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약에서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이 추가되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염색약에 함유된 독성물질 위해성 평가를 실시하도록 식약처를 압박하였습니다.
최종윤 의원은 1,2,4-Trihydroxybenzene(THB), 피로갈롤, o-아미노페놀, m-페닐렌디아민 등의 원료는 EU, 아세안 등에서는 염색약에 사용할 수 없으나 국내 제품에는 최대 3%까지 배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윤 의원은 식약처가 화장품법 시행규칙 제 17조에 다라 화장품의 원료 등에 위해성 평가를 실시해야 하지만, THB를 제외한 피로갈롤, o-아미노페놀, m-페닐렌디아민 세 독성물지에 대해서는 위해성평가를 실시하지 않았다며 식약처가논란이된 THB성분 외에도 EU, 아세안 등에서 사용금지된 다른 독성물질에 대해서도 위해성 평가를 실시해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하였습니다.
최종윤 의원은 이전 시장에 유통되던 손소독제의 10%가 가습기 살균제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여 해당 물질이 손소독제에 사용되지 않도록 고시개정을 이끌어 낸적이 있습니다.
동성제약 허브 스피디 -> 비건 새치 염색약 허브칼라크림으로 리뉴얼
동성제약의 비건 새치 염색약 허브 칼라크림에서 피로갈롤 성분이 빠지고 몰식자산으로 대체되었습니다.
기존 피로갈롤(피로갈롤 탄닌) 성분은 강력한 환원제로 기존 허브 염색약의 1제에 들어있었습니다.
피로갈롤이 2제의 금속성분을 환원시켜 모발에 염색이 되는 원리였는데 문제는 이 피로갈롤은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유독물질이라 EU와 아세안에서는 사용자체가 금지된 성분입니다.
몰식자산은 너도밤나무, 도토리 등 식물에 존재하는 탄닌을 가수분해해 얻은 성분으로 피부 자극을 줄이고 모발 발색은 더욱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동성제약의 비건 새치 염색약 허브 칼라크림은 염색약에서 논란이 있는 5가지 화학성분인 피로갈롤, PPD, 암모니아, 과산화수소, 파라벤을 배제하고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포장이 너무 확 바뀌어버려서 기존 동성 허브 스피디를 쓰던 사람들에게 동성 허브 스피디가 동성 허브칼라크림으로 바뀌었다고 말해줘도 본인이 쓰던 제품이 없다는 말만 반복합니다.
염색약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은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이라는 것을 간과한게 아닐까요?
동성 허브 스피디는 마니아층이 있는 염색약 중 하나로 알고 있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 동성제약의 매출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포장을 바꾸고싶었다면 전체적인 디자은 최대한 유사하게 두고 바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얼핏 봐서는 동성 허브 스피디와 허브 칼라크림이 같은 제품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하다못해 이름을 허브 칼라크림이 아니라 동성 허브칼라크림으로 동성을 크게 박아넣었어야지 쓸데 없는 비건 문구를 넣은걸 보니 앞날이 정말 어두워 보입니다.
비건자리에 동성이란 브랜드 네임을 크게 박아 넣었어야죠....
동성 제약 비건 허브칼라크림은 가격도 크게 올랐습니다.
기존 12,000원에서 13,000원으로 가격이 크게 올라 심리적 저항선인 만원대를 완전히 뚫어버리며 약국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염색약 사용금지 성분 2025년까지 판매가능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5종의 염모제 성분을 사용금지 목록에 추가하였습니다.
5종의 염색약 사용금지 성분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o-아미노페놀
2. 염산
3. m-페닐렌디아민
4. 카테콜
5. 피로갈롤 등
고시 개정일로부터 6개월 후인 8월 22일부터 위 5가지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제조, 수입이 불가능 합니다.
하지만 이미 제조, 수입한 제품은 고시-시행일로부터 2년간인 2025년 8월 21일까지 판매가 가능합니다.
다른 허브 염색약 제조회사에 왜 피로갈롤 성분을 제외한 염색약을 공급하지 않느냐고 문의하니,
어차피 2025년 8월까지 판매가 가능하므로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