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당불내증에 의한 설사 치료제 갈타제산, 아기 배 가스 빼는 약

젖당불내증(유당분해효소 결핍증) 설사와 아기 배 가스 제거 약 갈타제산

영아기에는 소장에 유당분해효소(Lactase)가 많이 존재하지만 이유식 시기 이후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하는데 이렇게 감소한 젖당분해효소(Lactase)가 젖당불내증의 원인입니다.

 

동양인의 90%, 흑인의 75%, 서양인의 25%가 젖당불내증을 나타내며 소장의 유당분해효소가 충분하다면 젖당불내증이 나타나지 않기도 합니다.

 

유당분해효소(Lactase)가 없으면 우유 속의 젖당이 분해되지 않고 소장을 거쳐 대장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대장 내 세균에 의해 젖당이 발효되면서 생성된 가스 때문에 복부경련, 설사, 헛배부름, 메스꺼움 등을 느낍니다.

 

치료법은 유당이 들어간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며, 필요에 따라 젖당분해효소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먹는 젖당분해효소제가 갈타제산으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갈타제산은 유당분해효소인 β-Galactosidase로 젖당분해효소가 없어서 유당을 분해하지 못하는 젖당불내증의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제입니다.

 

장내이상발효현상
장내이상발효현상에 의해 발생하는 내독소, 가스

 

실제 약국에서 처방을 받아보면 갈타제산은 우유나 모유를 먹고 발생하는 젖당불내증에 의한 설사에도 사용하지만,

배가 꾸륵거리고 배에 가스가 자주차는 아기, 어린이에게 처방이 나오기도 합니다.

장내균의 이상발효현상에 의해 발생한 가스가 배가 꾸륵거리고 가스가 차는 원인인데 갈타제산을 복용하면 장내균이 발효시키는 젖당류 및 이당류, 강글리오사이드, 당단백질을 분해시켜 장내 이상발효현상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유산균을 같이 복용하면 이상발효현상이 줄어들기 때문에 보통 장내 가스 제거를 목적으로 하는 처방은 갈타제산과 유산균을 같이 처방합니다.

 

약봉투에 쓰여있는 복약지도에는 전후사정의 설명 없이 갈타제산이 지사제라고만 쓰여있어서 가끔 우리 아이는 설사가 없는데 왜 갈타제산이 나왔나요?라고 물어보면 십중팔구는 배가 꾸륵거리는 과도한 장의 연동운동 억제와 가스제거를 위해 갈타제산이 처방된 경우입니다.

 

갈타제산은 직접적으로 설사를 억제하는 약이 아닌, 젖당과 이당류, 강글리오사이드, 당단백질을 분해하는 소화효소제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설사의 원인이 되는 장내균들의 이상발효를 억제하기 위해 갈타제산을 복용하는 것이지

갈타제산이 직접적으로 장에 영향을 미쳐서 설사를 억제하는게 아닙니다.

 

갈타제산
갈타제산

 

 

갈타제산의 성분

β-Galactosidase(Aspergillus) 베타갈락토시다제(아스퍼길루스) 5000ONPG단위/1g

유당 분해효소로 유당을 분해하여 잘 흡수되게 함으로써 유당 불내증에 의한 설사를 원인적으로 치료합니다.

 

β-Galactosidase-작용방식
β-Galactosidase에 의한 젖당 분해

 

 

갈타제산 효능, 효과

유아의 유당불내에 의한 소화불량의 개선

1. 1차성 유당불내증
2. 2차성 유당불내증

단일증후성 설사, 급성소화불량증, 감기성설사, 백색변성 설사, 만성설사,
미숙아·신생아의 설사
경관영양식, 경구유동식 등의 섭취 시 유당불내에 의한 설사의 개선

 

 

갈타제산 용법, 용량

 - 유아의 유당불내에 의한 소화불량의 개선 : 베타갈락토시다제로서 1회 1250 ~ 2500 ONPG 단위를 수유 시 함께 경구 투여한다.모유영양의 경우에는 소량의 물에 녹여 수유도중에 투여하고, 인공영양의 경우에는 분 유에 타서 투여한다. 이때 조유온도는 5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 경관영양식, 경구유동식 등의 섭취 시 유당불내에 의한 설사의 개선 : 섭취유당량 10g에 대하여 5000 ONPG단위를 식사와 함께 투여한다.


연령,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한다.

 

 

갈타제산 복약지도

- 평상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세요.
- 물, 우유 및 이유식 등에 혼합하여 투여해도 괜찮아요.
- 변비가 나타날 수 있어요. 증상이 심하면 전문가와 상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