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갤 2022년 하반기 정유주 뷰 인사이트

아무리봐도 다우갤은 정유주 갤러리가 맞는것 같네요 

정유주 관련해서 귀한 관점이 많습니다.

 

간밤에 옥시팔고 PBR좀 팔아 너구리로 로테이션한 중년아재임

5월에 내가 썼던 글들처럼 여름 하락장이 와서
유가는 96~98
너구리는 앞자리 200을 바닥으로 보고 탑승함.

1. 유가 바닥을 96~98로 보는 이유
     - 강달러
달러가 강한 이유가 유가가 약해지는걸로 나는 연관짓지 않음

달러인덱스 지수가 오른다는 것은 현재 금리가 점점 오를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정부, 기관, 기업할 것없이 부채를 갚고 있다.

정유주만봐도 부채 비율 줄이는게 제1의 목표 아니겠음?

그 부채는 대부분 달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다른 화폐대비 달러의 선호도가 올라 달러인덱스가 올라간 것이지
화폐가치가 현물가치를 앞질렀다고는 생각치 않음


    - 백워데이션
현재 유가 선물은 만기월물이 차월물보다 비싼 백워데이션이 나타나고 있음.

나는 이현상을 미래 유가가 싸지는 것,

즉 수요개선의 시그널이라기보단 그만큼 현재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만기월물에 로얄티가 붙은 것으로 보고 있음

해석의 차이가 있을텐데 나는 그럼


강달러와 백워데이션, 그리고 부채감축의 화두를 조합해보자면
현재 사람들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가 대출을 유지하는것보다 큼


즉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것이고
백워데이션은 지속적인 공급부족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시그널로 생각함


2. 각국의 보조금 지급 및 유류세 인하
  브라질은 트럭운전자들에게 디젤 보조금을 $170 매월 지급하기로 함

자국의 정유사 CEO를 2년간 3번을 갈아치워도 유가가 안잡히니 결국 보조금지급까지 가게 된 거임.


사례는 하나 더 있음

정유에 적대적인 바이든이 얼마전 올 드라이빙 시즌에 한시적으로 유류세 인하를 추진했으나 같은 민주당의 반대로 엎어짐.


그 바이든마저 공급부족을 잡을 길이 없으니 수요를 도와주는 방향까지 생각하게 된거임


수요가 꺾인다면 왜 정부가 국민들의 휘발유 구매에 보조금을 지급할까?

  
이 모든 시그널이 구조적 고유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함


30년만에 가장 높은 평균유가 100불 시대에 무서울 것은 없고

현재 정유주가 금리인상과 여러가지 정치, 경제적 이슈에 주가는 많이 하락했지만 펀더멘탈에 이상이 없다.


그리고 이걸 시장이 재평가 하는데에는 길게 잡아도 6개월이면 된다.


빅오일들의 2, 3분기 실적발표와 추운 겨울이 만나면 결국 각국 정부는 기업을 쥐어짜는게 아니라 시장논리에 맞게 투자를 통해 공급을 개선해야한다.


그 사이 기간은 보조금지급 및 유류세 인하를 통해 우리 서민들을 케어할 미래를 생각하곤 고민없이 너구리를 왕창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