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파킹통장, 수시입출금 통장 중 가장 유용한 통장은 애큐온 저축은행 머니 쪼개기입니다.
애큐온 저축은행 머니쪼개기는 조건 없이 무조건 4% 이율을 보장해주며 예금자보호가 되고,
하루만 맡겨도 1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됩니다.
한도가 2천만원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2023년 1월부터 애큐온 저축은행의 금리가 4%에서 4.3%로 올라갔습니다.)
애큐온 저축은행의 머니쪼개기 금리 4%와 같은 이율을 적용한 토스뱅크의 수시입출금 통장은
기존 잔고가 5000만원이 있어야 5000만원 초과분부터 금리 4%를 적용해줍니다.
기존 잔고는 연 2.3%의 이율을 적용하는데 이렇게 되면 1억원을 넣을 경우 이율은 3.15%입니다.
10억 정도 들고 있다면 3.91%정도 이자를 적용받아 4%에 가까운 금리가 적용되지만 4%가 못되는 이율입니다.
토스뱅크에서 머리를 조금 쓴다고 쓴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역효과만 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종합금융 CMA는 예금자보호가 되지만 금리가 예치기간에 따라 3.55~4.15%까지 변동입니다.
이런 식의 금리는 진정한 수시입출금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종합금융 CMA도 메리트가 없습니다.
애큐온 저축은행 머니쪼개기 한도 상향
그래서 아무런 조건 없이 4%이자를 주는 애큐온 저축은행이 유용했는데 유일한 단점이 한도였습니다.
기존 한도가 2000만원으로 예금자 보호 때문에 대부분 4500만까지 넣는 저축은행 한도의 절반에 불과했는데요.
이번에 한도를 3000만원으로 늘려줌으로써 조금 숨통이 트이게 되었습니다.
4%짜리 수시입출금 통장 자리가 부족해서 3.8%짜리 통장들에 흩어져 있었는데
이번에 애큐온 저축은행에서 한도를 올려줘서 3천만원 한도까지 채워둘 생각입니다.
애큐온과 비슷하게 우대금리 조건이 간단하고 500만원까지 5% 이자를 주며, 5000만원까지는 4% 이자를 주는 OK읏백만통장II가 있지만 현재 OK저축은행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케이저축은행 대출 건전성 괜찮나…‘요주의여신’ 등 증가 빨라
요주의여신 전년 말 比 22% 증가한 ‘2.7조원’<br/>고정이하여신비율은 7.8%…동종 업계 평균은 3.17%<br/>오케이저축은행 “대손충당금 쌓는 등 관리 가능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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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저축은행 자체가 불안한 상황으로, 만약 부동산 PF가 터지면 가장 먼저 터지는 곳이 OK저축은행이기 때문에 높은 금리의 파킹통장을 운영함에도 저는 가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가입을 하더라도 반드시 예금자 보호법 한도 이하인 5000만원 이하로 가입해야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애큐온 저축은행도 똑같이 안고 있으며, 오케이보다 조금 덜하다 뿐이지 애큐온도 터지기 직전인건 마찬가지입니다.
저축은행은 항상 예금자 보호법 한도 이내에서 자금을 운용하되, 조금이라도 징조가 보인다면 빠르게 돈을 인출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