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폐기물
의료폐기물이란 보건의료기관, 동물병원, 시험검사기관 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인체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폐기물과 보건 환경상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폐기물을 말합니다.
의료폐기물은 감염 위험이 있어 병원, 의원 등 의료기관에 비치되어 있는 전용용기에 담아 밀봉 상태로 보관하다가 처리업체가 전용 차량으로 수집, 운반합니다.
이후 전용 소각시설에서 처분합니다.
의료폐기물의 종류에 따라 보관기간이 정해져 있고 정해진 기간을 넘겨 보관하면 위법으로 처벌받는 등 철저히 관리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혈당 채혈침(란셋), 일회용 주사바늘, 인슐린 주사펜 니들은 위해의료폐기물 중 손상성 폐기물에 속합니다.
란셋, 일회용 주사바늘, 채혈침, 인슐린펜니들, 사혈침 폐기 정부지침
손상성 폐기물은 병원, 의원은 30일간 보관가능하고 이후 전문 업체에 의뢰하여 의료폐기물로 처리하지만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 후 버리는 란셋(Lancet)과 일회용 주사바늘은 법에서 의료폐기물로 분류되어 있지 않습니다.
가정에서 나오는 란셋, 일회용 주사바늘, 채혈침, 인슐린펜니들, 사혈침에 대한 명확한 정부 지침이 없는 상황이며 식약처와 한국 병원약사회 가이드라인에서는 딱딱한 밀폐용기에 넣어 밀봉 후 안전하게 폐기하라고 지시하고 있습니다.
딱딱한 밀폐용기에 담아서 버리는 것은 일반쓰레기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사람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밀폐용기에 담아서 버리라는 것입니다.
병원에서는 의료폐기물인 란셋, 채혈침, 인슐린펜니들 등이 가정집에서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지게 됩니다.
의료폐기물 란셋, 일회용 주사바늘, 채혈침, 인슐린펜니들, 사혈침 폐기 방법
란셋, 일회용 주사바늘, 채혈침, 인슐린펜니들, 사혈침 폐기방법에 관한 중앙 정부지침이 없고 하위 부처의 지침이 있지만 명확하지 않습니다.
가정에서 발생한 의료폐기물 폐기방법에 대해 여러 하위 부처의 지침을 모아 제 나름대로 결론을 내려보았습니다.
1. 가정에서 사용한 란셋, 일회용 주사바늘, 채혈침, 인슐린펜니들(인슐린 주사바늘), 사혈침 등은 일반 쓰레기로 버립니다.
2. 양이 많지 않다면 바늘만 따로 모아 병원의 의료폐기물 수거함에 넣어달라고 부탁합니다.
본인이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인해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병원이 있다면 그 병원에 문의하는게 좋습니다.
3. 양이 많거나 병원에 부탁하는게 부담스럽다면 투명하고 딱딱한 밀폐용기에 넣어 일반쓰레기로 분류하여 버립니다.
페트병을 사용하면 좋으며 생수 페트병과 같은 얇은 페트병보다는 일반 음료수 페트병이 좋습니다.
주사바늘, 란셋 외에도 칼이나 바늘 등 날카롭고 찔리기 쉬운 물건을 버릴 때는 반드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고려하여 적절한 폐기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칼을 일반쓰레기 봉투에 그냥 넣어서 버릴 경우 환경 미화원이 쓰레기봉투를 어깨로 들어올릴 때 칼에 찔려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칼은 일반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버리는게 맞지만 칼날 부분을 두꺼운 종이나 신문지로 꽁꽁 싸매고 테이프로 붙여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립니다.
또한 칼이나 일반쓰레기 봉투에 칼이라고 큰 글씨를 써두어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미화원들이 다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