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티스토리 자체광고 시작
2023년 6월부터 티스토리가 자체 광고를 삽입한다고 합니다.
티스토리 광고를 통한 수익은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제공을 위해 활용된다고 하는데요.
자체광고를 만들면서 콘텐츠 가독성과 서비스 품질을 저해시키는 애드센스 사이드레일 광고는 미노출 처리된다고 합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는 카카오 애드핏이 달릴지 애드센스가 달릴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티스토리의 애드센스 펍코드가 티스토리 전체 사이트에 삽입된 것을 보아,
매우 높은 확률로 티스토리 자체 애드센스가 달릴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에 추가된 애드센스 펍코드를 확인하는 방법은 도메인을 새로 입힌 사용자는 도메인/ads.txt를 입력하면 본인의 펍코드 외에 다른 사람의 펍코드가 추가되어 있는데 여기서 확인가능합니다.
도메인을 입히지 않고 티스토리 원래주소를 사용하는 사람은 자신의 티스토리에서 F12를 눌러서 크롬개발자도구 - 요소(Elements)에서 확인가능합니다.
크롬 개발자도구에서 애드센스 펍코드를 확인하는 것은 본인 블로그 외에도 다른사람 블로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두개의 사진은 제 블로그가 아닌 다른 사람의 블로그의 애드센스 펍코드를 확인한 사진입니다.
애드센스 펍코드를 보면 구글애드센스-플랫폼 계정이라는 항목이 신설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각 블로거의 개인 애드센스 펍코드는 지웠습니다.)
두 블로그는 소유주가 다른 블로그이지만 구글 애드센스 플랫폼 계정을 보면 펍코드가 9691043933427338로 동일한 것이 보일것입니다.
즉 google adsense platform account는 티스토리에서 운영하는 구글 애드센스 펍코드로 모든 티스토리 블로그에 자기들의 애드센스 광고를 삽입할 코드를 입력해 둔 것입니다.
그렇다면 티스토리측에서 달겠다는 자체광고는 매우 높은 확률로 구글 애드센스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사실을 통해 이런 추론이 가능합니다.
1. 애드센스 광고는 규정상 연속해서 2번 배치할 수 없습니다.
2. 티스토리 자체 광고는 본문 상단, 하단 중 한 곳에 랜덤 노출된다.
3. 티스토리 공지사항에서 자체광고 신설 시 콘텐츠 가독성과 서비스품질을 저해시키는 일부 구글 애드센스 광고는 미노출 처리한다.
-> 애드센스 광고는 규정상 연속 2번 배치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티스토리 자체 광고는 본문 상단, 하단 중 한곳에 랜덤 노출됩니다.
그렇다면 기존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광고와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연속 2번 배치되어 충돌하는 상황이 됩니다.
여기서 티스토리 공지사항의 자체광고 신설시 서비스 품질을 저해시키는 일부 구글 애드센스 광고는 미노출 처리한다를 적용하면 기존 티스토리 블로거의 최상단 광고와 최하단 광고 하나를 없애버리고 티스토리 자체 애드센스 광고로 대체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애드센스 광고수입은 최상단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런 식으로 티스토리 광고가 랜덤하게 티스토리 블로거의 애드센스를 대체해버린다면 최소 30%에서 50% 정도의 수익감소가 예상됩니다.
여기까지 모두 추측사항입니다.
실제 티스토리가 자체 애드센스 광고를 넣을지 애드핏을 넣을지 조차 알 수 없으며 애드센스 광고를 넣는다고 하여도 자체 애드센스 광고 비중을 얼마나 설정할 것인지 아무것도 확정된 사항이 없습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지금 미리 움직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3월 애드센스 규정이 바뀌었을 때 움직였어야 했는데 조금 늦은 감이 있습니다.
현재 티스토리의 대안으로 제시되는 블로그는 두 곳이 있습니다.
1. 구글 블로그스팟
2. 워드프레스
워드프레스는 높은 자유도가 보장되고 검색엔진 친화적이어서 검색이 구글 블로그 스팟보다 잘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매달 나가는 서버호스팅 비용과 매년 나가는 도메인 비용이 발생합니다.
고정비용이 지출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구글 블로그 스팟보다 홈페이지 html에 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구글 블로그스팟은 구글에서 운영하는 블로그로 자체 서버를 제공하기 때문에 도메인 비용과 서버비용이 별도로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워드프레스에 비해 네이버나 다음, 심지어 구글까지 검색노출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검색노출 단점은 도메인을 구매하여 연결하면 조금 완화된다는 말이 있지만 확실지 않고 도메인을 연결하여도 워드프레스에 비해 검색노출이 빈약합니다.
결론
개인적으로 구글 블로그스팟을 개설하고 도메인을 연결해 두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현재 티스토리가 정확한 수익구조를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블로그를 이사하기에는 블로그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데 들어가는 매몰비용이 너무 큽니다.
최악의 상황으로 티스토리가 현재 애드센스 광고 수입의 50% 이상을 가져간다면 모든 글을 삭제하고 블로그 이동을 시작하겠지만 아직 티스토리가 어떤 식으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움직이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티스토리가 23년 하반기 광고 이외의 추가 수익 방안을 선보인다고 하니 그것 역시 어떤 내용인지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도매인을 개설하고 어느 정도 시간을 먹이면서 구글 샌드박스 기간을 버티고 도메인 지수를 미리 올려둘 생각입니다.
나중에 티스토리를 완전 폐쇄하게 된다면 구글 블로그 스팟에 연결해 둔 도메인을 그대로 워드프레스로 이전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