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유니 점안액 성분
가리유니 점안액의 주성분은 피레녹신(Pirenoxine)입니다.
피레녹신은 한국과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백내장 진행을 억제하는 약으로 사용되지만 미국, 캐나다 등 국가에서는 약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동종요법(Homeopathic)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피레녹신은 유해하지는 않지만 약의 효과가 불분명하여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치료법으로 인정받지 못한 약물입니다.
가리유니 점안액(피레녹신)을 개발한 일본에서 열린 일본백내장 학회에서도 가리유니 등 백내장 안약은 효과를 입증할만한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유효성을 증명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레녹신은 점안해도 눈에 악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사람은 계속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가리유니 점안액 효과
가리유니 점안액의 적응증은 초기 노인성 백내장입니다.
가리유니 점안액은 유효성에 의문이 있지만 60년 이상 오랜 사용 기간을 통해 점안시 안전성이 입증되어 있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백내장 진행억제 안약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피레녹신 작용원리
피레녹신은 약의 유효성을 증명할만한 대규모 임상시험이 없지만 지난 60년간 사용되어 왔고 생화학적으로 몇가지 작용 원리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1. 셀레늄 킬레이팅
동물에서 셀레늄으로 인한 백내장은 노화로 인한 백내장과 유사한 단백질 변형을 발생시킵니다.
셀레늄 유발 백내장의 메커니즘은 칼슘 유발 단백질 분해 증가, ROS 생성 증가, GSH 감소로 인해 발생합니다.
시험관 내 연구에서 피레녹신은 셀레늄을 킬레이팅하여 제거하고 크리스탈린 단백질의 분해를 감소시켜 셀레나이트 백내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2. 칼슘 유입 억제
칼슘은 크리스탈린 단백질의 응집을 촉진하고 수정체의 프로테아제 효소를 자극하며 단백질 접힘에 관여하는 샤페론 활성을 감소시켜 백내장 형성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피레녹신은 칼슘채널을 억제하여 외부의 칼슘이 세포 내로 유입되는 것을 억제하여 백내장의 진행을 막습니다.
3. 산화스트레스 억제
자외선 등에 의한 활성산소종(ROS)의 생성은 백내장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글루타티온(GSH), 아스코르브산은 수정체에서 항산화효과를 나타냅니다.
GSH는 크리스탈린을 환원형태(-SH)로 유지하여 이황화물 가교 형성을 억제합니다.
GSH, SOD, CAT는 항산화기능을 하여 지질과산화물 생성을 억제하고 백내장의 진행을 억제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GSH, SOD, CAT의 활성이 감소하면 항산화기능이 감소하며 백내장이 발생하게 됩니다.
피레녹신은 지질과산화물 생성을 억제하고 GSH, SOD, CAT 농도 증가를 통한 항산화효과를 증가시킵니다.
3. 당뇨병성 백내장에 대한 효과
당뇨병 환자는 수정체 내 포도당의 농도가 올라가고 알도스 환원효소(Aldose reductase)가 활성화되어 포도당이 소르비톨로 전환됩니다.
소르비톨은 포도당과 달리 세포막을 투과하지 못하는데 그 결과 세포 내 삼투압이 증가하여 물을 끌어당기고 수정체가 부풀고 혼탁해져 백내장이 진행됩니다.
피레녹신은 포도당이 소르비톨로 전환되는 과정에 관여하는 NADPH의 산화를 억제하여 포도당이 소르비톨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합니다.
또한 피레녹신 자체가 혈당을 낮추어 소르비톨의 생성을 억제합니다.
그 결과 피레녹신은 당뇨병성 백내장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가리유니(피레녹신)의 백내장 진행억제에 관한 효과는 대부분 시험관 수준에서 증명된 것이며 생체 내 혹은 대규모 임상시험에서는 백내장 진행 억제효과가 미미하거나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가리유니는 백내장 진행 억제 효과를 정확히 입증하지는 못했지만 안넣는 것보다는 넣는게 낫다는 정도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가리유니 점안액 사용법
가리유니 점안액은 1일 3~5회 사용하며 1회 1~2방울을 점안합니다.
대부분 처방은 1일 3회 1방울 정도를 점안하라고 처방됩니다.
실제 안과 처방을 받아보면 백내장이 어느정도 진행된 사람은 물론 백내장이 진행되지 않더라도 나이가 많은 사람은 일단 넣으라고 처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가끔 안과 검사 결과 수정체 혼탁, 백내장이 전혀 보이지 않는데 왜 넣어야 하냐고 묻는 환자들이 있는데 백내장은 흰머리와 같은 노화현상으로 무조건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기 위해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용으로 사용한다고 설명합니다.
가리유니 점안액 부작용
1. 가리유니 점안액은 흔들어서 점안합니다.
가리유니 점안액은 작은 입자가 안약에 분산되어 있는 현탁액입니다.
현탁액은 시간이 지나면 입자가 가라앉아 상층액은 약의 농도가 낮아지고 하층액은 약의 농도가 높아집니다.
때문에 일정한 약효를 얻기 위해 가리유니 점안액을 점안 전 한번 흔들어서 점안하는게 좋습니다.
2. 개봉 후 사용기간 1개월
가리유니 점안액과 같은 다회용 안약은 개봉 후 1개월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리유니 점안액 5mL는 약 100회 점안할 수 있는데 1일 3회 양쪽 눈에 1번씩 점안할 경우 하루에 6방울을 점안하게 됩니다.
하루에 6방울을 점안하면 16~17일이면 가리유니 점안액 5mL가 다 떨어지게 됩니다.
용법에 맞게 하나의 가리유니만 개봉해서 사용한다면 사용기간 전에 전부 사용하게 됩니다.
3. 다른 안약과 같이 점안 시 5분 이상 간격을 두고 점안합니다.
다른 안약과 마찬가지로 가리유니 점안액도 같이 점안할 경우 5분 이상 간격을 두고 점안해야 합니다.
이는 눈에 안약을 넣을 때 눈이 머금을 수 있는 안약의 양이 약 1방울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1번 안약을 점안 후 2번 안약을 바로 이어서 넣은다면 1번과 2번 안약이 섞여서 절반 정도의 약은 눈 밖으로 흘러내려 약효가 감소합니다.
5분 간격을 두는 것은 1번 안약을 점안 후 5분 정도 시간을 주어 먼저 넣은 안약이 눈에 흡수될 시간을 주는 것이며 5분 뒤 다음 안약을 점안하면 두가지 안약을 모두 눈에 흡수시킬 수 있어 약효감소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가리유니 점안액 가격
가리유니 점안액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제품명 | 제약회사 | 가격 |
| 산텐가리유니점안액 | 한국산텐제약 | 480원/5mL/병 |
가리유니 점안액 5개를 처방받을 경우 환자가 부담하는 본인부담금은 2,400원입니다.
또한 만 65세 이상의 노인은 약국비용 총액이 10,000원 이하일 경우 약제비 본인부담금이 1,000원이 되는 복지정책이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의 환자는 가리유니 점안액 5개를 처방받으면 본인부담금이 1,000원입니다.
만 65세 이상 병원비 1,500원 약제비 1,000원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5세 이상 병원비 1500원, 약값 1000원이 되는 조건과 가격이 바뀌는 이유
병원이나 약국에서 만 65세를 넘은 노인환자는 병원비와 약값을 할인해주는데요. 이때 조건이 병원비는 총병원비가 15,000원 이하일 경우, 약값은 총약제비가 10,000원 이하일 경우 각각 1500원,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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