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실핏줄 터졌을 때 치료 안약 세라틴, 포소루틴 - 안과 처방, 약국에서 구매 가능

눈 실핏줄 터지는 원인, 이유

눈 흰자의 실핏줄이 터지는 증상의 질환명은 결막하출혈이라고 합니다.

결막하출혈의 원인은 혈압이 높거나 혈당이 높거나, 항응고제를 복용하여 출혈경향이 있거나, 각막염, 외상, 콘택트렌즈, 안구건조증, 알레르기, 스트레스, 과로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결막하출혈은 충혈과는 완전히 다른 증상으로 둘을 구별해야 하며 치료 방법 또한 다릅니다.

결막하출혈-충혈-구분방법
결막하출혈, 충혈 구분방법

충혈은 눈의 혈관이 확장되어 붉은색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는 현상이며,

결막하출혈은 결막아래쪽으로 혈액이 고이는 것을 말합니다.

 

결막하출혈은 외관상 피가 고여 무섭게 보일 수 있지만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1~2주 이내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하지만 결막하출혈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안구건조나, 감염,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 등이 원인이라면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합니다.

 

또한 결막하 출혈이 있으면서 시력저하, 통증, 노란색 눈꼽, 붓기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될 경우 가능한 빠르게 안과에 방문하는게 좋습니다.

 

눈 실핏줄 터졌을 때 넣는 안약 세라틴, 포소루틴

결막하출혈은 대부분 치료하지 않아도 증상이 일주일 이내로 사라지며, 결막하출혈용 안약을 사용하거나 인공눈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은 눈의 이물감이나 건조 등의 증상을 완화시킬 뿐이지 출혈을 빠르게 사라지게 하는 약은 아닙니다.

 

눈의 실핏줄이 터졌을 때 출혈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키는 약은 트록세루틴(Troxerutin)성분의 안약뿐입니다.

트록세루틴은 식물의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일본 탑나무(Sophora Japonica)에서 추출할 수 있습니다.

트록세루틴은 모세혈관의 손상을 복구하고 혈관을 더 튼튼하게 하여 다시 혈관을 손상시키는 원인이 다시 가해져도 혈관이 버틸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한 혈액의 투과성과 점도를 감소시켜 혈관외부의 혈액을 빠르게 제거하고 혈액이 혈관 내부에 머물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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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틴, 포소루틴 점안액

현재 트록세루틴 점안액 제품으로 나와있는 것은 넥스팜코리아의 포소루틴 점안액한림제약의 세라틴 점안액이 유일합니다.

 

포소루틴 점안액 세라틴 점안액은 병원에서 처방이 나오기도 하지만 보험적용이 안되어 비급여로 구매해야 하며, 일반의약품이기 때문에 처방 없이 약국에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눈 실핏줄 터졌을 때 추가로 사용해볼 수 있는 약

한방에서는 계지복령환을 눈의 실핏줄이 터졌을 때 사용합니다.

계지복령환은 혈이 고여있는 어혈을 제거하는 약물로 생리통, 갱년기 증상 등 부인과 질환에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작용 원리상 피가 고이는 모든 질환에 사용가능합니다.

계지복령환-여신환계지복령환-경혈환
계지복령환 - 여신환, 경혈환

한방에서는 눈의 실핏줄이 터져 발생한 어혈이 고여있으면 또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므로 어혈을 제거하는 계지복령환을 써서 어혈을 제거해 줘야 다른 질환을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한방에서 계지복령환을 권한다고는 알고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한방 의약품을 결막하출혈에 권하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