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법은 임신이 된 후(착상 후) 사용하는 피임법이다.
낙태약은 한국에서 구매가 불법이다.
되도록이면 임신이 되기 전 (착상 전)
관계 전 배란을 억제하는 사전피임약이나
관계 후 사용하는 사후피임약 / 구리 루프삽입 등의 피임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미프진, 미메프렉스
Mifepristone
RU-486이라고도 불림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이 안되는 약이다.
구입경로는 불법유통경로 밖에 없음
복용 후 경련이 생길 수 있는데 이부프로펜 진통제를 복용하면 된다.
임신이 되면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높게 유지되어 자궁내막을 유지하고 임신이 되지 않으면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급격히 떨어져 자궁내막이 분리되어 생리가 나오게 되는데 미페프리스톤은 스테로이드성 항프로게스테론제로서
마치 우리 몸의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급격히 떨어진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그래서 자궁에서 내막이 분리되게 되고 자궁 내막에 박혀있던 착상된 수정란 역시 같이 떨어져 나오게 된다.
미셀정
Misoprostol
허가사항에는
위.십이지장궤양,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투여로 인한 위.십이지장염 및 위.십이지장 궤양의 예방과 치료에 쓰이는 약이며
1. 위.십이지장궤양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투여로 인한 위.십이지장염 및 위.십이지장궤양의 치료 : 1회 1정 (미소프로스톨로서 1회 200㎍)씩 1일 4회 4-8주간 식사시 및 취침시에 경구투여한다. 2.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투여로 인한 위.십이지장염 및 위.십이지장궤양의 예방 : 1일 2~4정(미소프로소톨로서 400-800㎍)을 식사시 및 취침시에 분할 경구투여한다. 이 약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치료기간에 투여한다. 부작용으로 일어날 수 있는 설사를 최소한 줄이기 위해 이 약은 음식과 함께 투여하며 마그네슘함유 제산제와 병용을 피한다.
연령,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한다.
라고 써있다.
약의 주성분은 미소프로스톨(Misoprostol)인데
Misoprostol은 합성 프로스타글란딘 E1 유사체로 인체내애서 프로스타글란딘처럼 행동한다.
위 그림은 소염진통제에 의해 COX가 억제되어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이 억제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그림이다.
미셀정은 신체내에서 프로스타글란딘처럼 행동하므로 위의 PGE 밑에 써있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맨 왼쪽 초록색 PGE2라고 써있는 위장보호 점액분비증가, 탄산수소나트륨 분비증가, 점막혈류증가 등의 효과가 미스프로스톨을 복용시 나타나기 때문에 위장약으로 쓰이는 것.
프로스타글란딘은 위의 효과들 말고도 자궁내막과 자궁경부에 작용하여
자궁내막은 수축시키고 자궁경부(자궁, 질사이)는 이완시키는데
Misoprostol은 신체 내에서 프로스타글란딘처럼 행동하여
미프진(Mifepristone)에 의해 분리된 수정체를 자궁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한다.
Mifepristone + Misoprostol 사용법
용어정리
질내삽입 - 말 그대로 질내에 약을 밀어 넣는 것 (질정)
설하복용 - 혀밑에 약을 녹여먹는 것 혀밑 점막을 통해 흡수됨
박칼복용 - 뺨과 이빨 사이에 넣어 녹여먹는 것 구강점막 통해 흡수됨
경구복용 - 일반적 알약 복용법 알약을 물과 함께 삼킴
요약
임신 10주차까지만 약물유산이 안전하다고 여겨지고
질내보다 설하가 권장되고 설하보다 박칼 투여경로가 권장됨 자세한 내용은 밑 참고
현재 국내에서 구할 수있는 Mifepristone은 없음 생산이 안됨
불법 유통경로를 통해 구해야함Misoprostol은 병원에서 비급여로 처방가능제품명은 가스텍정, 가스토텍정, 미셀정, 미소딘정, 싸이토텍정, 알소벤정, 지스톨정, 한국넬슨미소프로스톨정 총 8가지 있음
미국 FDA 가이드라인
1일차: 미페프리스톤 600mg(200mg 3정 또는 600mg 1정)을 입으로 삼켜 복용한다.
미페프리스톤 복용 후 45분 이내에 구토할 경우 새로 복용해야 한다.
3일차: 미소프로스톨 400μg (200μg 2정 또는 400μg 1정)을 입으로 삼켜 복용한다.
(미페프리스톤 복용 후 하루 건너 뛰고, 즉 2일차를 건너뛰고 3일차에 복용하란 말임)
미소프로스톨 복용 후 30분 이내에 구토할 경우 새로 복용해야 한다.
미소프로스톨 복용 후 최소 3시간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
14일차: 임신중절이 완료되었는지, 몸 상태는 건강한지 의사의 진단으로 확인한다.
WHO 가이드라인
미페프리스톤을 구할 수 있는 경우 약물적 임신중절 방법
임신 9주차까지 (63일) (90~98% 성공률)
미페프리스톤 200mg을 복용한 후 24~48시간 사이에 미소프로스톨을 사용한다.
마소프로스톨을 질내 삽입, 설하 복용시에는 800ug 사용
미소프로스톨을 경구 복용시에는 400ug 사용
7주이내 사용시에는 질내 삽입, 설하 복용, 경구 복용 모두 가능
7주~9주 사용시에는 질내 삽입 또는 설하 복용
9~12주차까지 (63~84일)
미페프리스톤 200mg을 복용 한 후 36~48시간 사이에 미소프로스톨 800ug을 질내 삽입한다.
이후 임신산물이 배출될 때까지 3시간 간격으로 미소프로스톨 200ug을 최대 4번까지 질내 또는 설하로 투여한다.
12주 이후 (84일~)
미페프리스톤 200mg을 복용한 이후 36~48시간 사이에 미소프로스톨을 다음과 같이 투여한다.
12~24주 사이 : 800ug을 질내삽입하거나 400ug을 경구투여한다.
이후 3시간마다 400ug을 질내 또는 설하 투여한다.
24주 이후 : 자궁이 프로스타글란딘에 민감해지므로 미소프로스톨 용량을 줄여야함
구체적 용량은 연구안됨
미페프리스톤을 구할 수 없는 경우 약물적 임신중절 방법
12주까지(84일) (75~90% 성공률)
미소프로스톨 800ug을 질내 또는 설하투여한다.
이후 3~12시간 간격으로 미소프로스톨 800ug을 3번까지 투여가능
12주 이후 (84일~)
미소프로스톨 400ug을 질내 또는 설하투여한다.
이후 3시간 간격으로 미소프로스톨 400ug을 총 5번까지 투여가능
24주 이후
자궁이 프로스타글란딘에 더 민감해지므로 미소프로스톨 용량을 줄여야 한다.
구체적 용량은 연구안됨
미페프리스톤을 먹은 후 미소프로스톨을 투약할 때, 질강내 투여보다 설하 투여를 함으로써 패혈증과 합병증 발생률이 줄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현재 10주 이내 임신부에 대해서만 미프진 처방이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다. 미국 내 미프진 허가가 처음 이뤄진 2000년에는 7주 이내 임신부에게만 허가가 이뤄졌지만, 이후 안전성과 효용성이 어느 정도 입증되면서 2016년부터 10주 이내 임신부에게도 처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최근 학계에서도 10주 이상 임신부의 미프진 사용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효용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부작용의 위험성도 크다는 것.
위의 가이드라인에서는 설하 투여하라고 하지만 다른 가이드라인에서는 설하말고 buccal(박칼, 뺨과 이빨 사이에 끼워서 구강점막을 통해 흡수)방식으로 투여하라고 해서 찾아봄
설하투여경로가 박칼(구강점막 투여경로, 뺨과 이빨사이에 물고 있는 것) 좀더 효과적이라고 하지만 차이가 미미하고
설하경로가 더 부작용이 많다는 내용
여기선 설하 박칼 투여 경로 둘다 낙태 성공률에 별차이가 없다고 나온다.
위의 연구는 같은 용량을 설하와 박칼 두가지 경로로 투여시 효과의 차이가 거의 없고 부작용은 설하가 조금 더 높다고 함
그러니까 위의 가이드라인에서 설하 박칼 아무거나 편한 경로로 투여하면 될듯
주의해야 할 부작용
미소프로스톨 투여시 오심, 구토, 설사, 발열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심한 복부 통증과 4시간 이상의 지속적인 38도 이상의 고열은 심각한 감염을 나타내는 징후 일 수 있다. 또 매우 드물지만 고열과 복부 통증 없는 희귀세균(Clostridium sordellii, 클로스트리디움 소델리) 감염증이 보고 되기도 했다.
자궁출혈은 일반적인 부작용이다. 시간당 생리패드를 두 개 이상 사용할 정도로 심한 출혈이 두 시간 이상 지속되면 의료 기관을 방문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많은 양의 출혈은 이틀 정도 지속되고 9~16일 소량이 출혈이 계속 된다. 출혈량이 많을 때 빈혈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자궁 외 임신에는 인공임신중절 효과를 나타내지 않으므로 복용하지 않는다.
또 자궁 외 임신인지 모르고 복용하거나 자궁 외 임신이었는데 정상 임신으로 오진된 경우에 복용하면 심한 복통이나 고열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즉시 병원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