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사정 (Balversa) 방광암 표적치료제의 First in class

발베사정

 

그 동안 방광암은 표적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 암이었는데, 발베사정이라는 방광암의 첫 표적치료제가 발매되었습니다.

발베사정은 FGFR(섬유아세포성장인자수용체)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방광암 첫 표적항암치료제가 되었습니다.

 

발베사는 FGFR2 또는 FGFR3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성인 환자로서 백금기반 화학요법제를 포함하여 최소 한 가지 이상 화학요법제 치료 중(이후)에 질병이 진행됐거나,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를 포함한 수술 전(후) 보조요법 치료 12개월 이내에 질병이 진행된 환자의 치료에 쓰입니다.

 

FGFR 신호전달경로와 빌베사정이 작용하는 경로

 

FGFR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생체신호 중 하나로 방괌암 환자의 20~30%정도가 변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발베사정은 FGFR 변이가 일어난 환자에게 적용가능하며 FGFR3 변이를 진단하기 위해 퀴아젠코리아의 테라스크린 FGFR 키트가 진단기기로 발베사와 함께 승인되었습니다.

 

방광암은 수십년간 치료제 개발이 정체됐던 암입니다.

표적항암제가 여럿 등장한 다른 암종과 달리 방광암은 최근까지도 항암화학요법이 주 치료제였습니다.


최근 방광암 면역항암제로 키트루다, 옵디보, 티쎈트릭, 바벤시오가 등장해 방광암 치료에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PD-L1 발현양성이면서 시스플라틴 항암요법이 불가능한 경우 키트루다와 티쎈트릭은 방괌암 1차 치료제로 사용가능합니다.

바벤시오는 1차에서 항암요법을 사용한 뒤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지요법으로 사용가능합니다.

옵디보는 항암화학요법 후 질병이 진행되었을 때 2차 치료제로 사용합니다.

 

키트루다와 티쎈트릭도 2차 치료제로 사용가능합니다.

면역항암제는 반응률이 20% 내외로 높지 않지만 항암화학요법보다 부작용이 적고, 치료 반응이 장기간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빌베사정의 1회 권장 용량은 1일 1회 8mg입니다.

치료시작 후 14일에서 21일 사이에 실시한 혈청 인산염 농도와 내약성을 기반으로 1일 9mg 까지 증량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