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스겔, 트라스트겔, 로시덴겔 성분, 효과, 사용법, 부작용, 가격

파인스겔, 트라스트겔, 로시덴겔 성분

파인스겔
파인스겔

파인스겔, 트라스트겔, 로시덴겔의 주성분은 피록시캄(Piroxicam)입니다.

 

피록시캄은 NSAID(Nonsteroidal Anti Inflammatory Drug)의 일종입니다.

NSAID는 해열, 소염, 진통 3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NSAID를 경구 복용할 경우 3가지 효과가 모두 나타납니다.

하지만 NSAID를 바르는 외용제로 사용할 경우 해열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바른 부위에서만 소염, 진통 효과를 나타냅니다.

 

피록시캄과 같은 NSAID를 경구로 복용할 경우 위장장애, 신장 부작용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외용제로 사용할 경우 위장, 신장 등의 전신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NSAID를 부직포에 넣어 붙이면 파스가 되고 NSAID를 겔 형태로 만들면 바르는 외용제가 됩니다.

파인스겔, 트라스트겔, 로시덴겔은 바르는 파스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파인스겔, 트라스트겔, 로시덴겔 효과

파인스겔-박스
파인스겔 박스

피록시캄을 국소부위에 발라줄 경우 해당 부위의 염증 반응을 완화시켜 소염, 진통 효과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염증 반응 완화 작용은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억제하여 나타납니다.

 

피록시캄은 다양한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통증을 완화하기 때문에 적응증이 다양합니다.

파인스겔, 트라스트겔, 로시덴겔의 적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골관절염, 어깨관절주위염, 건초염, 건염, 건주위염, 상완골상과염(테니스 엘보우 등), 근육통, 외상 후 종창이나 동통의 진통, 소염입니다.

 

붙이는 파스와 바르는 파스 차이점

일반 파스는 NSAID를 함유한 부직포를 피부에 붙이는 방식이지만 파인스겔, 트라스트겔, 로시덴겔은 NSAID 성분을 겔 형태로 만들어 직접 피부에 바릅니다.

 

붙이는 파스에 사용하는 접착제나 부직포 자체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파스를 붙인 뒤 피부가 가렵고 빨갛게 달아오릅니다.

바르는 파스는 접착제, 부직포가 없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르는 파스는 붙이는 파스에 비해 지속시간이 짧아 여러 번 다시 발라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파인스겔, 트라스트겔, 로시덴겔 사용법

트라스트겔
트라스트겔

파인스겔, 트라스트겔, 로시덴겔은 1일 3~4회 아픈 부위에 바르고 가볍게 문질러줍니다.

붙이는 파스가 1번 붙이면 12~24시간 지속되는데 바르는 파스는 지속시간이 6~8시간 정도로 짧아 하루에 3~4회 발라줘야 붙이는 파스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바르는 파스는 통증과 염증이 있는 어느 곳이든 사용할 수 있지만 피부가 손상된 상처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상처에 파인스겔, 트라스트겔, 로시덴겔을 바를 경우 상처부위를 과도하게 자극할 수 있으며 NSAID의 염증 억제 반응이 상처의 치유과정을 방해하여 상처가 잘 낫지 않게 됩니다.

바르는 파스는 온전한 피부에만 사용해야 하며 피부가 손상된 상처에는 항생제 연고나 소독제 등의 상처 치료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상처 관리, 흉터 관리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술 상처 흉터 연고, 수술 후 상처, 흉터 관리 방법 정리

수술 후 흉터작은 상처가 아닌 큰 상처, 큰 수술 후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상처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흉터가 거의 남지 않기도 하고 흉터가 크게 남기도 합니다.옷으로 가려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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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스겔, 트라스트겔, 로시덴겔 부작용

1. 과량 사용 주의

온몸이 전부 아프다고 전신에 바르는 파스를 바르는 환자를 본 적이 있습니다.

바르는 파스를 온몸에 사용할 경우 전신 약물 노출률이 높아져 약물이 전신으로 흡수되고 경구 복용시와 비슷한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바르는 파스는 특정 부위에만 사용하는 파스로 온몸이 아프다면 먹는 NSAID 등으로 제형을 교체하여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피록시캄겔-복약정보
피록시캄겔 복약정보

 

2. 사용 전후 손을 씻습니다.

특히 사용 후 손을 씻는게 중요합니다.

손에 남아있는 피록시캄 성분이 눈에 들어갈 경우 눈이 자극되어 따가움, 충혈,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눈에 파인스겔, 트라스트겔, 로시덴겔이 들어갔을 경우 즉시 눈을 물로 씻어내야 합니다.

 

3. 장기간 사용 하여도 효과가 없을 경우

파인스겔, 트라스트겔, 로시덴겔 등의 파스류를 장기간 사용 하여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바르는 파스는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킬 뿐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지 못합니다.

파스를 사용하고도 지속적으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다면 더 큰 질병의 전조증상일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파인스겔, 트라스트겔, 로시덴겔 보험조건

로시덴겔
로시덴겔

파인스겔, 트라스트겔, 로시덴겔은 일반의약품이지만 보험으로도 처방이 가능한 약입니다.

 

과거에는 파스도 보험적용이 가능하였지만 단 한명의 환자가 1년에 5,000장 이상 처방받는 등 보험 악용 사례가 다수 발견되어 2000년도 초반부터 붙이는 파스와 바르는 파스는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만 보험적용이 가능하도록 바뀌었습니다.

파스-보험조건
파스 보험조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다음 두가지 조건 중 하나를 만족하는 환자에게만 보험적용이 가능합니다.

1. 경구로 NSAID 복용이 불가능한 환자

2. 로션, 겔, 크림을 물리치료 등 원내 처치 시 사용한 환자

일반 환자는 사실상 보험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파인스겔-트라스트겔-로시덴겔-본인부담금
파인스겔, 트라스트겔, 로시덴겔 본인부담금

파인스겔, 트라스트겔, 로시덴겔은 보험약가가 모두 동일하며 1개 처방받을 경우 환자 본인부담금은 2,200원입니다.

 

파인스겔, 트라스트겔, 로시덴겔 가격

파인스겔, 트라스트겔, 로시덴겔은 처방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처방보다 일반의약품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각각 제품별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명 제약회사 가격
파인스겔 태극제약 4,000 ~ 5,000원
트라스트겔 에스케이케미칼 5,000원
로시덴겔 신풍제약 3,500 ~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