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디타워 모던샤브하우스
광화문 D타워 모던샤브하우스에 방문하였습니다.
점심시간 12시 40분에 도착해서 웨이팅을 걸어두었는데 1시간쯤 걸린다고 하더군요.
근데 입장은 1시간 30분 뒤인 2시 10분에 했습니다.
현장 웨이팅이랑 전화예약, 온라인 예약손님이 뒤섞여서 예상시간보다 오래 대기해야 입장가능한 것 같습니다.
모던샤브하우스는 시그니쳐와 스페셜 프리미엄 3가지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하고 육수를 선택하는 시스템입니다.
많은 방문후기를 읽어보니 시그니쳐와 스페셜 프리미엄의 차이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시그니처만 먹어도 충분하다고 해서 고민 없이 시그니쳐를 선택했습니다.
시그니쳐는 성인기준 58,000원 스페셜이 78,000원 프리미엄이 140,000원이므로
가성비 면에서도 시그니처를 선택하는게 맞습니다.
문제는 육수선택입니다.
육수 종류가 9종류나 되어 선택장애가 발생합니다.
구글이나 네이버에 모던샤브하우스 육수 추천을 쳐도 뭔 육수가 맛있다 추천한다는 글이 없습니다.
인터넷상의 단편적인 정보를 모아서 버섯육수와 된장육수가 맛있다는 정보를 얻었고,
팀 인원이 많아 테이블을 2개 배정받아서 버섯육수와 된장육수를 주문하였습니다.
된장육수는 약간 매콤한 맛으로 된장맛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된장육수의 매콤한맛이 고기의 육즙을 가려 고기 자체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소고기를 먹든 돼지고기를 먹든 고기 맛이 비슷비슷합니다.
반면 버섯육수는 육수 자체의 맛이 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돼지고기 목살, 삼겹살 / 소고기 부채살, 알목심이 각각 다른 맛이 납니다.
또한 버섯육수는 끓이면 끓일수록 고기와 야채의 향이 우러나 국물맛이 깊고 진해집니다.
반면 된장육수는 육수맛에 가려 재료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샤브샤브 후 제공되는 식사도 된장육수의 라면은 평이했는데,
버섯육수의 트러플 리조또는 고소하고 크리미한 맛이 강해 정말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릴 수 있는 버섯육수가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결론은 모던 샤브하우스에서 육수는 버섯육수를 추천합니다.
1인 샤브샤브가격이 6만원으로 가격만 놓고 보면 비싸다고 할 수도 있지만 방문해서 먹어본 결과
고기질에 비해 6만원이라는 가격은 비싸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가격이 싸고 질이 좋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것보다 가격이 좀 있더라도 질이 좋은 음식을 선호하는 편인데,
모던 샤브하우스는 음식의 질이 좋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정도면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강력한 재방문의사가 있습니다.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라스트오더 21:00
전화번호
02-2251-8501
주차장
주차장이 있고 카운터에 말할 경우 3시간까지 주차지원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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