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바스정 75mg, 50mg, 25mg 성분, 효과, 복용법, 부작용, 가격

플리바스정 75mg, 50mg, 25mg 성분

플리바스정의 주성분은 나프토피딜(Naftopidil)입니다.

나프토피딜은 알파1 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알파1 길항제는 전립선비대증의 배뇨장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나프토피딜은 알파1 수용체들의 여러 아형 중 1D 수용체에 대한 선택성이 높습니다.

알파 1D 수용체는 알파 1A 수용체보다 방광에 많이 분포되어 빈뇨, 절박뇨, 요실금, 야간빈뇨 등의 증상개선에 더 효과적입니다.

나프토피딜은 원래 고혈압치료제로 개발된 약물인데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낮아 나프토피딜을 개발한 로슈에서 폐기하려던 성분이었습니다.

일본의 아사히카세이 제약사는 로슈로부터 나프토피딜의 권리를 구입하였고 나프토피딜이 전립선 비대증의 배뇨장애 증상에 효과적임을 발견하여 나프토피딜을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치료에 사용하게 됩니다.

위와 같은 배경을 알고 나면 나프토피딜이 알파1 길항제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알파1 길항제들과 다른 형식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알파1 길항제들의 이름은 Prazosin, Terazosin, Doxazosin, Silodosin, Alfuzosin, Tamsulosin 등 -sin으로 끝나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프토피딜은 -dil로 끝나는데 이는 나프토피딜이 최초 개발 당시 고혈압 치료제 중 K+ 채널 오프너로 개발되었기 때문입니다.

칼륨채널 오프너는 Minoxidil, Pinacidil, Nicrandil 등이 있으며 혈관 평활근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는 약물들입니다.

플리바스정의 적응증은 전립선 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입니다.

플리바스정은 다른 알파1 길항제들에 비해 1D 아형에 대한 선택성이 높기 때문에 빈뇨, 절박뇨, 요실금, 야간빈뇨 증상에 더 효과적입니다.

나프토피딜은 탐수로신보다 부작용이 적고 효과 발현이 빠르지만 전립선 비대증의 배뇨 장애 완화효과는 비슷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고 전립선 부피가 크며 PSA 수치가 높은 중증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는 플리바스정의 치료반응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플리바스정은 성인기준 초회 나프토피딜로 1일 1회 25mg을 복용합니다.

효과가 부족한 경우 1~2주 간격을 두고 50~75mg으로 천천히 증량하여 1일 1회 경구복용합니다.

플리바스정은 복용 후 어지러움, 현기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저녁 식후 복용하거나 자기 전 복용을 권장합니다.

플리바스정은 증상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지만 1일 최대 투약량은 75mg입니다.

플리바스정의 설명서에는 초회투여량을 25mg으로 안내하고 있지만 실제 처방은 대부분 50mg으로 시작하여 75mg으로 증량합니다.

알파1 길항제 부작용

플리바스정은 다른 알파1 길항제들에 비해 기립성 저혈압, 현기증,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복용하는 환자가 고령이거나 다른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플리바스정을 복용 후 어지럽거나 현기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어지러움, 현기증 부작용 때문에 플리바스정은 저녁이나 자기 전 복용하는게 바람직하며 플리바스정을 복용 후 운전 등 복잡한 기계조작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플리바스정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플리바스정의 용량별 보험약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플리바스정 75mg을 1일 1회 30일간 복용하도록 처방할 경우 환자가 부담하는 본인부담금은 7,5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