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오랄더블유 밸런스가 있냐고 물어보는데 생판 처음 들어본 약이라서 좀 알아봤습니다.
유산균을 복용함으로써 구강내의 유해균을 억제하여 입냄새와 충치를 예방하는게 목적이고
프로바이오틱스의 목적지가 구강인만큼 입에서 녹여먹는 방식으로 복용합니다.
효과는 아직 의문이지만 이론상 유산균이 충치균을 밀어내고 치아에 안착한다면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비슷한 발상을 외국에서도 하는것 같습니다.
https://www.mdpi.com/2076-3417/11/12/5472/htm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1756464620302097
기사도 하나 있길래 가져왔습니다.
입안 세균이 많아지면 입 냄새가 심해지고 각종 잇몸질환이 잘 생길 뿐 아니라, 심장병·당뇨병 등 심각한 질환 발생 위험까지 높아진다. 잇몸과 구강 점막에 증식하는 세균이 혈관·신경으로 침투하기 때문이다. 특히 잇몸 염증이 있으면 가벼운 칫솔질만 해도 피가 나는데, 이 과정에서 혈관이 열린다. 세균이 열린 혈관을 타고 들어가 전신을 돌며 감염을 일으킨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보건대학원의 라이언 데머 교수 연구팀은 치아 건강이 몹시 나쁘면 치매 위험이 2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잇몸병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가 신경을 따라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뇌로 침투해 치매를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입안 세균에 의해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진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 UCLA 치의과대학 마이클 뉴먼 교수는 "잇몸병 환자는 잇몸이 건강한 사람보다 심근경색이 발생할 확률이 3배 높다"고 말했다. 일본의 치과의사 모리 아키라는 그의 저서를 통해 치주질환, 당뇨병, 지방간은 한 세트라고 주장했다. 이 중 어느 하나가 발병하면 세 질환이 한꺼번에 덮쳐올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 밖에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구강이 건강한 사람보다에 비해 뇌혈관 질환이 1.47배에서 2.63배, 뇌졸증이 1.63배, 임신여성의 조산 위험이 4.45배에서 7.07배까지 높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와 있다.
입속 세균수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지만, 예측은 할 수 있다.
입속 세균이 많은 사람은 ▲잇몸이 붓거나 ▲충치가 생기고 ▲혓바닥에 백태가 끼고 ▲입이 텁텁한 증상이 잘 나타난다.
입속 세균을 관리하려면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입속 세균을 없애려면 양치질을 자주 바로 하고,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 세균을 깨끗이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취침 전과 기상 직후에도 이를 닦아, 하루 총 5번 양치질을 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귀밑·턱밑에 있는 침샘을 하루 2~3번 정도 문질러줘 침 분비량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구강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입속에 있는 700여종 100억 마리의 세균은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나뉘어 공존과 균형을 유지한다. 이 균형이 깨져 유해균이 과도하게 번식하면 각종 구강질환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구강건강에 유익한 구강유산균을 먹는 것이 잇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 전남대 의대 오종석 교수팀은 지난 1997년부터 구강유산균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오 교수팀은 구강이 건강한 한국 어린이 460명으로부터 1640개의 균주를 분리하고 그 중 균주의 안전성, 구강 정착력, 유해균 억제력 등이 탁월한 'Weissella cibaria(웨이셀라 사이베리아)' 유산균 균주 4종 oraCMU, oraCMS1, oraCMS2, oraCMS3를 최종 선발했다. 이 4개의 균주가 한국 최초의 구강유산균이며 7번의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효능을 확인한 한국 유일의 구강유산균으로 알려졌다. 구강유산균의 기술력을 나타내는 구강 정착력, 유해균 억제력 등이 해외 구강유산균 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종석 교수팀의 구강유산균 연구를 이어 균주를 상품화한 국내 유일의 구강유산균 전문기업이 있다. ㈜오라팜이다. 구강유산균 연구소를 설립 운영하며 구강유산균 oraCMU와 oraCMS1을 활용한 다수의 동물적용시험 및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치주질환, 충치, 구취에 대한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지금까지 25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고 구취제거 기술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기술(NET)인증을 받았다.
김종태 ㈜오라팜 휴먼헬스사업본부장은 "누구나 구강 관리를 열심히 하지만 늘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유해균이 증식하는 원인을 바로잡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유익균 증식을 통해 구강 내 세균 균형을 자연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강유산균 연구는 구강 질병의 해결이 아니라 문제의 본질을 찾아 근본을 바로 잡는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구강유산균에 대한 연구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됐으며 최근 몇 년 사이 급속히 상품화됐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 30여 개국 100여 개 제품이 판매되며 대중화되는 추세다. 한국 역시 도입 단계로, 이를 활발히 연구하는 기업으로 ㈜오라팜 등이 있다.
오라팜 광고기사긴한데 내용 자체는 참고할만한 내용입니다.
구강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입속에 있는 700여종 100억 마리의 세균은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나뉘어 공존과 균형을 유지한다. 이 균형이 깨져 유해균이 과도하게 번식하면 각종 구강질환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구강건강에 유익한 구강유산균을 먹는 것이 잇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부분이 포인트겠군요
최초 장을 목표로 한 유산균이 여성의 질유산균에 이어 구강 유산균까지 저변을 넓히고 있네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