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산화수소수의 용도 - 흰옷 핏물제거용

과산화수소수는 H2O2로 일반적으로는 소독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기술과 지식이 부족하던 시절 알코올과 함께 상처 소독의 한 축을 담당하던 물질이었지만 알콜과 과산화수소수는 상처 소독 시 균을 죽이는 효과보다 정상세포를 파괴하는 효과가 더 커서 현재는 상처소독용으로 쓰지 않습니다.

 

약국에서는 상처소독용으로 다른 제품을 안내하고 있지만 반드시 과산화수소수를 써야한다는 사람에게는 그냥 줍니다.

뽀글거리는 거품을 봐야 상처가 소독되는 느낌이 든다고 하네요 

 

어쨌든 과산화수소수는 현재 소독용으로는 안쓰이고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데요

1. 미백

2. 옷의 핏물제거

3. 곰팡이제거

4. 동물의 구토 유발 

등에 사용됩니다.

 

사실 미백도 과산화수소수가 포함된 미백 치약이 따로 출시되어 있고 치과에서 미백치료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으니 액상 과산화수소수를 사서 미백치료를 할 일은 없습니다.

 

곰팡이 제거 역시 곰팡이 제거 제품 (ex. 팡이제로)이 시중에 널려있는데 과산화수소수를 사서 곰팡이 제거약을 몸소 만들어 사용할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럼 실질적인 남은 용도는 옷의 핏물제거와 동물의 구토유발에 사용되는 두 가지 용도만 남습니다.

 

핏물제거는 혈액 속의 카탈라아제에 의해 발생된 활성산소가 표백 작용을 하여 핏물을 제거하게 되는데 문제는 옷 자체의 색까지 탈색시켜버리니 되도록 흰색 옷에만 적용하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