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초단기채 ETF SGOV 배당소득세, 세금 원천징수 방식
ETF 티커 SGOV
SGOV는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ETF로 만기가 3개월 이하인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ETF가 초단기국채로 구성되어 주가 변동이 거의 없으며 미국 국채 3개월 금리보다 약간 낮은 배당률을 보입니다.
최근 금리인하 분위기가 반영되어 미국 국채 3개월 금리는 감소 추세입니다.
기준금리가 인하됨에 따라 SGOV 역시 배당수익률이 감소할 예정입니다.
SGOV는 적극적인 투자보다 자산배분용, 여유 자금을 달러로 가지고 있을 때 매수하는 ETF입니다.
SGOV는 거래 수수료, 배당소득세를 고려하였을 때 최소 2회 이상의 배당을 받아야 ETF로 가지고 있는 의미가 있으며 그전에 달러를 사용할 생각이라면 달러 rp를 매수하여 운용하는게 더 좋습니다.
SGOV 외국납부세액, 원천징수세액
지금까지 SGOV 배당을 몇번 받아봤는데 다른 ETF 배당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JEPI와 SGOV를 예로 들어 비교해보겠습니다.
JEPI는 세전 배당금액이 36.38, 세후 배당금액이 30.93, 외국납부세액이 5.45달러입니다.
대부분의 미국주식 배당이 이런식으로 세전금액, 세후금액이 표기되고 미국에 세금으로 얼마를 냈는지 나옵니다.
SGOV는 미국국채에 투자하는 ETF로 주세, 지방세가 면제되고 연방세를 내는 구조입니다.
한국 투자자는 미국에서 원천징수세를 내지 않아 세전 배당금액과 세후 배당금액이 297.18달러로 동일합니다.
대신 한국에서 배당소득세로 61,120원을 가져갑니다.
정리하자면
JEPI는 미국에 15% 원천징수세를 납부하고 이중과세방지 협약에 따라 한국의 배당소득세가 면제됩니다.
SGOV는 미국 국채이자에 대한 면세 혜택으로 미국 원천징수세를 내지 않고 한국에 15.4%의 배당소득세를 납부합니다.
SGOV 원천징수세액 납부 방법
SGOV 배당 알림을 보다가 한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 계좌에는 원화가 없고 전부 달러만 있는데 원천징수세금은 원화로 가져갑니다.
그렇다면 부족한 원화를 어떻게 가져올 것인가?
주식을 반대매매하거나 받은 배당금을 자동으로 환전해서 가져가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전내역을 살펴보니 어떤 구조인지 간단히 알 수 있었습니다.
내역을 보면 먼저 297.18 달러의 배당금이 입금됩니다.
동시에 15.4%에 해당하는 45.75달러가 원화로 환전됩니다.
45.75달러는 환율 1,335.8원 기준 61,120원입니다.
그래서 원천징수세액으로 61,120원이 빠져나간다고 알림이 온 것입니다.
결론 : SGOV 배당은 달러로 받고 자동 환전되어 빠져나갑니다.