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에서 에소메졸 디알 서방캡슐 10mg이 새로 출시되었습니다.
기존 PPI(Proton Pump Inhibitor)제제는 GERD(Gastro Esophageal Reflux Disease)에만 적응증이 있었고 위염, 미란 등의 증상에는 적응증이 없었습니다. (K29.7)
이번 에소메졸 디알 서방캡슐 10mg은 전국 22개 종합병원이 참여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위염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었으며 위염 적응증을 획득하였습니다.
특히 PPI제제임에도 불구하고 고지방식 섭취 환자와 공복투여 환자간 약력학적 차이가 없어서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기존 위염치료제로 사용중이던 H2RA(Histamine H2 receptor antagonist)제제의 단점인 약물내성과 반동성 위산분비가(장기 사용 시 장크롬친화세포가 활성화되어 고가스트린 혈증이 발생하고 위산분비가 다시 증가) PPI제제에서는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위염치료에 반복, 장기간 투여시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 역시 10mg제제는 약가가 1캡슐당 189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출시되어 경쟁력이 있습니다.
현재 H2RA는 라니티딘 제제가 퇴출된 이후로 대부분 파모티딘이 사용중인데요.
(시메티딘은 약물상호작용, 여성형 유방 부작용 때문에 단기간만 사용)
파모티딘 1정당 가격이 20mg 기준으로 50~190원 정도선인데 이정도면 에소메졸 디알이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