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빅사정, 글리빅사정, 펠로정 성분, 효과, 복용법, 부작용, 가격

에빅사정, 글리빅사정, 펠로정 성분

에빅사정 10mg, 에빅사정 20mg, 에빅사액 10mg, 글리빅사정, 펠로정의 주성분은 메만틴(Memantine)입니다.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글루타메이트가 높은 농도로 시냅스 틈에 존재할 경우 NMDA 수용체를 과도하게 활성화하여 흥분독성(Excitotoxicity)이 나타납니다.

흥분독성은 글루타메이트의 분비가 증가하거나 시냅스 틈에서 글루타메이트의 재흡수가 감소할 때 발생하며 흥분독성에 의해 헌팅턴병, 루게릭,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메만틴은 NMDA 수용체를 억제하여 신경계를 흥분독성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약물입니다.

동물실험 결과 메만틴은 신경 염증을 감소시키고 뇌유래신경영양인자(Brain derived neruo trophic factor, BDNF)를 증가시켰습니다.

또한 치매의 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는 베타아밀로이드 수치를 감소시키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보고되었습니다.

에빅사정, 글리빅사정, 펠로정의 적응증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치매) 치료입니다.

치매 환자 외에도 파킨슨병, 루게릭, 헌팅턴병과 같은 원인불명의 퇴행성 신경질환의 증상완화를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파킨슨병은 진단 후 10년 이내 치매에 걸릴 확률이 75%, 20년 이내에는 83%로 치매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파킨슨병과 치매가 동반된 환자에게 메만틴은 효과적인 약물 중 하나입니다.

에박사정, 글리빅사정, 펠로정은 부작용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천천히 용량을 증량해나갑니다.

권장되는 유지용량은 1일 20mg입니다.

그런데 실제 약국에서 처방을 받아보면 유지용량으로 1일 1회 10mg을 먹는 환자도 많았습니다.

에빅사정은 1일 1회 경구복용하며 항상 같은 시간에 복용합니다.

필요한 경우 1일 2회 복용할 수 있습니다.

메만틴은 MMSE 20이하이면서 치매 척도검사에서 CDR 2~3점(또는 GDS 4~7점)인 중등도-중증 치매에 보험급여가 인정됩니다.

6~12개월 간격으로 재평가하여 투여지속 여부를 결정하며, 재평가에서 MMSE가 20점을 초과하더라도 지속투여를 인정합니다.

MMSE 10점 미만, CDR 3점(또는 GDS 6~7점)인 중증 치매인 경우 3년 간격으로 재평가할 수 있습니다.

에빅사정, 글리빅사정, 펠로정은 단독으로 사용가능하지만 AChEI와 병용할 경우 더 효과적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AChEI 단일요법보다 메만틴/AChEI 병용요법이 초초, 인지기능 개선에 더 효과적으로 나타났습니다.

(Cummings JL, et al. Neurology 2006; Tariot PN, et al. JAMA 2004)

1. 일반적인 부작용

메만틴의 알려진 부작용은 현기증, 두통, 혼돈, 변비입니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경미하며 약물을 중단할 경우 부작용이 사라집니다.

2. 약물상호작용

아만타딘, 케타민, 덱스트로메토르판과 같은 NMDA 길항제와 병용할 경우 부작용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병용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3. 졸음 부작용

가장 빈도가 높은 부작용은 주간 졸음입니다.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메만틴을 5mg부터 천천히 증량하며 야간에 복용하면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에빅사정, 글리빅사정, 펠로정은 모두 메만틴을 주성분으로 하며 함량에 따라 가격이 상이합니다.

10mg을 기준으로 글리빅사정은 718원 펠로정은 684원 에빅사정은 803원이며 에빅사정이 오리지날 의약품이기 때문에 가장 비싼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경정신계 약물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의사들이 이전부터 사용해왔던 오리지날 의약품 선호도가 높습니다.

에빅사정의 매출이 가장 높고 나머지 메만틴 성분의 제네릭 의약품의 매출은 미미합니다.

에빅사정 10mg을 1일 1회 30일간 복용할 경우 환자가 부담하는 본인부담금은 11,300원입니다.

일반 건강보험 기준이며 치매 등의 질환은 V800, V810 등의 산정특례 기호가 있을 경우 본인부담금이 이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