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 남평읍 부영식육식당 맛대맛
전남 나주에 위치한 부영식육식당에 방문하였습니다.
부영식육식당은 정육점과 식당이 붙어있는 구조로 소고기는 정육점에서 직접 사와서 식당에서 구워먹는 방식입니다.
나주 현지인들 사이에서 소고기 하면 부영식육식당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제가 직접 가서 먹어보니 준수한 맛과 준수한 가성비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밑의 사진에도 나와있지만 한우 꽃등심 514g이 10만 1200원인데 100g당 19700원입니다.
소고기 품질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소고기 자체도 맛있고 저렴하지만 부영식육식당은 중간중간 끼워주는 서비스들이 사람을 기분좋게 합니다.
소고기 다른 부위들도 한번 먹어보라고 한점씩 넣어주고 차돌박이도 서비스로 주고 육회랑 떡갈비도 서비스로 넣어주니 먹을게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부영식육식당은 갈때마다 만족하고 돌아오는 맛집 중 하나입니다.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매주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62-9255
주차장
전용주차장이 있으나 자리가 많지 않습니다.
자리가 없으면 근처 골목길이나 길가에 주차해야 합니다.
가게위치, 네이버 지도
한우 1++등급의 꽃등심입니다.
부영식육식당 옆의 정육점에서 직접 사와야 하며, 포장되어 있는 소고기 외에도 없는 부위는 말하면 바로 즉석에서 만들어줍니다.
우거지 선지국이 부영식육식당의 별미인데 선지국 추가는 따로 요금을 받습니다.
따로 돈주고 먹을 정도로 우거지와 국물 맛이 좋습니다.
꽃등심이 익어가는 모습입니다.
불판이 달궈지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기 때문에 불판을 받으면 바로 불을 켜는 걸 추천합니다.
소고기만 먹자니 아쉬워서 삼겹살을 추가 주문하였습니다.
3명이 소고기 500g을 먹은 상태였기 때문에 삼겹살은 2인분만 추가하였습니다.
보통 삼겹살집이 1인분을 160g으로 잡아두는데 부영식육식당은 삼겹살이 1인분에 200g으로 양이 많은 편입니다.
배부르지 않게 먹으려고 2인분만 추가하였는데 다 먹고 나니 너무 과식하였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차돌박이입니다.
불판에 빠르게 구워 참기름에 찍어먹으니 만족스러웠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차돌박이는 흰색 기름부분이 많아 먹을 것이 별로 없는데 부영식육식당의 차돌박이는 서비스임에도 흰색 부분이 확실히 적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떡갈비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떡갈비처럼 구워먹을 수 없고 굽다가 고기를 부숴가면서 구워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간장 불고기 같은 비주얼이 되는데 이렇게 구운 고기를 그대로 먹어도 맛있고 밥을 추가해 볶아먹어도 맛있습니다.
고기에 어느 정도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밥을 추가해 볶아먹을 경우 맛있는 간장불고기 볶음밥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