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초산 메게스트롤, 애피트롤, 제이트롤 현탁액 성분
메게스트롤, 애피트롤, 제이트롤 현탁액의 주성분은 메게스트롤 아세테이트(Megestrol Acetate)입니다.
메게스트롤의 식욕 촉진 원리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추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 변화를 유도하고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을 억제하여 식욕을 촉진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메게스트롤 아세테이트는 원래 자궁내막암 항암제로 연구되던 중 부작용으로 식욕증가, 체중 증가가 확인되어 부작용을 약효로 변경하여 개발한 약물입니다.
메게스트롤, 에피트롤, 제이트롤 현탁액은 암, 에이즈 감염자 등 소모성 질환을 앓는 사람의 식욕부진, 체중증가에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소모성 질환 환자들은 식욕이 감소하여 당장 식사를 하지 않을 경우 급격한 증상 악화로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약을 투여할 경우 얻는 이익이 부작용보다 크므로 사용이 권고됩니다.
미국노인병학회, 미국 식품의약품 안전처 FDA는 노인 환자의 식욕부진, 악액질을 호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메게스트롤을 사용할 경우 부작용 대비 생존율 증가, 체중 증가, 삶의 질 향상의 유익한 효과가 불분명하여 처방을 권고하지 않습니다.
메게스트롤, 애피트롤, 제이트롤 현탁액 효과
메게스트롤, 애피트롤, 제이트롤 현탁액의 적응증은 암, 에이즈 환자의 식욕부진, 악액질, 원인불명의 현저한 체중감소입니다.
적응증이 암과 에이즈, 악액질 환자이기 때문에 이들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보험적용이 가능하고 노화에 의한 식욕부진은 비급여로 처방됩니다.
가끔 항암 치료 중인 환자의 식욕촉진제를 정상인이 나눠먹고 효과가 좋다면서 처방해달라고 병원에 올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메게스트롤, 애피트롤, 제이트롤 현탁액이 어떤 약물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비급여로 3~7일 정도 짧은 일수를 처방합니다.
하지만 메게스트롤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의사는 보험급여를 적용하여 처방하는데 이럴 경우 심사평가원에서 환수 통지를 받기도 합니다.
암환자가 아님에도 급여로 메게스트롤을 받은 경우 약국에서 병원으로 한번 더 확인을 요청하는데 대부분 여기서 걸러지기 때문에 실제 환수까지 이르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악액질
Cachexia라고 하며 암, 에이즈, 만성 신장질환과 같은 소모성 질환에 의한 지속적인 영양소실, 근육 손실을 의미합니다.
악액질 환자는 정상적인 식사를 하더라도 체중과 근육량이 감소하며 악액질 환자는 입맛이 변하여 식욕을 느끼지 못하고 식사를 잘 하지 못하여 증상이 빠르게 악화됩니다.
이외에 오프라벨로 여성 유방암 환자, 항안드로겐 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남성의 안면홍조 증상 완화 목적으로 복용하는 것을 본적이 있지만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닙니다.
메게스트롤, 애피트롤, 제이트롤 현탁액 복용법
메게스트롤, 애피트롤, 제이트롤 현탁액은 메게스트롤 아세테이트로서 1일 400~800mg을 복용합니다.
현탁액이기 때문에 흔들어서 복용합니다.
부작용 발생을 고려하여 12주 이상 장기 복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메게스트롤, 애피트롤, 제이트롤 현탁액을 복용하는 방식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1. 필요시 복용
2. 매일 복용
1. 필요시 복용
필요시 복용은 입맛이 없을 때만 복용하는 것으로 환자가 스스로 증상에 따라 약을 조절해서 먹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1일 1회 1포를 3일간 복용 후 어느정도 식욕이 돌아왔으면 복용을 중단하고 이후 식욕이 없을 때마다 1포만 복용하는 방식으로 복용합니다.
하루만 복용하고도 식욕이 돌아와 복용을 중단하고 이후 식욕이 떨어질 때만 복용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2. 매일 복용
암, 에이즈 등의 소모성 질환을 가진 환자는 급격한 체중감소 속도를 늦추기 위해 1일 1회 1포를 매일 복용합니다.
체중 증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3~4주가 소요됩니다.
암환자는 항암 치료 중 급격히 체중과 체력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암 치료 중 체중, 체력 감소는 암환자의 생존률에 악영향을 미치며 증상이 심한 환자의 장기 복용 부작용을 감수하고 매일 1포를 의사가 처방한 기간 동안 복용합니다.
메게스트롤, 애피트롤, 제이트롤 현탁액 식후 복용?
메게스트롤 아세테이트를 식사 후 복용하면 흡수율이 상승하여 효과가 좋아지지만
허가사항에는 1일 1회 복용하도록 안내되어 있습니다.
실제 제가 받아본 대학병원 처방은 식전 처방이 더 많은 편입니다.
1. 식전에 복용하여 식욕을 올린다는 점에서 환자의 이해가 쉬움
2. 식욕이 없는 사람에게 식사 후 약 복용은 어려움
이런 이유 등으로 식전에 처방하는 것 같습니다.
약사, 의사마다 식전, 식후 복용의 의견이 나뉘는 것 같아 정리해보겠습니다.
메게스트롤 아세테이트는 두가지 제형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1. 미분화(Micronized) 제형
2. 나노크리스탈(Nanocrystal) 제형
1. 미분화 제형
미분화 제형은 공복에 복용할 때 보다 지방식이와 같이 복용할 경우 흡수율이 상승합니다.
때문에 미분화 제형을 복용 시 공복보다 식사 후 복용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암환자, 악액질 환자의 경우 이미 식욕이 사라져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상태인데 약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음식을 먹고 약을 먹는다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미분화 메게스트롤 아세테이트를 식후 복용하면 효과가 상승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공복 복용시에도 식욕촉진 효과를 나타내는 혈중 농도에 도달하기 때문에 공복에 복용하더라도 식욕촉진 효과를 나타내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2. 나노크리스탈 제형
반면 나노결정 메게스트롤 아세테이트는 미분화보다 입자 크기가 줄어들어 용해도가 높아진 상태입니다.
미분화 메게스트롤은 용해도를 높이기 위해 식사 후 복용하였는데 입자 크기를 줄여 용해도를 높인 나노결정 메게스트롤은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합니다.
이는 데이터로도 확인됩니다.
나노크리스탈 제형은 공복시와 식후 Cmax, AUC의 차이가 크지 않지만 미분화 제형은 공복시와 식후 Cmax, AUC의 차이가 큰 편입니다.
나노크리스탈 제형은 공복 생체이용률이 상승하여 메게스트롤 복용량이 감소하였습니다.
나노크리스탈 제형의 메게이스 ES, 메게스트롤 ES는 기존 복용량의 1/4로 복용량을 줄여 메게스트롤 아세테이트의 부작용을 줄이고 환자의 복약편의가 증가하였습니다.
(애피트롤 ES, 메게스트롤 ES의 ES는 Enhanced Suspension입니다.)
애피트롤 ES 5.2mL, 메게스트롤 ES 5mL, 메게이스 에프 5mL는 미분화 메게스트롤 20mL 식후 복용과 효과가 동등합니다.
메게스트롤, 애피트롤, 제이트롤 현탁액 부작용
1. 장기 사용 부작용
메게스트롤 아세테이트는 합성 프로게스틴이며 글루코코르티코이드(코티솔)의 효현제로 작용합니다.
메게스트롤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쿠싱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신체가 코티솔 농도가 높다고 인식하여 나타나는 음성 피드백에 의해 부신 피질 위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의 억제를 인지하지 못하고 약 복용을 지속할 경우 사망할 수 있습니다.
쿠싱 증후군 유사 증상은 혈당 증가, 얼굴이 붓는 문페이스(moon face), 손과 발의 말초 부종 등이 발생하며 면역을 억제하여 호흡기 감염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2. 혈전위험
메게스트롤, 애피트롤, 제이트롤 현탁액의 주성분인 메게스트롤 아세테이트는 합성 프로게스틴으로 남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프로게스테론은 혈액 응고를 촉진시키는데 합성 프로게스틴인 메게스트롤 아세테이트 역시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때문에 메게스트롤을 복용하는 환자는 협심증, 뇌졸중, 심부정맥혈전증 등의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신체 활동이 활발한 젊은 환자는 혈전 위험이 낮은 편이지만 노인이나 수술, 부상 등으로 장기간 누워있는 환자는 혈전위험이 높기 때문에 메게스트롤 복용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임부금기
임신 중 태아가 메게스트롤 아세테이트에 노출될 경우 기형 발생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임신 가능성이 있거나 임신한 환자는 메게스트롤 아세테이트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메게스트롤, 애피트롤, 제이트롤 현탁액 가격
메게스트롤, 애피트롤, 제이트롤 현탁액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암환자의 경우 보험급여 적용이 되고 중증코드인 V193이 적용되기 때문에 환자 본인부담금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V193이 적용된 암환자가 애피트롤 이에스 내복현탁액을 1일 1회 1포씩 15일간 복용할 경우 본인부담금은 3,300원입니다.
만약 암환자가 아닌 일반인이 애피트롤 이에스 내복현탁액을 1일 1회 1포씩 15일간 복용할 경우 본인부담금은 66,290원입니다.
식욕촉진 목적으로 사용하는 메게스트롤 아세테이트 성분 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명 | 제약회사 | 가격 |
네옥시아현탁액(10mL) | 이연제약 | 1,581원/10mL/포 |
네옥시아현탁액(20mL) | 이연제약 | 3,162원/20mL/포 |
대원메게스트롤아세테이트현탁액(10mL) | 대원제약 | 1,577원/10mL/포 |
대원메게스트롤아세테이트현탁액(20mL) | 대원제약 | 3,071원/20mL/포 |
대원메게스트롤아세테이트현탁액(240mL) | 대원제약 | 175원/240(1)mL/병 |
대원메게스트롤이에스현탁액 | 대원제약 | 3,129원/5mL/포 |
메게롤현탁액(10mL) | 한미약품 | 1,581원/10mL/포 |
메게롤현탁액(20mL) | 한미약품 | 3,162원/20mL/포 |
메게시아현탁액 | 다림바이오텍 | |
메게이스내복현탁액(10mL) | 보령 | 1,643원/10mL/포 |
메게이스내복현탁액(20mL) | 보령 | 3,264원/20mL/포 |
메게이스내복현탁액(240mL) | 보령 | 166원/240(1)mL/병 |
메게이스에프내복현탁액 | 보령 | 3,073원/5mL/포 |
메게이트현탁액 | 인트로바이오파마 | |
메게프로현탁액 | 다산제약 | |
메제트롤현탁액(10mL) | 동성제약 | 1,581원/10mL/포 |
메제트롤현탁액(20mL) | 동성제약 | 3,162원/20mL/포 |
비씨메게스트롤현탁액 | 비씨월드제약 | 3,162원/20mL/포 |
애피트롤내복현탁액(10mL) | 엘지화학 | 1,581원/10mL/포 |
애피트롤내복현탁액(20mL) | 엘지화학 | 3,162원/20mL/포 |
애피트롤이에스내복현탁액 | 엘지화학 | 3,692원/5.2mL/포 |
제이트롤현탁액(10mL) | 제이더블유중외제약 | 1,581원/10mL/포 |
제이트롤현탁액(20mL) | 제이더블유중외제약 | 3,162원/20mL/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