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벤엘정 성분
메디아벤엘정의 주성분은 나프타존(Naftazone)입니다.
나프타존은 플라보노이드인 나프토퀴논의 유도체입니다.
플라보노이드는 식물에 많이 들어있는 필수 물질로 비타민P(Permeable of vitamin)라고도 불립니다.
나프타존은 항염증효과와 혈소판 응집억제, 혈관 상피세포 증식 촉진 효과를 통한 혈관벽 보호 작용이 있으며 비타민C 산화를 막아 혈관 저항성을 증대시켜 정맥류 질환의 요소인 정맥압 증가와 동맥벽 리소좀 효소를 감소시킵니다.
이러한 약리 작용을 바탕으로 임상시험에서 정맥부전에 따른 증상을 유의미하게 개선시켜 부종, 다리중압감, 야간 종아리 경련, 통증, 통증성 정맥류의 개선에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메디아벤정과 메디아벤엘정
메디아벤정, 메디아벤엘정은 모두 한국 팜비오에서 수입하여 공급하는 제품입니다.
약 모양을 보면
각인이 D10
장축 9.1mm
단축 9.1mm
두께 2.4mm로 같아 메디아벤정과 메디아벤엘정은 사실상 같은 약물입니다.
두 제품의 차이는 보험약가로 아마 건강보험공단과 메디아벤정 가격문제로 수가 협상을 진행하다가 협의를 통해 메디아벤엘정으로 새롭게 허가를 받지 않았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와서야 마그밀, 아세트아미노펜, 슈도에페드린 등의 약들이 약가인상이 이루어져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약들의 수익개선이 이루어졌지만 그동안 건강보험공단의 약가격에 대한 태도는 약가인상은 있을 수 없으며 제약회사에 무조건적인 약가인하만을 요구해왔습니다.
메디아벤정은 수지가 맞지 않는 약을 계속 판매하느니 허가를 취소해버리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했을 것이고 건강보험공단은 약가인상 대신 제품 재출시라는 일종의 편법을 통해 우회 약가인상을 해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 결과 1정당 155원이던 메디아벤정의 약가는 메디아벤엘정으로 바뀌면서 1정당 198원이 되었습니다.
실제 보령제약의 아스트릭스캡슐 역시 건강보험공단에 약가인상을 요구하지 못하고 제품 자체를 삭제해버린 뒤 다시 약을 허가받는 방법으로 약가를 인상하였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의 지속적인 약가 인하로 더 이상 버티지 못한 제약회사들이 저가약을 만들지 않게 되며 마그밀, 슈도에페드린, 아세트아미노펜의 대량 품절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건강보험공단은 최초로 약가인상을 진행하였고 선례가 생겼기 때문에 앞으로는 저가약들이 재출시를 통한 약가인상이 아닌 건보공단과 협상을 통한 약가인상을 진행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메디아벤엘정 효과
메디아벤엘정의 적응증은 다음 2가지입니다.
1. 정맥부전에 의한 다리중압감, 통증, 부종, 야간 종아리 경련 증상
2. 통증 정맥류 개선
메디아벤엘정의 주성분인 나프타존은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입니다.
1. 혈관 상피세포 증식 촉진
2. 혈소판 응집 억제
2가지 효과를 통해 정맥의 긴장도를 증가시켜 정맥류 증상을 완화하고, 모세혈관을 안정화시켜 혈관벽을 통한 혈액의 누출을 막아 부종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메디아벤엘정 복용법
메디아벤엘정은 1일 3회 1알을 복용합니다.
메디아벤엘정은 18세 미만의 소아, 청소년에 대해 임상시험을 통한 안전성, 유효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성인만 복용할 수 있습니다.
메디아벤엘정 부작용, 주의사항
메디아벤엘정의 주성분인 나프타존은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제외하면 심각한 이상반응은 거의 없습니다.
발진, 발적, 가려움, 호흡곤란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투약을 중단하고 필요한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역전시키는 에피네프린 등의 사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기타 다른 부작용으로는 두통, 현기증, 복통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부작용은 경미합니다.
메디아벤엘정 가격
메디아벤엘정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메디아벤엘정의 1정당 보험약가는 198원이며 적응증에 맞게 처방하였을 경우 건강보험 적용이 되어 환자가 부담하는 본인부담금은 비싸지 않은 편입니다.
메디아벤엘정을 1일 3회 30일간 복용할 경우 환자가 부담하는 본인부담금은 9,4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