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항공권 가격 비교
2025년 3월 1일이 토요일이어서 3월 3일 월요일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주 6일 일하기 때문에 해외에 나가려면 추석이나 설에만 움직일 수 있었는데 2월 28일 연차를 사용하면 2월 28일 ~ 3월 3일 3박 4일간 해외여행이 가능하여 대만에 다녀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일본, 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 영국, 로마, 스페인 등을 다녀왔지만 대만에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습니다.
항공권 가격을 알아보니 25년 2월 28일 인천공항 출발 기준 36 ~ 37만 정도입니다.
반면 제주도에서 출발할 경우 티웨이 항공의 편도 16만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대만 비행기가 더 쌉니다.
최근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 비율 2위가 대만이 되었습니다.
대만에서 제주도로 들어온 비행기가 돌아갈 때 빈손으로 돌아가기 보다 한명이라도 더 태워서 보내는게 이익이다 보니 항공권 가격이 저렴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광주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광주 -> 제주 비행기를 탑승해야 합니다.
금요일 12시에 제주 -> 대만 비행기를 탑승해야 하므로 적어도 제주 국제공항에 10시에는 도착해있어야 하고 아침 일찍 제주도로 넘어가거나 그 전날 저녁에 제주도로 넘어가야 합니다.
2월 28일은 휴가를 쓰고 제주도를 방문하는 사람이 많은지 오전 비행기가 거의 없고 가격대도 약 10만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2월 27일은 28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찾아보니 오후 7시 10분 비행기가 28,800원으로 최저가입니다.
인천공항에서 대만으로 가는 비행기를 탈 경우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는 버스비가 5만원, 비행기 가격은 36만원입니다.
반면 제주도에서 대만으로 가는 비행기를 탈 경우 광주에서 제주공항까지 3만원, 비행기 가격은 17만원입니다.
총 비용이 41만 vs 20만으로 21만원 차이가 납니다.
버스, 비행기 탑승 시간으로 비교하면
광주 유스퀘어 버스터미널 -> 인천공항1버스터미널까지 소요시간 4시간
광주공항 -> 제주공항 소요시간 1시간입니다.
또한 버스는 진짜로 4시간을 전부 탑승해야 하지만 광주 -> 제주 비행기는 1시간이라 써두고 실제 하늘에 떠있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라 몸이 느끼는 피로가 훨씬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귀국 비행기도 대만 -> 제주 -> 광주로 잡으려고 하였으나 2월 말에 출발하는 대만 일정을 2월 초에 잡으려고 보니 대만 -> 제주 비행기는 있는데 제주 -> 광주 비행기가 없습니다.
광주에서 제주도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전부 3월 3월 월요일에 돌아가면서 남은 비행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대만에서 한국 귀국은 인천공항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제주 공항 출발 대만 도착 비행기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므로
제주도로 이동하여 대만행 비행기를 타는게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