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담양군 민물 새우 매운탕 칼국수 맛집 제크와 새우칼국수
전라남도 담양에 위치한 제크와 새우칼국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맛창(맛있는 창업) 식당을 좋아하는데 맛창식당 리스트에 제크와 새우칼국수가 새로 올라와있길래 방문하였습니다.
제크와 새우칼국수는 특이하게 민물 새우 매운탕 칼국수라는 처음 보는 메뉴를 팝니다.
일반 칼국수가 아닌 민물새우로 매운탕 국물을 내어 만든 칼국수 같습니다.
저는 민물새우 매운탕도 먹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무슨 맛일지 기대하며 방문하였습니다.
가게에 방문해서 보니 칼국수는 많아도 새우 매운탕으로 끓인 칼국수는 처음이라는 간판이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제크와 새우 매운탕의 역사를 간략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원래 2016년도 담양에 제크와 돈까스를 오픈한 사장님이 최근 딸이 커서 고등학생이 되니 여유가 생겼는지 2022년도에 제크와 새우 칼국수라는 제크 2호점을 내셨다고 합니다.
제크와 돈까스, 제크와 새우칼국수는 모두 11시부터 15시까지 4시간만 영업하며 원래 짬뽕을 하려고 하였으나 중간에 계획을 수정하여 칼국수로 메뉴를 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짬뽕그릇을 이미 사두었기 때문에 앞대접이 큰 칼국수집이 되었다고 합니다.
맛창식당들의 공통점으로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가성비가 좋으며 주차가 편리하다는 점이 있는데 제크와 새우칼국수 역시 외곽에 위치하고 가성비가 좋으며 주차가 편리합니다.
보리강정과 부침개가 없다는 점은 다른 맛창식당들과 다른 점입니다.
제크와 새우 칼국수는 주문을 할 때 메뉴를 고를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제크와 새우 칼국수는 메뉴가 1개이니 인원수 -1 해서 몇 인분만 달라고 말하면 됩니다.
저는 두 명이었는데 1인분을 주문할 수는 없기 때문에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메뉴를 주문하자마자 김치와 웬 작은 항아리가 나옵니다.
항아리 안에는 수제비 반죽이 들어있으며, 나중에 칼국수를 다 먹고 수제비를 만들어 먹기 위해 준 반죽입니다.
김치는 젓갈을 넉넉히 넣은 간이 강한 전라도 스타일의 김치로 생지에 가까운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김치맛이었습니다.
이어서 불고기전골과 새우칼국수가 나옵니다.
불고기 전골은 가운데가 솟아있는 불고기판에 올려져서 나오는데 적당히 불을 가하다가 숙주가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으면 가장자리에 있는 불고기 육수에 소고기와 같이 밀어 넣고 익혀먹으면 됩니다.
소스는 시중에서 파는 불고기 양념소스와 동일한데 잘 알고 있지만 맛있는 불고기 양념입니다.
민물 새우 매운탕 칼국수는 민물새우가 비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국물에서 민물새우맛은 거의 느낄 수 없고 얼큰하고 약간 무거운 스타일의 매운탕 국물입니다.
민물새우가 많이 들어있는데 국물이랑 민물새우를 같이 먹어야 민물새우 향이 조금 느껴질 정도입니다.
칼국수는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양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확실히 인원수보다 일인분 적게 시키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두 명이서 2인분을 먹는데 남자 2명이 배고픈 상태로 갔음에도 겨우 먹었습니다.
여성이거나 양이 적은 사람은 무조건 인원수보다 1인분 적게 시키길 추천합니다.
칼국수를 다 먹고 수제비를 뜯어서 익혀먹는데 이게 또 별미입니다.
칼국수와 수제비의 반죽 스타일이 달라 다른 맛이 납니다.
수제비에 강황이 약간 첨가된 것 같은데 사장님께 물어보려다가 깜박하고 물어보지 못해서 정확하진 않습니다.
수제비에서 쫀득함과 강황 특유의 끝맛이 느껴집니다.
영업시간, 전화번호
매일 11:00 ~ 15:00
라스트오더 14: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영업
정확한 영업시간은 인스타그램 참고 바랍니다.
전화번호
0507-1358-0426
주차장
가게 바로 앞 주차장이 있으며, 길 건너편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제크와 새우 칼국수 식당이 만석일 때 갔는데 주차장에 주차할 곳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