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매월동 한우 오마카세 맛집 본앤우480 특별한날, 상견례 하기 좋은 곳

광주광역시 서구 매월동 한우 오마카세 맛집 본앤우480

광주광역시 서구 매월동에 위치한 한우 오마카세 본앤우 480입니다.

메뉴는 2인분 이상 주문가능하며 부채살, 꽃등심, 채끝등심, 특안심 코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판에 인기라고 써있는 채끝등심 코스를 주문했으며 가격은 1인분 기준 62,000원이었습니다.

코스요리 하나로는 배가 차지 않기 때문에 사이드메뉴로 소불고기 솥밥과 장어 솥밥을 추가하였습니다.

소불고기 솥밥이 13,000원, 장어 솥밥이 16,000원입니다.

 

오마카세집이라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오마카세는 그날 좋은 재료에 따라 메뉴가 바뀌는 무작위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기준에서 본앤우480은 오마카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요리에 대한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 제공되는 코스요리의 질을 보아 본앤우는 파인다이닝인 것은 분명하며,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들과의 모임이나, 연인과 데이트 코스, 상견례 장소로 어울리는 식당입니다.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21:00

 

전화번호

0507-1337-0184

 

주차장

건물 자체 주차장이 있지만 자리가 많지는 않습니다.

평일 저녁시간 기준 빠듯하게 차를 주차했습니다.

 

네이버 지도

 

본앤우480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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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앤우 음식사진, 방문 후기

본앤우웰컴드링크
말돈 훈연소금, 천일염, 와사비소금 / 소고기 야채죽, 샐러드, 웰컴 드링크

기본 플레이트에 훈연소금, 천일염, 와사비 소금이 올라와 있습니다.

첫 메뉴로 웰컴드링크 라씨가 제공됩니다.

초록색은 멜론 요거트, 빨간 부분은 석류거품입니다.

 

왼쪽 죽은 소고기 야채죽 오른쪽은 샐러드가 제공됩니다.

샐러드는 평이하고 소고기 야채죽도 생각하는 그 맛인데 소고기가 부드럽게 씹히고 참기름이 고소한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본앤우
본앤우 소개

본앤우 480은 최고등급 한우에 480시간 숙성을 거쳐 내놓는다고 합니다.

정직 + 최상위 정육 +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서비스한다고 합니다.

 

등심
채끝

본앤우는 오늘 구울 소고기를 가져와서 먼저 보여주고 고기를 구워줍니다.

채끝/등심코스라서 등심과 채끝을 보여줍니다.

저는 룸에서 식사를 했는데 룸이라서 그런지 고기만 보여주고 굽기는 밖에서 구워서 가져왔습니다.

밖의 바깥이 생긴 곳에서 식사를 하면 바로 앞에서 구워주는 것 같습니다.

 

캐슈넛 가루를 뿌린 육회 감태말이 / 파프리카 파우더를 뿌린 발사믹 소스와 관자 삼합구이

다음 메뉴로 캐슈넛 가루를 뿌린 육회 감태말이를 먹었습니다.

육회의 날맛을 감태가 감싸면서 잡아주기 때문에 독특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파프리카 파우더를 뿌린 발사믹 소스와 관자 삼합구이는 불향을 적절하게 입은 관자가 메인입니다.

관자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은 메뉴입니다.

 

가지 멘보샤 가지사에 새우살이 들어감 칠리소스와 마늘크림, 망고 캐비어를 곁들임

왼쪽의 가지 멘보샤는 오늘 식사 중 가장 인상 깊은 메뉴였습니다.

튀긴 가지 사이에 새우살이 들어가 독특한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오늘 식사 중 하나만 앵콜을 요청하다면 가지 멘보샤를 선택할 정도로 가장 맛있는 메뉴였습니다.

 

옆의 소스는 칠리소스와 마늘크림, 망고 캐비어를 곁들였다고 합니다.

망고 캐비어가 뭔가 해서 찾아보니 진짜 캐비어는 아니고 망고 주스에 알긴산 나트륨을 섞어 만든 망고맛 캐비어라고 합니다.

 

등심, 채끝

메인 메뉴인 등심과 채끝입니다.

본앤우는 고기 굽기를 선택하면 선택한 고기 굽기에 맞추어 구워줍니다.

다음 구워진 고기의 온기를 유지하기 위해 고체연료를 사용하여 불을 피우고 그 위에 판을 두어 고기를 올려줍니다.

 

소고기를 플레이트 위에 있는 3종의 소금에 찍어먹었는데 제 수준에서는 소금맛의 차이를 알긴 힘들었습니다.

그냥 소고기는 적절한 육즙과 함께 맛있게 잘 먹었다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발사믹 소스와 토마토에 애플민트,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 토마토 카프레제 - 고기먹다가 느끼할때 집어먹기 / 양송이 까나페

소고기와 함께 나온 발사믹 소스와 토마토에 애플민트,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 토마토 카프레제입니다.

카프레제는 소고기를 먹다가 느끼할 때쯤 리프레쉬를 위해 나온 메뉴라고 합니다.

시킨 대로 적당히 소고기를 먹다가 하나 집어먹었는데 확실히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데 효과적이었습니다.

 

다진 소고기와 체다치즈 소스를 올린 양송이 까나페는 소고기를 먹기 전 먹기를 권하길래 바로 집어먹었습니다.

양송이를 씹을 때 나오는 버섯즙과 소스, 소고기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맛있음을 느꼈습니다.

 

파인애플 소스를 얹은 양파지 / 들깨가루 뿌린 묵은지 / 마늘과 쌈장

양파채 소스가 파인애플 소스여서 일판 양파지보다 더 상큼했습니다.

그래서 소고기를 먹을 때 느끼는 느끼함을 본앤우에서는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묵은지는 알고 있는 그 맛인데 들깨가루가 뿌려져서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구운 마늘과 쌈장도 같이 제공되었습니다.

 

장어솥밥
소불고기 솥밥

메인메뉴 식사를 마치고 약간 부족한 배를 채우기 위해 사이드메뉴를 주문하였습니다.

저희 일행은 솥밥을 주문하기로 하였고 장어 솥밥과 소불고기 솥밥을 주문하였습니다.

 

소불고기 솥밥은 적당한 간에 만족스러운 식사였지만 장어 솥밥은 비린내가 너무 심했습니다.

장어 솥밥을 3개를 시켰는데 3개 중 하나가 유독 비린게 있어서 하나는 먹지 못하고 남겼습니다.

 

본앤우는 소고기 전문점이니 장어덮밥보다는 소고기 솥밥을 추천합니다.

 

블루베리를 얹고 얼그레이 홍차를 사용한 푸딩 판나코타

마지막으로 얼그레이 홍차를 첨가한 판나코타가 제공되었습니다.

위에 블루베리와 블루베리 소스를 뿌려 상큼함을 더했습니다.

판나코타는 섞어먹기보다는 흰 부분의 부드러운 맛을 즐기다가

약간 물릴 때쯤 블루베리 소스와 같이 떠서 먹으면 지루하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총평

오래간만에 광주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곳입니다.

한 번도 안가봤다면 한번쯤 가보길 추천하며 재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장어 솥밥은 주문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