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 공모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 비추천 이유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

2021년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가 2023년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되어 삼성증권에서 계좌개설을 다시 재개하였습니다.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는 개인투자자만 가입가능한 상품으로 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1인 1계좌 최대 1억까지 납입가능한 전용계좌입니다.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는 정부에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상품으로 최대 1억 한도로 가입가능하며, 이 계좌에서 얻은 소득은 이자소득세는 과세하지만 소득을 종합소득에 합산하지 않고 분리과세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OC관련 투자가능한 상품이 맥쿼리인프라가 유일하므로 사실상 맥쿼리인프라 전용 투자계좌입니다.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어야 종합소득에 합산되므로 금융소득 2000만원이 넘는 사람들이 분리과세를 하기 위해 사용하는 계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이 되지 않는 사람은 이 상품에 가입할 필요가 없으며 추천하지 않습니다.

 

반면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고 종합소득세율이 높은 사람은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에 가입하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최고소득세율인 49.5% 세율을 적용받는 사람이 맥쿼리인프라를 일반계좌에서 1억원을 매수하여 배당금 530만원을 받은 경우 원래 내야 할 세금은 262만원인데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에서 맥쿼리인프라 1억원을 매수하면 배당소득세 81만원만 내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를 가입한 최고소득세율 구간의 맥쿼리인프라 1억원 매수자는 연간 배당금 181만원을 절세할 수 있습니다.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 가입방법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는 삼성증권에서만 가입가능합니다.

계좌개설계좌개설창(2)계좌개설-투융자집합투자기구전용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 개설

계좌개설로 진입하여 투융자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를 개설합니다.

투융자-집합투자기구-전용계좌-안내(1)투융자-집합투자기구-전용계좌-안내(2)주식거래수수료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 안내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는 도로, 철도와 같은 사회 기반시설에 자산을 투자하고 투자에서 나오는 수익을 주주에게 배분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를 말하며 2022년 조세특례법 개정에 따라 전용계좌를 통해 투융자 집합투자기구에 투자 시 투자금액 1억원까지 배당소득이 분리과세 되는 계좌입니다.

현재 투융자 집합투자기구를 만족하는 상장기업은 맥쿼리인프라가 유일하므로 맥쿼리인프라 전용 계좌로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의무가입기간은 1년 이상이며 세제혜택기한은 2025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분리과세 세율은 이자소득세인 15.4%이며 납입한도는 1억원입니다.

입고는 현금만 가능하며 주식 대체 입고는 불가능합니다.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의 문제는 삼성증권 수수료 우대계좌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 주식거래 수수료가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삼성증권의 온라인 수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식거래수수료(2)
삼성증권 주식거래 수수료

수수료가 말도 안되게 높으며 1억원을 한 번에 거래할 경우 수수료만 약 10만원이 나옵니다.

5천만원 미만으로 거래할 경우 건당 1,500원 ~ 3,000원의 수수료가 붙는데 이는 옛날 옛적 유선전화로 증권 브로커들에게 매수를 요청할 때나 붙던 수수료입니다.

 

어중간하게 세금 아껴보려고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에 가입했다가 수수료로 다 날리고 하나마나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는 수수료가 매우 높으니 반드시 수수료를 고려하여 가입전략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결론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는 금융소득 2000만원 미만인 사람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전용계좌의 수수료가 매우 높으니 수수료를 포함하여 손익을 잘 계산해 보고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라고 해서 무조건 추천 대상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