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시험, 면접을 앞두고 떨리는 이유
큰 시험이나 면접을 앞두고 대부분의 사람은 긴장하여 실수할까봐 걱정합니다.
긴장을 과도하게 하는 사람은 손을 떨거나 목소리가 떨리고 심박수가 올라가며 심장의 두근거림이 느껴집니다.
손이나 목소리가 떨리면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머리가 멍해지는 등의 과긴장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한 것으로 아드레날린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하여 시험, 면접 때 과긴장 증상이 나타난다면 약을 이용하여 교감신경을 억제해 주면 긴장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긴장 완화약, 면접약, 시험 전 먹을 수 있는 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약국에서 살 수 있는 긴장 완화약, 면접약, 시험보기 전에 먹는 약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긴장완화 목적의 약은 우황청심환, 천왕보심단, 인데놀 3가지가 있습니다.
1. 우황청심환
우황청심환은 사향을 주성분으로 하는 약으로
심장의 열을 식히고 피를 맑게 하는 청심 효과가 있습니다.
지나친 스트레스, 긴장에 의한 정신불안, 자율신경 실조증으로 인한 인사불성, 뇌졸중 응급약 등으로 사용합니다.
우황청심환은 복용시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교감신경의 과도한 흥분에 의한 자율신경실조증을 조절합니다.
우황청심환의 원료인 사향(musk)은 사향노루의 생식기 근처 사향낭에서 추출한 성분입니다.
문제는 사향노루는 사향을 얻기 위해 지속적인 사냥이 이루어졌고 현재는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사냥이 불가능해졌습니다.
국내 유통되는 대부분의 사향은 러시아산인데 러시아산도 물량이 넉넉지 않아 kg당 5천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에 거래되며, 매년 가격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향을 대체하기 위해 L-무스콘, 영묘향 등의 대체품이 사용됩니다.
광동제약, 新우황청심원 생산..사향 대신 사향고양이 성분 사용
광동제약이 사향(사향노루 분비물)을 영묘향(사향고양이 분비물)으로 대체한 새로운 성분의 우황청심원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국내 우황청심원 제품은 사향 대신에 영묘향(광동제약) L-무스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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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자체연구에 따르면 영묘향은 뇌졸중 고혈압 경련스트레스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사향과 대등하고 항경련효과, 진정효과에 있어서는 사향보다 더 효과적이었다고 합니다.
긴장완화 목적으로 우황청심환을 복용한다면 사향을 고집하지 않고 더 저렴한 영묘향 제품을 복용해도 좋습니다.
또한 청심환은 고체형태의 환과 액체 형태의 병 두가지 타입이 있는데 긴장을 완화하는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얻기위해서는 환보다는 액상 형태의 병 제품을 복용하는게 좋습니다.
2. 천왕보심단(안정액)
천왕보심단은 우황청심원과 비슷하게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여 교감신경에 의해 발생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천왕보심단은 갑작스러운 스트레스보다는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몸 안의 혈액과 진액이 고갈되어 발생하는 두근거림, 불안, 가슴 답답함, 불면증 등의 증상에 더 효과적입니다.
천왕보심단은 생지황이 들어 있어 장이 약한 사람은 설사를 하거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주로 시험을 1주일 이상 앞두고 긴장한 경우 장기 복용 목적으로 복용합니다.
3. Propranolol (인데놀, 테프라, 인데랄)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은 원래 혈압과 심장박동수를 조절하는 교감신경 차단약물입니다.
프로프라놀롤은 교감신경을 억제하기 때문에 교감신경의 과도한 흥분으로 인해 발생한 손떨림, 목소리 떨림, 두근거림 등의 과긴장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약물명으로 인데놀이 있으며 인데놀은 10mg, 40mg 두가지 용량이 있습니다.
면접, 시험을 앞두고 먹는 인데놀은 증상에 따라 1일 3회 5mg~20mg까지 복용하는데 과도한 용량을 복용할 경우 설사, 오심, 구토, 어지러움, 피부발진, 졸음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므로 적절한 용량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프로프라놀롤 성분의 인데놀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해야 합니다.
전문의약품인 만큼 일반의약품인 우황청심환과 천왕보심단 보다 효과가 강력하며 그만큼 과량복용에 따른 부작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긴장약, 면접약, 시험약 복용 시 주의사항
우황청심원, 천왕보심단, 인데놀 모두 반드시 시험 전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시험 당일에 긴장완화 목적으로 이러한 약들을 복용하였다가 예기치 못한 부작용 때문에 약을 먹지 않은 것보다 못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황청심환, 천왕보심단, 인데놀은 모두 몇주 전부터 몸에 충분히 적용하여 부작용은 있는지 나에게 맞는지를 오랜기간에 걸쳐 지켜본 뒤 시험 당일에 신중하게 꼭 필요한 양만 복용해야 합니다.
몸의 적응기간에 시험 당일에 얼마의 용량을 먹으면 적절할지 결정해 두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