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디펜 캡슐 성분
로이디펜은 여러가지 성분이 복합된 정장지사제입니다.
로이디펜의 주성분은 아크리놀, 베르베린, 엔테로코쿠스 페칼리스균, 로페라미드입니다.
아크리놀 (Acrinol)
아크리놀은 아크리딘 유도체로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등 그람양성균에 효과적이지만 녹농균, 그람음성균에는 효과가 적습니다.
아크리놀은 장내 유해균을 사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베르베린 (Berberine)
베르베린은 항균, 항진균 활성이 있으며 장에서 나트륨과 수분의 흡수를 증가시켜 분비성 설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베르베린은 오피오이드 경로를 활성화하여 위장 운동을 느리게 합니다.
엔테로코쿠스 페칼리스균 (Enterococcus Faecalis)
엔테로코쿠스 파이칼리스는 그람양성 구균으로 장내 정상 세균총을 구성합니다.
엔테로코쿠스 페칼리스균은 정장제 역할을 하는데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내 정상 세균총의 증식을 촉진합니다.
로페라미드 (Loperamide)
로페라미드는 장내 오피오이드 경로를 활성화하여 장의 연동운동을 느리게 하고 변을 장내에 오래 머물게 해줍니다.
장 내의 수분과 전해질 흡수를 증가시켜 대변의 부피를 줄이고 변의 점도를 증가시킵니다.
또한 로페라미드는 항문 괄약근의 긴장을 증가시키는데 이는 배변 조절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로페라미드 단일 성분은 설사치료에도 사용하지만 직장 대장암 수술 후 항문 내괄약근을 강화하여 대변실금 증상을 완화하는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항암제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한 설사에도 로페라미드 단일 성분을 사용합니다.
로이디펜 캡슐 효과
로이디펜 캡슐의 적응증은 설사, 묽은 변, 체함, 토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설사나 묽은 변에는 로이디펜을 주지만 체함, 토사에는 다른 약을 더 선호합니다.
체하거나 설사를 한 경우는 대부분 위장운동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데 그린큐액, 맥시롱액, 크리맥액 등의 돔페리돈 성분의 물약을 권합니다.
환자들 반응을 보면 설사 자체를 억제하는 효과는 로페라미드 단일 성분인 로프민 캡슐보다 더 약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식중독, 세균성 설사에 사용할 수 없는 로프민 캡슐과 달리 로이디펜은 식중독, 세균 감염성 설사에도 사용가능하며 모든 종류의 설사에 효과적입니다.
로이디펜 캡슐 복용법
로이디펜 캡슐은 1일 2회 2캡슐을 복용합니다.
설사가 멈추면 복용을 중단하는게 좋은데 설사가 멈추고도 계속 복용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서 용량은 조절할 수 있습니다.
로이디펜은 15세 이상 성인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2세 미만의 영아에게는 로페라미드 성분이 금기입니다.
로페라미드는 오피오이드 효현제로써 장폐색, 졸음, 구토, 심장이상, 호흡억제 등의 부작용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로이디펜 캡슐 부작용, 주의사항
1. 로이디펜 캡슐은 2세 미만 영아는 사용금기입니다.
로이디펜 캡슐은 15세 이상, 성인에게 사용하도록 허가받았고 로페라미드 성분 때문에 2세 미만은 사용금기입니다.
로페라미드는 오피오이드 수용체 효현제로 2세 미만의 영아에게는 부작용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장폐색, 졸음, 구토, 심장이상, 호흡억제 부작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2. 2일간 복용하여도 설사가 멈추지 않을 경우
로이디펜 캡슐을 2일간 복용하여도 설사가 멈추지 않을 경우 다른 심각한 원인에 의해 2차적으로 설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일간 로이디펜 캡슐을 복용하고도 설사가 멈추지 않는다면 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3. 로이디펜 캡슐은 설사가 멈추면 복용을 중단합니다.
로이디펜 캡슐과 같은 지사제들은 설사가 멈추고도 계속 복용하면 설사가 멈추는걸 넘어서 변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사가 멈춘다면 로이디펜 캡슐의 복용량을 줄이거나 복용을 중단하여 변비 발생을 예방해야 합니다.
로이디펜 캡슐 가격
로이디펜 캡슐은 일반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로이디펜 캡슐 판매가격은 3,000원입니다.
복합제라서 그런지 다른 지사제들에 비해 약간 더 비싼 편입니다.
약국별로 로이디펜 캡슐 가격은 다를 수 있다는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