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촌동 효심정 (상무지구 고장난 소바 이전) 방문 후기

상무지구에 있던 고장난 소바가 양산동, 본촌동으로 이전하였네요.

이전하면서 상호를 효심정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고요.

본촌동 효심정으로 검색하면 찾아가기 편합니다. 

 

 

네이버 지도

효심정 광주점

map.naver.com

 

수완지구 고장난소바에서 본촌동 효심정으로 옮기면서 바뀐점은 각 테이블에서 주문과 결제가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태블릿에서 메뉴를 고르고 주문을 완료하면 오른쪽 끝에 붙은 카드리더기에서 바로 계산이 가능합니다.

인건비 절약과 먹튀 방지 차원에서라도 주문하고 바로 결제하는 시스템이 경제적이고 편리해 보입니다.

더 많은 가게들이 도입해야 하는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효심정-태블릿-결제
태블릿 결제

 

메밀과 등심카츠를 주문하였는데요 차가운 쯔유가 예전보다 덜 진한 건지 제 입맛이 짜게먹는거에 길들여진 건지.. 

예전보다 간이 좀 덜하다고 느꼇지만 여전히 소바는 맛있네요.

 

등심 돈까스도 위에 뿌려주던 치즈소스? 가 빠져서 좀 맛이 달라졌는데 뭐 맛있으니 괜찮습니다.

소금을 찍어먹게 내준다는 점이 수완에 있을 때와 다른 점인데요.

등심은 개인적으로 소금보다 돈까스 소스가 더 맛있었습니다.

 

효심정-소바-돈카츠
등심, 소바

 

먹다가 양이 조금 부족하여 안심까스도 시켜보았는데요.

특이하게 트러플오일, 소금, 돈까스 소스 3가지 찍어먹을 것을 주더라고요

 

트러플은 먹고 느끼해서 머리가 아팠기 때문에 한번 먹고 손대지 않았습니다.

새우깡 블랙 때 들어간 트러플을 먹고도 두통 때문에 아무것도 못했는데 그냥 제 몸이 트러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네요.

안심은 돈까스 소스보다 소금에 찍어먹는게 더 맛이 좋았습니다.

 

효심정-안심카츠사진
안심

 

고장난 소바가 원래 수완지구에 있다가 갑자기 폐업을 하였고 작년에 본촌동 효심씨닭갈비와 같이 점포를 사용하면서 배달을 하길래 한번 가봐야지 생각하다가 점포를 찾아갔더니 효심씨 닭갈비 점포도 폐업하여 이제 완전히 사라졌나 보다 하고 희망을 버렸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시 효심정으로 돌아와 주니 개인적으로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