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을 3차까지 맞고 저번 3~4월 유행에도 코로나에 걸리지 않고 무사히 지나갔는데
이번에 뒤늦게 코로나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에어컨 바람을 쐬면 목이 쉽게 건조해져서 목이 자주 붓는데
목만 건조하고 인후통만 있는데다가 다른 증상이 전혀 없어서 코로나라는 생각을 못했네요
증상 자체는 목요일부터 있었는데 방안 습도를 높여줘도 차도가 없길래 일요일에 코로나 키트 검사를 하였고
래피젠 코로나키트 SD바이오센서 코로나키트 두 회사 모두 양성으로 나왔네요
서로 다른 회사의 키트로 두번 검사를 했으니 위양성일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코로나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 기침인데요
42%에서 기침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저는 기침증상이 전혀 없고 인후염증상과 근육통 증상 약간의 발열만 있네요
목요일~금요일까지는 인후염만 있었고 토요일 오후부터 근육통도 같이 나타났습니다.
목이 바싹 말라서 가래는 마른가래만 조금 나왔고 일요일부터는 노란가래가 2번정도 나오고 그뒤로 가래는 없습니다.
솔직히 제가 이전에 걸렸던 편도염들보다 덜아파서 코로나인줄 몰랐습니다.
매일 먹는 면역칸이 도움이 된것같기도 하고 ;;
코로나 시대라서 혹시 몰라 먹어보고 있었는데 증상이 경미하게 끝난게 면역칸 도움일수도 있겠네요
아닐수도 있겠지만요
이외에 목요일부터 목이 건조해서 아픈줄 알고 먹었던 갈근탕과 덱시부프로펜 그리고 스트렙실도 큰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덱시부프로펜 한알만 먹으면 목아픈게 사라져서 아무런 증상 없이 목요일부터 일상생활을 했는데
ba5 ba.5, 켄타우로스 변이로 오면서 전파력이 올라가고 증상은 약해진것 같습니다.
Ba5의 특징적인 증상이 인후통이 약하고 냉방병 비슷한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걸린게 ba5가 아닐까 싶네요
인후통도 거의 없었고 처음에 에어컨을 많이 쐬서 건조해서 목이 아픈줄 알았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