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토큐 동광주 서비스센터에 차를 맡기고 근처를 배회하던 중 광주 솔로몬 파크에 들어가 봤습니다.
광주 솔로몬파크는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으로 법무부에서 대전, 부산, 광주 등에 지은 로파크입니다.
광주 솔로몬파크는 옛 광주교도소 자리에 지어졌으며, 미래 세대 법 교육, 체험 시설로 조성되었습니다.
네이버 지도상 위치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광주 솔로몬로파크 : 네이버
방문자리뷰 1 · 블로그리뷰 42
m.place.naver.com
입구는 무슨 신전처럼 생겼네요.
입구를 통해 들어가니 직원 두 분이 있습니다.
예약하고 왔냐고 물어보시길래 아뇨 그냥 지나가다 들어왔는데요?라고 답변했는데도 친절하게 팜플렛도 주시고 내부를 안내해주십니다.
재밌는 곳이 있습니다.
헌법을 읽고 녹음하고 촬영하는 곳인데 헌법을 내가 소리 내서 읽으면 즉석 녹음이 되고 재생이 가능합니다.
촬영도 가능해서 친구들과 체험학습 온 학생들이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의국회투표도 있는데 시스템이 재밌습니다.
안건을 올리고 각자 자리에 앉아서 찬성, 반대, 기권 중 하나를 누르면 실제로 집계되어 화면에 뜹니다.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투표를 재밌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법원에서 재판 후 배심원 찬성 반대 체험하는 곳입니다.
검사 판사 변호사석에 대본이 있어 각자 대본을 읽으면서 모의법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법원에서 유죄를 받으면 이런 교정시설로 간다라고 보여주는 곳입니다.
옷을 입어볼 수 있고 화장실과 모포등을 만지면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뒤뜰에는 자유의 여신상과 쉼터가 있습니다.
이날 오전에는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은 1층의 법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었고 어린이들을 제외한 성인 관람객은 저와 제 친구 한명뿐이었습니다.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한 수상한 성인 남성 둘이 어슬렁거리는데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 광주 솔로몬 파크 관계자분들의 호의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