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락하면 ELS에 투자하기 최적의 시기이다.

ELS가 뭔지 잘 모르는 사람은 일단 ELS에 대해 잘 설명된 자료가 많으니 한번 알아보고 오기를 추천합니다.

 

교보증권 ELS 설명자료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https://www.iprovest.com/financial/elsdls/elsdlsintro.htm

 

ELS/DLS란? - 교보증권

ELS/DLS란? ELS(주가연계증권, EQUITY LINKED SECURITIES)란? 개별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 등에 연동하여 수익률이 결정되는 신종 유가증권으로 증권사에서 발행 판매하는 상품입니다. DLS(파생결합증권,

www.iprovest.com

 

간단히 말해서 증권사가 정한 기준 이하로 어떤 주식이나 증권 지수가 밑으로 내려가면 내가 손실을 보는 거고

그 이상으로 유지하면 확정된 이자를 돌려주는 파생금융 상품입니다.

 

저는 금융 초보자들은 일단 L이 들어간 상품은 무조건 거르라고 말씀드리곤 하는데요 

(ELS, DLS, ELW, DLW, ELB, DLB)

특정 조건에서는 수익률과 수익확률이 손실 확률보다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가끔씩 추천하곤 합니다.

 

위의 L시리즈중 우리가 가끔씩 볼만한 것은 ELS 뿐이니 다른 것은 신경쓰지 않아도 좋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간단히 ELS와 DLS만 설명하자면 ELS는 주가연계파생증권으로 기초자산이 주식이나 지수이고 

DLS는 기초자산이 원자재, 금리 등 주식이 아닌 다른 것들입니다.

 

기초자산이 낙인 이하로 폭락하는 일이 없어야 우리가 손해를 보지 않는데요

기초자산이 주식이나 원자재는 50%이상 반토막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2020년도 원유 마이너스 사태 때 원유 DLS는 손실구간에 접어들었고요 이후 원유가 반등해서 다시 수익구간으로 접어들었지만 만약 원유가 계속 저가였다면 손실이 확정되었겠지요

 

또 한때는 독일 금리를 추종하는 DLS를 가입한 사람들이 대규모 손실구간에 접어들어 뉴스가 나온 적이 있는데요

이 상품은 독일금리가 마이너스로 가야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였고

설마 금리가 마이너스로 가겠어? 라는 생각을 한 사람들이 많이 가입을 하거나 권했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마이너스로 가는 상황이 실제로 일어나버렸고 DLS는 손실구간에 들어가 버렸습니다.

이 상품도 결국 다시 반등해서 수익구간으로 마무리하였다고 알고 있지만 손실구간에 접어든 순간 환매하거나 독일 금리가 마이너스에서 반등하지 못했다면 손실이 확정되었겠지요

https://blog.toss.im/article/dls

 

DLS (파생결합증권), 안전하다고 알려졌던 금융상품인데 왜 손해보게 된 걸까요?

독일 국채 또는 미국 국채의 금리와 연계된 DLS (파생결합 증권) 상품에 가입했다가 큰 손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요즘 많아지고 있는데요. 금융기관에서 추천하는 파생결합 상품, 가입 전 잘 알아

blog.toss.im

 

ELS는 크게 단일종목을 추종하는 ELS와 지수 추종 ELS로 나뉩니다.

 

단일 종목을 추종하는 ELS는 기초자산이 개별 주식인데요

개별 주식은 반토막나거나 심지어 상장폐지가 되기도 합니다.

반토막 나면 자기 원금의 50%가 날아가는 것이고 상장폐지가 된다면... 100% 손실 확정이 발생하는 것이지요

이것이 제가 삼성전자, 애플, 넷플릭스,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를 절대 비추하는 이유입니다.

예전에 STX조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있었는데 ELS 기간 중 STX 조선은 상장폐지가 되었습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4/18/2014041801748.html

 

원금의 1%도 돌려받지 못한 ELS 나왔다

원금의 1%도 돌려받지 못한 ELS 나왔다

biz.chosun.com

STX조선해양은 당시만 해도 주가가 3만원을 웃돌았다.

상장폐지 직전 정리매매 종가(409원)와 비교하면 하락률이 무려 99.6%다.

네.. 상장 폐지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개별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쳐다도 보지않는게 좋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지수 추종 ELS 역시 원리는 마찬가지입니다.

기초자산인 지수 즉 S&P지수, 유로스톡스 지수, 항생지수, 코스피200 지수 등이 반토막이 나거나 상장폐지?가 되면 손실 구간에 접어듭니다.

 

다만 개별주식이 상장폐지되거나 반토막날 확률에 비하면 확률이 낮기 때문에 지수 추종 ELS를 추천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지수가 반토막나거나 지수가 사라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미 어떤 자산도 더 이상 안전자산이 아닌 상태가 될 겁니다.

 

아마 지구 멸망의 날이 아닐까요?

 

그럼 최근 나온 ELS 상품들 보면서 설명 들어가겠습니다.

 

 

 

 

삼성증권 ELS 27728회입니다.

기초자산은 S&P500, 유로스톡스50, 코스피200 지수입니다.

 

상환조건은 3년간 3개월마다 각 지수를 재평가해서 

3개월마다 S&P, 유로스톡, 코스피200 모든 지수가 95%, 90%, 90%, 90%, 90%, 90%, 85%, 85%, 85%, 80%, 80%, 75% 이상이면 그 시점에서 ELS는 종료되고 연 10.24%의 이자를 환산한 만큼의 이자를 얻지만

(ex. 3개월째에 지수가 94% 6개월째에 지수가 91%여서 두 번째 시기에 상환조건을 만족하면 6개월 만에 상환된 셈이므로 연이율 10.24%의 6개월 이자인 5.12%의 이자를 얻습니다.)

 

그 이하면 계속 3개월마다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마지막까지 모든 지수가 50% 이하로 내려간적이 없거나

내려갔더라도 마지막이 최초 지수의 75% 이상인 상태라면 원금손실 없이 연 10.24%로 환산한 이자를 얻습니다.

마지막까지 3년을 풀로 채운다면 10.24 X 3 = 30.72%의 이자를 얻습니다.

 

상품설명에 쓰여있는 50%인 낙인 조건이 낮을수록, 마지막 상환조건인 75% 이 부분이 낮을수록 

ELS는 안전한 상품이 됩니다.

 

 

 

최근 모집했던 키움증권과 삼성증권의 상품들입니다.

왼쪽이 키움증권 오른쪽이 삼성증권인데요

왼쪽 키움증권은 이율이 조금 낮은 대신 낙인이 45%로 더 낮습니다.

낙인이 낮을수록 안전하므로 더 보수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45% 낙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성증권은 모두 낙인이 50%지만 이율이 조금 더 높습니다.

첫 번째 보여준 ELS와 다르게 여기는 니케이지수(NIKKEI225)와 항생지수(HSCEI)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LS는 주가 하락기에 보수적인 투자자들이 들어가기에 적절한 상품입니다.

 

현재 기초자산으로 사용되는 지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수 전고점 현재지수 22.2.20 기준 현재 낙폭 최대 MDD
(Maximum Draw Down)
S&P 500 4818.62 4348.87 9.75% 55% (서브프라임)
45.5% (닷컴버블)
NIKKEI 225 30795.78 27122.07 11.9% 70.6% (일본 버블붕괴)
HSCEI 12271.60 8537.97 30.4% 70.5% (서브프라임)
EUROSTOXX 50
4415.23
4074.28 7.72% 63.4% (닷컴버블)
59.8% (서브프라임)
KOSPI 200 442.31 368.55 16.7% 74% (IMF 위기)
52.14% (서브프라임)

지금이 들어가기 좋은 이유는 이미 최고점 대비 낙폭이 상당히 일어났다는 점 때문입니다.

낙인 50%를 기준으로 현재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 지수가 여기서 또 반토막이나야 ELS 손실 가능성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런 경우는 역사상 최저점에 해당합니다.

 

항생지수를 예를 들어보죠 현재 지수가 8537이고 여기서 반토막이 나면 4268입니다.

이는 고점 대비 하락률이 65%에 달합니다. 

서브프라임이 70% 하락을 보여줬으니 역사상 최저에 근접하게 떨어져야 손실이 발생하고 

떨어지더라도 빠르게 반등해서 75%의 주가지수인 6400만 회복해도 손실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6400 지수는 고점 대비 48% 정도 하락한 상태입니다.

 

거품의 최절정이었던 일본 버블붕괴를 제외하고는

다른 지수들은 떨어지더라도 비교적 1~2년 이내 빠르게 주가가 회복되었습니다.

 

이건 제가 코로나 당시 매수했던 ELS들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 당시에도 어디가 바닥인지 어디까지 떨어질 줄 모르는 상황이라 주식매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주식매수는 거의 하지 못했고 ELS 매수만 했는데

이번 급락장에는 주식과 ELS 매수 비중을 반반 가져가 보려 합니다.

 

주기적으로 주식을 매수하고 계속 떨어져서 발생하는 손실은 ELS로 충당하면서 주가가 반등하기를 바라면서 기다려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