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원정의 제네릭 리프리스정, 엘리즈정, 이프리시정의 성분, 가격

사후피임약(응급피임약)으로 국내에 출시된 성분은 Levonorgestrel, Ulipristal 두 종류입니다.

 

 

 

레보노르게스트렐, 울리프리스탈 비교

 

레보노르게스트렐은 성교 3일 이내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으며 그마저도 2일차부터 피임 성공률이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울리프리스탈은 성교 5일 이내 복용 시 효과가 있으며 5일까지도 피임 성공률이 90~95%에 달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엘라원정 30mg

 

그동안 울리프리스탈 성분제제는 엘라원이 유일했고, 2029년에 특허가 만료되어 2029년까지 제네릭 개발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지엘파마에서 현대약품에 제기한 엘라원정의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심판에서 지엘파마가 울리프리스탈의 정제 특허를 회피하는데 성공하면서 신규 제네릭(카피약)들이 진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2년 6월 달에 엘라원정의 제네릭으로 더유제약의 리프리스정, 알리코제약의 엘리즈정, 광동제약의 이프리시정, 지엘파마의 엘라오일정 4종의 제네릭이 허가를 받았습니다.

 

2022년 10월 15일 즈음하여 4가지 제네릭이 모두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모두 지엘파마의 수탁을 받아 생산되는 제품이고 숫자가 적어 특정 제품이 압도적으로 가격을 낮추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거기에 영업대행조직(CSO)가 중간에 끼어있기 때문에 의사에게 지불하는 영업비용 역시 약 가격에 녹아있어 기존 엘라원보다 압도적으로 싼 가격이 나오긴 어렵다고 봅니다.

 

하지만 일단 제네릭이 출시되면 오리지날 엘라원도 제네릭을 의식하여 가격을 내리려는 경쟁을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약가가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엘라원정의 가격은 비급여 의약품이라 약국별로 가격이 다르며 일반적으로 20,000 ~ 30,000원 사이입니다.

처방전 없이 구매가 불가능한 전문 의약품이므로 약값에 추가로 병원 진료비가 필요합니다. 

 

 

사후피임약(응급피임약)의 사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사후피임약 종류와 복용방법 (엘라원, 레보니아원, 노레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