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히스타민제 '루파타딘', 코로나19 치료 가능성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의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는 혈전 생성이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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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코로나바이러스가 피를 끈적하게 만든다 - 청년의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후 중국 전역 및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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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coagulopathy의 임상적 중요성에 대한 힌트는 이미 초기 코로나19 환자의 부검 소견을 통해 알 수 있다. 즉, 폐 전반에 걸쳐 염증 반응에 의한 광범위한 폐섬유화와 함께 폐포 출혈 및 상당한 fibrin 미세혈전(micro-thrombi)이 관찰된 것이다(PIC, pulmonary intravascular coagulopathy). 이후 중국, 네덜란드 및 프랑스 등의 코로나19 환자에서 흉부 CT 및 하지 도플러 검사 등을 통해 16~65%에 이를 정도로 흔하게 심부정맥 혈전증(deep-vein thrombosis) 및 폐동맥 혈전증(pulmonary thrombosis)이 관찰됐다.

정리하면, 코로나19는 전형적인 염증-혈전 성향으로 생각되며, 적절한 항 바이러스 치료뿐 아니라 항응고 치료의 도입이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아직 D-dimer 이외에는 적절한 coagulation test가 없어 이의 발굴 및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적절한 항응고 약제, potency 및 기간의 적용을 통해 코로나19 coagulopathy 예방 및 치료가 향후 중요한 연구과제가 되겠다.

이러한 혈전생성을 예방하면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항히스타민제인 루파타딘푸마르산염 (Rupatadine Fumarate)이 소개되었다.우리나라에서는 루파핀 이라는 상품명으로 제조되며 안국약품에서만 생산된다.

 

Rupatadine

Rupatadine는 선택적 말초 H1과 혈소판 활성화 인자(platelet activating factor, PAF) 길항 활성을 지닌 2세대 장시간 작용 항히스타민제임.
고농도에서 비만세포의 탈과립화와 사이토카인(특히 사람의 비만세포와 단핵구에서 TNF-alpha)의 방출을 억제함.

 

기사내용을 보자

지난달 SCI급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테라퓨틱스(Clinical Therapeutic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환자의 폐에서 내피 손상, 미세혈전 및 응고인자 증가 등 비만세포 탈과립 현상이 보고됐다.

비만세포는 혈소판활성인자(PAF)의 주요 공급원으로 폐에 주로 분포하며, 코로나19 폐 증상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만세포는 폐 질환에 관여하므로 코로나19 폐 합병증에 더 취약할 수 있다.

즉,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폐에 감염되면 비만세포 탈과립으로 PAF 방출이 증가해 내피손상, 미세혈전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코로나19의 병태생리를 감안할 때 PAF 억제를 통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인 PAF 억제 성분으로는 루파타딘이 있다. 항히스타민제로 쓰이는 루파타딘은 고유한 항 PAF 작용으로 비만세포 활성 및 PAF로 유도된 염증반응을 억제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인 제약사 유리악이 루파타딘 성분을 이용해 항히스타민 신약 '루파핀'을 2003년 개발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안국약품이 루파핀을 도입해 2017년 국내 출시했다.

 

 

 

즉 결론적으로 코로나-19 (covid-19)의 감염을 막지는 못하고

감염에 따른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합병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제시된 것임

치료제라고 하기엔 뭐하고 치료보조제의 가능성이 있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