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효천지구 양식 맛집 라비올레따
광주광역시 남구 효천지구에 위치한 라비올레따입니다.
광주외곽 한적한 효천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광주 파인다이닝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예약 없이 방문해도 되지만 예약 후 네이버 방문후기를 작성할 경우 10% 할인이 있기 때문에 저는 예약 후 방문하였습니다.
식당을 예약할 때 단품메뉴, 1인 런치 5코스, 1인 디너 7코스 중 선택해야 합니다.
코스요리를 먹을지 단품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단품요리를 주문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주문은 살라미 디아볼로 피자, 라자냐, 비스큐 파스타, 양송이 리조또, 문어 카르파쵸를 주문했습니다.
샐러드에 해당하는 문어 카르파초가 첫 요리였습니다.
샐러드에 자숙한 문어가 들어간 요리로 복숭아가 들어간게 독특했습니다.
문어가 들어간 요리라서 맛이 없을 수 없는 요리이지만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무난하게 맛있는 요리였습니다.
양송이 리조또는 깊은 치즈맛이 일품인 매우 맛있는 요리였습니다.
특히 양송이 처리를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알고 있는 버섯과 완전히 다른 식감이 인상 깊었습니다.
양송이를 한입 씹는 순간 터지는듯한 향과 시큼한 산미가 좋았고 리조또에서 깊은 치즈맛을 느낄 수 있어서 마음에 드는 요리였습니다.
다음으로 비스큐 파스타가 등장하였습니다.
비스큐 소스는 갑각류의 껍질을 우려내어 만든 소스로 새우와 게 등 해산물 향이 강한게 특징인 소스입니다.
여기에 껍질을 벗긴 새우에 소금 간을 약간 해서 올려두었습니다.
비스큐 파스타는 엄청나게 짭니다.
바닷물을 먹을 때와 비슷한 정도의 짠맛이 느껴지는데 짠걸 못 먹는 사람은 먹기 힘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짜게 먹는 편인데 비스큐 파스타는 제 기준에서도 짠맛이 강했습니다.
비스큐 소스에 찍어먹으라고 빵을 하나 주는데 이걸 면과 같이 먹으니 짠맛이 좀 덜한 느낌이었습니다.
맛은 있는데 염도가 상당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라자냐는 교과서적인 맛이었습니다.
예전 이탈리아 로마에서 먹던 라자냐가 떠오르는 맛으로 라구소스와 파스타면, 치즈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라자냐를 먹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살라미 디아볼로 피자는 화덕피자로 태우지 않고 적절히 구워낸 맛있는 도우와 중간에 톡톡 터지는 토마토, 짭짤한 살라미가 조화를 이루는 피자였습니다.
개인적인 요리 순위는 양송이 리조또 > 라자냐 > 비스큐파스타 > 살라미 디아볼로 피자 > 문어 카르파초였습니다.
베스트는 양송이 리조또로 이거 하나만으로도 라비올레따에 재방문할 가치가 있을 정도입니다.
라자냐와 비스큐 파스타는 가끔 생각날만한 정도의 맛입니다.
살라미 디아볼로 피자는 맛은 있는데 이 정도 화덕 피자를 만들어내는 곳은 광주에 몇 군대 더 있습니다.
화덕 피자 맛이 상향평준화 되어서 피자하나만 먹으려고 이곳에 오기엔 아깝습니다.
하지만 다른 요리랑 곁들이기엔 여전히 좋은 선택입니다.
문어 카르파초는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마지막에 두었습니다.
샐러드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총평하자면 라비올레따는 수준 급의 이탈리아 현지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광주 맛집입니다.
한국화 된 이탈리아가 아닌 현지의 이탈리아 맛에 좀 더 가까우며 요리당 가격이 2만원 초반대로 상당히 저렴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4인 식사 후 12만원이 조금 안되게 나왔으니 1인당 3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뛰어난 질의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라비올레따를 먹고 나니 비슷한 식당으로 화정동 더 셰프가 생각납니다.
두 양식당은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르니 비교해 가며 먹으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 전화번호
매일 12:00 ~ 22:00
매주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 ~ 18:00
라스트오더 20:00
전화번호
0507-1384-1383
주차장
건물 전용 주차장이 있지만 4면으로 협소합니다.
근처 길가에 주차공간이 많으니 길가변에 대고 걸어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차하기 매우 쉬운 곳입니다.
가게위치, 네이버 지도
네이버에서 예약 후 방문한 다음 영수증 리뷰를 작성하면 결제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꼭 예약 후 방문하셔서 10% 할인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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