

배터리 누수는 페어링 상태에서 케이스에 넣어도 페어링이 풀리지 않는 현상으로 말 그대로 배터리가 누수됩니다.

 

젠하이저 CX 350 BT

어차피 집에서만 사용할거라 젠하이저 CX 350 BT도 고려했습니다.

APTX LL 지원해서 소리지연이 없고 연결도 잘되고 음질 젠하이저라 좋습니다.

넥밴드 타입이라 10시간의 긴 재생시간이 큰 장점입니다.

멀티페어링 기능이 있어 여러가지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기도 좋습니다.

 

젠하이저CX350BT-스펙
젠하이저 CX 350 BT 스펙

 

가격도 10만원이 안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넥밴드에 거부감만 없다면 젠하이저 CX 350 BT도 좋은 선택 같습니다.

 

젠하이저CX350BT
젠하이저 CX 350 B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