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박트 과립, 리바맥스 현탁액, 제이리브 현탁액 성분
텔콘알에프제약 리바맥스 현탁액, 삼일제약 리박트 과립, 중외제약 제이리브 현탁액의 성분은 모두 BCAA입니다.
BCAA는 Branched chain amino acid의 줄임말로 한국어로 직역하면 분지쇄아미노산입니다.
분지쇄아미노산은 류신, 이소류신, 발린 세가지 아미노산을 말합니다.
이들 아미노산은 나뭇가지 모양으로 뻗어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필수아미노산입니다.
세가지 아미노산은 필수 아미노산의 35~40%,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15~20%를 차지합니다.
일본에서는 2003년부터 저알부민혈증의 치료제로 승인받아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간경화, 간암 환자들은 간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간의 기능이 떨어지면 복수, 식도정맥류, 간성혼수(간성뇌증) 등의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BCAA는 식도정맥류 파열을 감소시키지는 못하지만 간부전 증상인 복수와 간성혼수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간부전(간성혼수, 복수) 증상의 원인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에 의해 발생한 간성혼수, 복수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간성혼수 (단백질 분해과정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를 요소로 전환하는 기능이 감소합니다.)
2. 복수 (간의 알부민 생성능력이 감소합니다.)
1. 간성혼수
간이 암모니아를 요소로 전환하지 못하면 암모니아가 혈액을 순환하며 혈중 암모니아 농도를 높입니다.
혈중 암모니아 농도가 높아지면 암모니아가 뇌로 전달되어 간성혼수(간성뇌증)가 발생합니다.
간성혼수(간성뇌증)의 증상은 치매증상과 비슷한데 초기에는 불면증, 기억력 감퇴, 느린 반응, 자제력이 약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진행될수록 손떨림, 인격장애, 난폭함, 공격적 행동이 발생합니다.
마지막에는 인지력이 떨어지고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며 외부 자극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심할 경우 혼수상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2. 복수
간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은 간의 단백질, 암모니아 대사기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간의 주요 기능인 알부민 생성능력이 감소한 상태입니다.
혈중 알부민은 혈액 삼투압을 구성하는 주요 인자로 알부민 수치가 낮아질 경우 혈액의 삼투압이 감소하여 혈액의 혈장이 조직액으로 유입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럴 경우 온몸이 붓는 부종이 발생하며 특히 배에 조직액이 가득 차는 복수가 발생합니다.
복수가 심해질 경우 폐를 압박하여 호흡이 곤란할 수 있고 탈수증상이 유발되며 소변량이 감소합니다.
복압이 상승하면 장기의 탈장(Hernia)이 자주 발생합니다.
간염, 간경화, 간암에 대한 BCAA의 효능, 효과
1. 복수, 부종 증상 개선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 환자는 간의 기능이 떨어져 저알부민 혈증 상태입니다.
식사로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해도 간이 단백질을 대사하지 못하고 알부민을 생성하지 못하니 저알부민혈증이 발생합니다.
혈중 알부민 수치가 낮아지면 혈액의 삼투압이 감소하고 혈액의 혈장이 조직액으로 빠져나가 전신부종, 복수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복수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한 요인이 있으므로 BCAA 하나만으로 복수를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여러 연구결과 BCAA 복용은 간경변 합병증인 복수의 진행, 악화 / 간성뇌증의 발생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습니다.
2. BMI 25이상 비만 환자의 간암발생 억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BCAA는 간경변에서 간암으로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간경변 환자에게 BCAA를 투약한 뒤 합병증을 어떻게 억제하는지 관찰한 임상시험결과 보통의 식사를 한 환자들의 간부전 발현율은 8% BCAA 투약 환자는 4% 였습니다.
특히 BCAA 투약은 BMI 25 이상의 간경화 환자의 간암 3년 발생률을 30% 감소시켰습니다.
하지만 BMI가 25 미만인 환자군에서는 효과가 미미했습니다.
BCAA는 근육, 간, 지방조직에서 작용하여 phosphoinositide 3-kinase 수를 상향 조절하여 세포의 포도당 섭취를 증가시키고 혈당수치를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인슐린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가집니다.
낮아진 인슐린 수치에 의해 인슐린유사성장인자(Insulin like growth factor, IGF)와 IGF-1 수용체의 활성을 감소시켜 세포 분화와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가적으로 BCAA가 간암 줄기세포 분화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줄기세포의 분화와 인슐린유사성장인자의 자극은 비정상적인 세포분열에 의한 암세포 발생가능성을 높입니다.
BCAA는 비만인 환자들의 인슐린유사성장인자의 세포작용을 감소시켜 효과적으로 간경화 환자들의 간이 간암으로 이행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간성뇌증 개선
정상인의 경우 암모니아는 간에서 요소로 대사되어 배출됩니다.
하지만 간경변 환자는 간의 기능이 감소해있기 때문에 혈중 암모니아 농도가 높은 상태입니다.
간에서 해독되지 않은 암모니아는 근육에서 대사되는데 이때 BCAA가 이용됩니다.
혈중 암모니아 농도가 높아지면 암모니아 제거를 위해 α-Ketoglutarate가 Glutamate로 전환되고 Glutamate가 Glutamine으로 전환됩니다.
이때 α-Ketoglutarate의 공급을 위해 BCAA가 필요합니다.
Glutamine은 신장으로 이동하여 암모니아를 암모늄 이온(NH4+) 형태로 내어놓아 암모니아를 소변을 통해 배출합니다.
고암모니아 혈증은 α-Ketoglutarate를 고갈시키고 BCAA의 소모를 촉진하는데 BCAA가 고갈될 경우 α-Ketoglutarate가 고갈되므로 암모니아를 붙잡는 대사과정이 중지됩니다.
BCAA의 공급은 α-Ketoglutarate를 공급해주는 것과 같으며 결과적으로 혈중 암모니아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BCAA는 BBB(Blood brain barrier, 혈액뇌장벽)에서 간성뇌증을 유발하는 다른 아민과 경쟁하여 암모니아가 뇌로 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만성 간질환과 진행된 간경화 환자는 체내 BCAA 수치가 저하되며 방향족 아미노산의 수치는 증가합니다.
이러한 혈중 아미노산 구성의 변화가 유사 신경전달물질을 만들어내고 간성뇌증의 발생을 유도한다는 이론이 제시되었으며 이러한 환자에게 BCAA의 공급이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4. 생존율 개선
간경화 환자의 낮은 BCAA수치는 환자의 예후와 생존율과 관련이 있습니다.
BCAA투여군과 BCAA를 투여하지 않은군을 비교하면 BCAA 투여군의 혈중 알부민수치가 더 높고 생존율 역시 BCAA 미투여군보다 BCAA 투여군이 더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BCAA의 투여는 간경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혈중 알부민 수치를 개선합니다.
근감소증(Sarcopenia) 역시 간경화 환자의 예후를 악화하는 요인으로 근감소증이 나타난 환자는 나타나지 않은 환자 대비 5년 생존율이 약 20% 감소합니다.
BCAA 보충제를 투여한 환자군은 0.5kg의 근육감소를 보인반면 BCAA 미투여 환자군은 1.1kg이 감소했습니다.결론적으로 BCAA의 생존율 향상 효과는 근감소증을 예방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5. 근경련, 식욕개선, 생존율을 개선
BCAA 복용은 간경변 환자의 근경련, 식욕개선, 생존율을 개선하는 추가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BCAA의 근육량 유지효과 역시 생존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됩니다.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환자는 간기능이 떨어져있어 저알부민혈증을 나타냅니다.
알부민 주사는 일시적으로 알부민 수치를 상승시키지만 BCAA제제는 장기간 복용할 경우 저알부민혈증 자체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간경화환자에게 BCAA를 투여하였더니 체내 단백질 공급이 20%정도 개선되었고 에너지 대사량이 증가하였습니다.
간절제술을 받은 간암환자가 알부민 수치를 정상으로 회복하는데 걸리는 기간을 3개월 앞당겼습니다.
BMI지수가 25이상인 비만 간경화 환자는 간암으로 이행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리박트 과립, 리바맥스 현탁액, 제이리브 현탁액 복용대상, 복용방법
식사를 충분히 하고 있음에도 저알부민 혈증을 나타내는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의 저알부민 혈증의 개선에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 1일 3회 1포를 식사 후 복용합니다.
일본의 경우 알부민 수치가 3.5g/dl 이하인 환자는 BCAA 제제의 보험적용이 가능합니다.
일본에서는 알부민 수치가 4~5g/dl를 정상수치로 생각합니다.
20년전 일본에서 간경화 합병증의 30%가 간성뇌증(간성혼수)였는데 BCAA 제제의 보험적용이 되면서 5%대로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발달한 의학기술과 BCAA제제 복용에 보험이 적용된 결과로 보입니다.
알부민 수치가 4g/dl ~ 3.5g/dl 구간은 일본에서도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 구간인데 이 경우 일본 전문의들은 급여처방은 불가능하지만 비급여 복용을 권고합니다.
이렇게 경계선에 있는 환자는 1일 3회 복용하는 BCAA 제제를 1일 1회 복용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복용하면 간경화 합병증의 예후가 더 좋습니다. (간경화 합병증 예방, 간암 진행억제)
한국에서는 보건복지부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효율성 입증 부족을 근거로 BCAA제제의 보험적용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차후 연구 데이터가 구축된다면 한국 역시 일본과 같이 보험적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박트 과립, 리바맥스 현탁액, 제이리브 현탁액 가격
1포당 가격을 기준으로
리박트 과립 2,500 ~ 3,000원
제이리브 현탁액 2,500 ~ 3,000원
리바맥스 현탁액 2,000 ~ 2,500원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리박트 과립, 리바맥스 현탁액, 제이리브 현탁액은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의약품입니다.
비급여 의약품은 약국별로 구매가격이 다릅니다.
급여 의약품은 약 가격이 법으로 정해져 있어 전국 어느 약국에서 약을 구매하더라도 의약품 가격이 동일하지만
비급여 의약품은 약국별로 가격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의약품 도매상에서 약국별로 들어오는 가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BCAA 제제 부작용
BCAA는 단순 아미노산으로 부작용이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BCAA의 소화기계 부작용으로 복부팽만, 변비, 복통, 구토, 식욕부진, 명치 통증이 있습니다.
신장 부작용으로 혈중크레아티닌 수치의 상승, BUN 상승 등의 이상반응이 있습니다.
이외에 권태감, 부종, 안면홍조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선천적으로 유전자가 BCAA(분지쇄아미노산)를 대사하지 못하는 경우 BCAA를 복용 시 경련과 호흡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BCAA 제제 전문의약품 리스트
BCAA는
L-Isoleucine L-이소류신 952mg/포
L-Leucine L-류신 1904mg/포
L-Valine L-발린 1144mg/포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같은 구성을 가진 제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BCAA는 복용 편의상 과립, 현탁액 등의 제형으로 생산합니다.
| 제품명 | 제약회사 |
| 뉴백트과립 | 맥널티제약 |
| 리렉탄과립 | 코오롱제약 |
| 리바맥스현탁액 | 텔콘알에프제약 |
| 리박트과립 | 삼일제약 |
| 리버뉴트현탁액 | 파마킹 |
| 리버애드현탁액 | 서흥 |
| 리벡토과립 | 넥스팜코리아 |
| 리브락틴과립 | 신풍제약 |
| 리큐어현탁액 | 대원제약 |
| 리팩토과립(수출용) | 알리코제약 |
| 셀메타스과립(수출용) | 한국피엠지제약 |
| 아미노리버현탁액 | 일화 |
| 아민과립 | 한국글로벌제약 |
| 아시토바아미노과립(수출용) | 대한뉴팜 |
| 아시트과립 | 셀트리온제약 |
| 알리버현탁액 | 서울제약 |
| 알리브현탁액 | 알리코제약 |
| 알바타현탁액 | 동인당제약 |
| 알부리버현탁액 |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
| 알부업현탁액 | 한국팜비오 |
| 엔터가닉과립(수출용) | 아이월드제약 |
| 올리버원현탁액 | 한올바이오파마 |
| 옵티프로틴현탁액 | 휴온스메디텍 |
| 자맥트과립 |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
| 제이리브현탁액 | 제이더블유중외제약 |
| 큐리버현탁액 | 삼진제약 |
| 트리비거현탁액(수출용) | 테라젠이텍스 |
| 해파민과립(수출용) | 맥널티제약 |
| 헤파렉스현탁액 | 하원제약 |
| 헤파시드과립 | 이든파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